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비 살포가 많을수록 하천 내 항생제 검출량도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축산 항생제가 기존 내성 문제뿐만 아니라 수질 영향 이슈로도 부각될 전망입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하천 수질오염인자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해 1년 동안 가축밀집사육지역인 경기도 안성·용인시 청미천 유역과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천 유역을 대상으로 하천 및 지하수 수질을 조사했습니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분석 결과, 유기물질인 ▶총유기탄소(TOC) ▶총질소(TN) ▶잔류항생제가 주요 하천 수질 영향인자임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조사대상 유역 내 하천 수질이 지하수 수질에 비해 가축분뇨와 상관성이 있다는 것도 파악했습니다. 특히, 잔류항생제의 경우 하천에서 액비 살포량이 많을수록(109% 증가) 주요 동물용 항생제 누적 농도가 높아지는(51% 증가) 경향을 보였습니다. 해당 항생제는 암피실린, 세프티오퍼, 클로르테트라사이클린, 클로피돌, 독시사이클린, 펜벤다졸, 플루메퀸, 린코마이신, 마보플록사신, 옥시테트라사이클린, 페니실린G, 설파클로로피리다진, 설파디아진, 설파디메톡신, 설파메타진, 설파메톡사졸, 설파퀴녹살린, 설파티아졸, 티아물린, 트리
최근 양돈장을 중심으로 에어컨이 설치된 농장이 많아졌습니다. 한반도의 기후 변화에 따른 더위 스트레스 증가로 농장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돼지뿐만 아니라 관리자, 사람에게 에어컨은 점차 필수품이 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에어컨은 기화열을 이용해찬공기를 만들어 실내로 넣어주는 전기 장치입니다. 에어컨 실내기 주위의 더운 공기에서 열을 흡수해 찬 공기로 만들어 주고 여기에서 뺏은 더운 열을 실외로 옮겨 내다 버리는 것입니다. 때문에 흔히 실내기(증발기)에서는 찬바람이 나오고 실외기(압축·응축기)에는 더운 바람이 나오는 것입니다. 에어컨을 가동해 시원한 공기를 만들어 냉방을 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전기에너지'라는 댓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낮추고자 하는 설정온도가 낮을수록, 에어컨 주변 공기 온도가 높을수록 댓가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에어컨의 효율을 높이고 전기비를 절감하는 사례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바로 에어컨에 유입되는 공기를 별도의 쿨링패드를 통해 1차적으로 공기 온도를 낮춰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에어컨의 성능은 높이면서 전기비는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쿨링패드에는 차가운 지하수를 흘려보내 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극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