경주에서 인명피해를 동반한 대형 돈사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12일 오전 11시 3분경 경주시 외동읍 소재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7동 가운데 4동(1,678㎡)이 소실되었습니다. 돼지는 2000여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2억 4천 7백만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농장주가 자체 진화 과정에서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불은 환풍기 모터 과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다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 들어 97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215억 원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남소방본부가 최근 5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축사 화재 원인을 분석한 결과가 전해졌습니다. 전기적 요인이 4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주의 18%, 기계적 요인이 15%로 파악되었습니다. 시기적으로는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본부는 겨울철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전열기구의 과열을 막고 낡은 콘센트와 플러그를 즉시 새것으로 교체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이번에는 경남 합천에서 안타까운 화재 소식입니다. 지난 26일 낮 12시쯤 경남 합천군 청덕면 소재의 양돈장에서 불이나 돈사 1,980㎡ 중 1,200㎡를 태우고 돈사에서 키우던 돼지 1,200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억 9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전열기 과열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합천 양돈장 화재는 올해 들어 12번째 화재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충남 당진에서 안타까운 화재 소식입니다. 어제 23일 오후 12시 16분경 충남 당진시 합덕읍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0여 분만에 진화가 되었습니다. 이 불로 돈사 1개동(143㎡)이 소실되고 돼지 48두가 폐사하여 소방서 추산 약 3,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양수기 모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좀 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안전처 국가화재정보센터에 의하면 본 당진 화재는 올해 들어 '열 번째' 발생 건입니다. 양돈인 여러분의 상시 불조심과 화재점검을 거듭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