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장에서 방독마스크 사용에 대한 과신으로 인해 자칫 질식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양돈농장에서는 분뇨(액비)를 제거하거나, 배관 막힘 등으로 시설을 보수하는 과정에서 유독가스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해왔습니다. 지난 8년간 양돈장 내 분뇨 처리와 관련된 질식사고로 최소 16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관련 기사). 대다수의 양돈농장은 질식사고를 막기 위해 방독마스크를 착용하지만, 방독마스크는 산소 농도가 18% 이상인 환경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농장주들이 방독마스크의 성능을 과신한 채, 밀폐공간에서 이를 사용하는 경우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농장주들이 밀폐공간에서의 작업 시 방독마스크 사용에 의존하기보다는, 송기마스크 및 환기장비 등 적합한 안전장비를 활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업 전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환기를 철저히 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방독마스크를 써보면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특성이 있다”라며, 방독마스크와 송기마스크의 차이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송기마스크는 외부 공기를 연결해 공급
지난 일요일 경북 영천서도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결국 경기 이천(관련 기사), 전북 김제(관련 기사)를 포함해 같은 날 3건의 돈사 화재가 연달아 일어난 셈입니다. 경북소방본부는 12일 오후 9시 7분경 영천시 금호읍에 있는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철골조 돈사 1개 동(609㎡) 절반 가량이 소실되고 돼지 210여 마리(모돈 10, 자돈 200)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잠정 3천6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보온등에서 발화가 된 것으로 의심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영천 화재로 1월 돈사 화재는 모두 7건으로 늘어났습니다. ▶1일 경기 파주 ▶3일 전남 광양 ▶10일 경기 양평 ▶11일 경기 파주 ▶12일 경기 이천·전북 김제·경북 영천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일요일 경기 이천(관련 기사)에 이어 전북 김제에서도 돈사 화재가 발생한 것이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12일 오전 11시 23분경 김제시 용지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2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철골조 돈사 1개 동(330㎡)이 전소되고 자돈 50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김제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6건으로 늘어났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오늘 새벽 경기도 이천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2일 자정경 이천시 설성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1개 동(200㎡)이 전소되고 돼지 135마리(모돈 15, 자돈 120)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전기난방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재산피해액도 파악 중입니다. 이번 이천 화재로 새해 들어 돈사 화재는 모두 5건으로 늘어났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으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에 전남 무안공항은 통곡에 잠겼습니다. 이번 사고로 세상을 떠난 분들 중에는 전남 장흥에서 농장을 운영하던 A대표(1965년생)가 포함되어 있어, 한돈산업에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도드람 조합원으로 활동해 왔던 A대표는 지부 사무국장으로 헌신하기도 하며,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양돈인이었습니다. A대표는 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자리에서 변을 당했습니다. 평소 농장일에 매진하느라 해외여행을 떠날 기회가 없었으나, 처음으로 오랜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을 위해 시간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한 가족의 가장이자 네 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를 잃은 유족은 깊은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오재곤 전남도협의회장은 “한돈산업에 헌신했던 분으로, 이번 사고로 전남도는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다"라며 "저희들도 분향소가 정해지면 조문을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무안국제공항 1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근선 기자(pig
지난 26일(목) 오후 1시 14분경 경기 이천시 호법면의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 사고가 일어난 것이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이 불로 자돈사와 소독실 일부가 소실되고 자돈 8백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5천8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18번째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누적으로는 146번째입니다. 지난해 전체 돈사 화재 발생횟수와 동일합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소방청에 따르면 현재(22일 기준)까지 올해 누적 돈사화재 발생건수는 142건을 기록 중입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돈사화재 발생건수(146건)보다 4건 적은 수준입니다. 올해 12월 31일까지 남은 기간 발생건수에 따라 '2년 연속 감소' 또는 '증가 전환'이라는 서로 상반된 결과를 한돈산업이 얻게 됩니다. 당초 3월까지만 하더라도 돈사화재가 크게 늘어나면서 불행히도 올해 전체 발생건수가 전년보다 다시 증가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였습니다(41건 vs. 54건). 하지만, 4월부터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급기야 지난 9월에는 108건으로 동률을 이룬 바 있습니다. 연말 화재 예방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충남 홍성에서 또 다시 돈사 화재가 발생한 것이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홍성에서만 이달 벌써 3번째입니다. 홍성소방서는 17일 오후 4시 3분경 홍성군 장곡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강관구조 돈사 1개 동 일부와 집기 비품 일체가 소실되고 자돈 14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서 추산 잠정 2천7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절연열화(관련 기사)에 의한 단락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의심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번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는 모두 14건으로 늘어났습니다. 홍성에서는 지난 2일과 16일, 17일 발생했습니다. ▶2일(충남 홍성, 충북 진천) ▶3일(인천 강화, 경북 경산) ▶4일(경북 예천) ▶5일(경남 김해) ▶6일(경남 하동) ▶7일(경기 여주) ▶8일(경북 고령) ▶9일(충남 부여) ▶10일(강원 양양) ▶16일(충남 홍성, 전남 영암) ▶17일(충남 홍성)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최근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의 새로운 푸드 아이콘으로 돼지기름, 라드(Lard)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라드는 높은 발연점 덕분에 튀김에 적합하고, 특유의 고소한 풍미로 베이킹과 한식 요리에 깊이를 더합니다. 