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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뇨냄새

액비 많이 쓸수록 인근 하천 내 항생제 검출 높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2021년 3개 하천 대상 수질오염인자 조사...가축분뇨 관련 유기물, 질소, 잔류항생제 등이 주요 하천 수질 영향인자

액비 살포가 많을수록 하천 내 항생제 검출량도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축산 항생제가 기존 내성 문제뿐만 아니라 수질 영향 이슈로도 부각될 전망입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하천 수질오염인자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해 1년 동안 가축밀집사육지역인 경기도 안성·용인시 청미천 유역과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천 유역을 대상으로 하천 및 지하수 수질을 조사했습니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분석 결과, 유기물질인 ▶총유기탄소(TOC) ▶총질소(TN) ▶잔류항생제가 주요 하천 수질 영향인자임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조사대상 유역 내 하천 수질이 지하수 수질에 비해 가축분뇨와 상관성이 있다는 것도 파악했습니다. 

 

특히, 잔류항생제의 경우 하천에서 액비 살포량이 많을수록(109% 증가) 주요 동물용 항생제 누적 농도가 높아지는(51% 증가) 경향을 보였습니다.

 

해당 항생제는 암피실린, 세프티오퍼, 클로르테트라사이클린, 클로피돌, 독시사이클린, 펜벤다졸, 플루메퀸, 린코마이신, 마보플록사신, 옥시테트라사이클린, 페니실린G, 설파클로로피리다진, 설파디아진, 설파디메톡신, 설파메타진, 설파메톡사졸, 설파퀴녹살린, 설파티아졸, 티아물린, 트리메소프림, 버지니아마이신 등 21종입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가축분뇨 처리 및 재활용 비율에 따라 하천 질소계열 항목(총질소, 질산성질소, 암모니아성질소)이 차이를 보였습니다. 가축분뇨 개별정화처리시설 비율이 높았던(34%) 광천천 유역에서 질산성 질소와의 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계기로) 2023년까지 가축밀집사육지역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등과 상관성이 높은 잔류항생제 및 질산성질소 안정동위원소를 이용하여 오염원 기여율 평가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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