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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히프라

스페인 양돈산업 PSY 27두의 비결은?

다산성 모돈 도입에 따른 구체적인 번식 관리 강화와 더불어 인력관리가 중요

지난 5일과 7일 양일간 한국히프라(지사장 김명휘)는 CTC바이오와 함께 '히프라 유니버시티'의 일환으로 스페인 양돈컨설턴트, 라우라 페레즈 수의사를 초청하여 '스페인 양돈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라우라 수의사는 '농장관리; 생산성 극대화 비결' '항생제 사용 제한 이후 백신을 통한 질병관리 방안'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2시간에 걸쳐 세미나에 참석한 많은 양돈인들과 관계자들 앞에서 열정적인 강의를 하였습니다. 


라우라 수의사는 '스페인은 사료원료를 다른 나라에 의존해 생산비가 높은 가운데 양돈생산량의 절반을 수출하는 나라로서 생산두수를 늘리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방향으로 양돈산업이 변모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유럽 내 가장 많은 모돈을 보유하면서도 PSY(연간 모돈당 이유두수) 27두 이상을 달성했다.'며 스페인 양돈산업을 소개했습니다. 


스페인은 현재 모돈의 대략 90%가 다산성모돈 입니다. 2013년 강화된 동물복지 규정으로 모돈 사육두수가 줄게 되어 이로 인한 생산두수를 만회하기 위해 다산성모돈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산성모돈이 확산된 2014년부터 다산성모돈의 단점인 자돈 생시 체중의 감소와 함께 자돈 폐사율이 증가하였습니다. 

▲ 스페인 양돈농장 둘러보기(영상 제공: 한국히프라)

라우라 수의사는 '스페인 양돈산업은 다산성모돈 도입과 더불어 항생제 규제까지 강화되어 현재 자돈 폐사율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의 극복을 위해 후보돈·모돈 관리 강화를 통한 번식성적을 개선하고 차단방역, 수질관리, 백신을 통한 질병관리 등의 다양한 노력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우라 수의사는 '후보돈과 모돈의 정기적인 등지방 두께 측정으로 적정 체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며 '체형은 복당 산자수와 임신율, 분만율에 영향을 주며 등지방이 두꺼운 모돈에서 태어난 자돈이 성장이 빠르고 이유체중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때 등지방 두께관리는 등지방과 근육 두께를 별도로 측정해 관리해야되며 농장에서 구간별 (종부전/ 임신초기/ 포유)로 품종에 맞는 기준을 설정해서 기준치 안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출산관리에 있어 개별 모돈이 빠르고 위생적인 분만을 할 수 있도록 도우며 신생자돈의 경우 온도관리를 통해 폐사를 줄여주고 이어 모든 자돈들이 초유를 잘 먹을 수 있도록 분리포유 등의 방법을 적극 활용하며 양자 보내기를 통해 저체중의 포유자돈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끝으로 라우라 수의사는 후보돈, 모돈, 자돈 등에 대해 세심한 관리도 중요하지만, 이를 실제 수행하는 관리자에 대한 동기부여, 교육·훈련, 리더십 등의 함양도 역시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날 세미나에서는 '백신접종을 통한 PRRS 관리(Joel Miranda, 히프라)'와 '백신접종을 통한 대장균·클로스트리디움 관리(Alex Wu, 히프라)'의 강의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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