이런 특징으로 단순한 조리용 기름을 넘어, 라드는 요리의 클래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식재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 등 차세대 소비층에게 라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알리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이번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의 첫 프로젝트는 ‘하반기 디지털 영상 시리즈’ ‘LARD BY GIBANG-SSI(라드 바이 지방씨)’입니다. 영국 국영방송 BBC가 선정한 세계 8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재조명받고 있는 돼지기름 ‘라드’를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처럼 재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디지털 영상에서는 화이트 수트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델들이 일상적인 공간 속에서 라드를 진지하게 소개합니다. 패션 화보를 연상시키는 장면 구성과 과감한 조명, 리듬감 있는 전개 속에 주변 인물들의 당황스러운 반응을 교차로
이베리코를 허위·과장 광고로 고발한다! 농식품부는 철학이 없고, 협회는 전략이 없다 생석회 벨트의 과장된 효과 고발합니다! "발생농장 재입식 어렵다면 누가 제때 신고하겠나?" '돼지와사람'이 관찰한 한돈산업의 5가지 특징 한돈산업을 둘러싼 수많은 뉴스와 정보, 그 안에서 정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언론은 많습니다. ‘돼지와사람’은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돼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농장과 사람, 산업과 제도, 기술과 생명 사이에서 매일같이 벌어지는 생생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가끔은 불편한 진실도 전해야 했고, 때로는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일이 필요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건 단 하나였습니다. “우리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자.” 그래서 정부, 공공기관, 한돈자조금, 협회 등 산업의 이해당사자들로부터는 광고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대신, '돼지와사람'의 가치에 공감하고 한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함께하는 몇몇 기업들의 광고 후원으로 신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돼지와사람’이 독립성과 현실 사이에서 내린 선택입니다. 우리는 산업을 무작정 감싸는 언론이 아니라, 산
충남 공주시 우성면(면장 이용건)은 지난 5일, 금강축산(대표 송일환, 공주시지부장)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96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축산은 매년 우성면 내 저소득층 3가구에 매월 20만 원씩 후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대상 가구를 4가구로 확대해 연간 총 96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기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 가구의 계좌로 직접 입금될 예정입니다. 이번 후원으로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일환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용건 우성면장은 “금강축산의 따뜻한 후원은 우리 지역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더불어 사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 제21대 회장 선거일(10.14)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한자리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도별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 주관으로 열리며, 오는 9월 4일 충남(예산)을 시작으로 ▶5일 제주(제주) ▶9일 경북(대구) ▶15일 전북(전주)·전남(나주) ▶16일 경기(이천) ▶17일 강원(원주) ▶19일 경남(김해) ▶23일 충북(괴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됩니다. 각 지역 대의원(선거인)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대의원이 아니더라도 선거에 관심이 있는 회원농가라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생중계는 없습니다(관련 기사). 각 발표회는 ▲참석자 소개 및 인사말(15분) ▲후보자 소견 발표(20분) ▲공통질문 및 지명질문(60분) ▲기념촬영 및 폐회(5분) 순으로 약 1시간 40분간 진행됩니다. 이번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는 단순한 후보자별 정책 소개 자리를 넘어, 선거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최대의 승부처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접전 구도에서는 발표회에서의 '한 방'이 승부를 가를 수 있으며, 선거 전체 흐름을 바꾸는 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의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이번 리그전을 성황리에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더 드림 리그’는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돈자조금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IOC Young Leader)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입니다. 2022년 6개 팀 약 150명의 선수로 시작된 ‘더 드림 리그’는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리그는 대만 U18 대표팀이 참여한 국제리그가 새롭게 신설되며 더욱 주목을 받았고, 국내외 총 21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이번 리그전은 국내리그 2개의 디비전과 국제리그로 구성돼 치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선, 디비전 1그룹에서는 수원특례시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아이스타이거스와 화이트샤크스A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디비전 2그룹에서는 핑크베놈이 1위, 화이트샤크스B가 2위, 코메츠가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
최근 러닝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5~10km 달리기 이후에는 체내 에너지 소모와 피로감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 후 적절한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보충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운동 후 필요한 영양을 채워주는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러닝 행사 ‘한돈런’을 오는 9월 21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돈런’은 매년 10월 1일 열리는 ‘한돈데이’를 앞두고 마련된 전초 행사로, 한돈자조금은 ‘한돈런’ 을 시작으로 한돈데이에는 서울 도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돈 시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입니다. 한돈런 신청 접수는 이달 1일부터 ‘한돈런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총 3,000명(10km 부문 2,000명, 5km 부문 1,000명)을 사전에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를 비롯해 한돈 굿즈 및 한돈 도시락 등이 증정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