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정부, 협회, 산업계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이 칠레와 멕시코에서 중남미로의 동물용의약품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활동을 성공적으로 벌였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시장개척단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용의약품 수출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농식품부 및 녹십자수의약품, 메디안디노스틱, 대성미생물연구소, 우진비앤지 등 4개 국내 제조업체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들은 15일 칠레, 17일 멕시코 현지에서 바이어 초청 개별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였으며, 멕시코·칠레 등 중남미 동물용의약품 수입·유통 업체 총 28개 사와 미팅을 가졌습니다. 그 결과 5건의 수출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칠레 농축산청(SAG)과 멕시코 농식품위생품질청(SENASICA) 등 현지 동물용의약품 인허가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인허가 절차, 등록 요건, 수입 절차 등 정보를 수집하고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칠레 수의사회(COLMEVET),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버박 칠레) 및 동물병원 등을 방문하여 중남미 현지 산업 현황과 가축 질병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현지 수요 제품 파악 등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한국동물약품협회 정병곤 회장은 "이번 중남미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한국 동물용의약품의 수출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으며, 앞으로도 농식품부와 함께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시장개척단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국내 동물용의약품 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협회는 다가오는 10월 베트남 호치민 전시회(Vietstock, 10.8-10), 11월 UAE 아부다비 전시회(VIV MEA, 11.25-27)에 각각 6개사, 11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여 단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