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없던 새로운 주사용 호흡기 치료제가 나왔습니다.

글로벌 엘랑코(Elanco)는 최신의 혁신적인 주사용 항생제인 'Pradalex™(역자 주; 프라달렉스)'를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프라달렉스'는 돼지(SRD)뿐만 아니라 소(BRD)의 호흡기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이 같은 목적으로 약 20년 만에 승인된 새로운 제제로 '프라도플록사신(pradofloxacin)'이 주성분입니다. 

'프라도플록사신'은 새로운 3세대 플루오르퀴놀론으로 같은 계열의 다른 성분과 구별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목표 세균의 핵 내 복제를 담당하는 두 가지 효소(DNA gyrase, topoisomerase IV)를 동시에 차단하여 다른 유사한 주사용 항생제에 비해 보다 빠른 효능과 광범위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휴약기간(2일)도 짧아 유연한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돼지의 경우 ▶Bordetella bronchiseptica(비진행성 위축성 비염, 기관염, 기관지염, 폐렴) ▶Pasteurella multocida(파스튜렐라성 폐렴) ▶Mycoplasma hyopneumoniae(유행성 폐렴) ▶Glaesserella(Haemophilus) parasuis(글래서씨병) ▶Streptococcus suis(연쇄상구균 감염증; 패혈증, 뇌막염, 관절염) 등에 대한 치료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번식돈 또는 포유자돈에 대한 사용은 제한됩니다(이유자돈, 육성비육돈, 출하돈만 적용 가능).

엘랑코 관계자는 “프라달렉스는 매우 빠르게 도달하는 높은 혈장 최고 농도와 독특한 작용 방식을 결합하여 그람 양성 및 그람 음성 병원균을 포괄적으로 치료한다"라며, “앞으로 주사제를 통한 현장 치료에 있어 탁월한 옵션(도구)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재 '프라달렉스'의 국내 출시 계획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