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대표의 꽃밭농장(모돈 120두 일관, 세종)은 지난 '17년 재건축과 함께 '3주간 그룹관리' 농장이 되었습니다. 김 대표가 3주간 그룹관리를 도입한 이유는 무엇보다 '올인-올아웃' 적용으로 질병고리를 차단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또한 소규모 농장으로서 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덕분에 꽃밭농장은 외부 인력 없이 가족(부부)만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18년부터 현재까지 무항생제 인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관련 정보). 참고로 김인수 대표는 한우사육과 경축순환농업도 겸하고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서원농장(강원 횡성)을 경영하고 있는 심응식 대표는 2세 양돈인입니다. 지난 '16년 부친으로부터 농장을 승계 받았습니다. 당시 농장은 지어진지 30년을 훌쩍 넘은 낡은 재래식 돈사였습니다. 성적은 MSY 16두 수준이었습니다. 또한,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심 대표는 부친을 설득해 농협 스마트팜 종합자금사업을 받아 '18년 모돈 200두 일관 규모로 돈사를 신축했습니다. 현재 서원농장은 MSY 28두의 농장이 되었습니다. 민원 발생이 사라졌습니다. 심 대표는 승계 이후에도 농장 관련 부친과 끊임없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확실한 분업화로 서로의 분야를 인정해주는 것도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고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PSY 34.0두(출처 InterPIG 2021)로 대표되는 덴마크 양돈산업은 양돈을 할 수 있는 자연 환경과 제반 인프라가 우리나라에 비해 유리합니다. 하지만, 낮은 돈가와 높은 인건비 등의 불리함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덴마크 양돈산업에 있어 생산성(PSY)과 생산효율(FCR) 향상은 '생존'을 의미합니다. 최소 인력으로 최대 효율을 이끌어내는 '린 매니지먼트(Lean Management)'라는 인력관리모델의 도입·실천은 이를 위한 필연적인 선택입니다. 세계 최고 성적의 덴마크 양돈의 원동력은 소통, 시스템, 매뉴얼에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일령별 돼지의 목표하는 성장(체중)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료뿐만 아니라 물 급이가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니플 급수기의 경우 돼지의 성장에 따라 니플의 높이를 적절하게 바꾸어줘야 합니다. 관리자에겐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돈방 내 서로 다른 크기의 돼지가 함께 있는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최근 정현규 박사(도드람양돈농협 고문)는 ASF 방역과 관련한 발표(관련 기사)에서 아시아의 대표적인 양돈기업인 CP 농장의 특이한 니플 급수기 구조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돈방 내 니플을 높이별로 여러 개를 달아놓은 모습입니다. 돼지가 가장 편한 높이의 니플을 선택해 물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에 관리자는 니플의 높이를 따로 조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관리자가 초심자여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정기적으로 니플이 막혔는지, 수압이 정상인지만을 확인하면 됩니다. 정현규 박사는 이를 두고 "발상의 전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가축에서 있어서 소금중독증(salt poisoning)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질 수 있다. 첫 번째는 다량의 소금을 섭취하였을 때 발생하는 직접적인 소금중독증이 있으며, 주로 소나 면양 같은 반추류에서 나타나지만, 극히 드물게 발생한다. 두 번째는 염분 섭취보다 물 공급이 적었을 때 나타나는 간접적인 소금중독증이 있는데 전자와 비교하면 자주 발생한다. 후자는 일반적으로 돼지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소금에 대한 감수성이 다른 동물에 비하여 높아서 물 부족 시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근래에 양돈장에서는 자동급수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언제든지 돼지가 음수를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소금중독증이 거의 발생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여름철에 급수장치의 고장으로 인한 물 공급 부족으로 어린 이유자돈에서 소금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2009년 7월 제주지역 소재 한 종돈장에서 3년령 재래흑돼지 모돈 1두가 특별한 임상증상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갑자기 폐사하여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병성감정 의뢰되었다. 농장의 규모는 모돈 20두를 포함한 총 사육두수 200두 정도였으며 다른 돼지들은 특별한 임상증상이나 폐사를 보이지는 않았다고 하였다. 육안적,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동물복지형 '포유모돈 분만틀'과 일반 분만틀을 비교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과학원)은 동물복지형 대체분만틀에서 사육한 모돈의 행동특성을 분석한 결과 기존 일반분만틀의 모돈에 비해 행동학적으로 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유도한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대체분만틀에서 사육한 모돈이 분만 후 움직임, 축사탐색, 새끼핥기, 분만틀 물기, 분만틀 밀기 및 기타 행동별 빈도에서 기존분만틀 모돈에 비해 좋은 평가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대체분만틀의 경우 모돈이 누워있는 시간은 시간당 4분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자돈돌봄시간은 시간당 2.53분 늘었습니다. 자돈을 핥거나 돈사탐색 시간은 각각 6배, 3배 정도 늘었습니다. 모돈의 생산성적은 대체분만틀과 기존 일반분만틀 모두 비슷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분만 시 총산자수, 생시체중, 이유체중, 이유두수 및 일당증체량(1일 체중 증가량)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적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농촌진흥청의 이번 연구는 정부혁신의 하나인 농장동물의 복지를 위한 연구 수행의 일환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월에는 임신돈의 군사시설
특별상(대한한돈협회장상) <산수농장> 이병하 대표 1. 농장 일반현황 □ 농 장 명 : 산수농장 □ 대 표 자 : 이 병 하 2. 축사의 구조 및 사육현황 3. 등급판정결과 분석 □ 등급판정결과 □ 등급별 항목평균 단위 4. 사양관리 방법 5. 고급육 생산 등을 위한 특이사항 ▶분만사 분만 2주 후 분만용 칸막이를 제거하여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자돈사 합방 시 투쟁이 완화되고 활동량이 많아져 균일하게 성장함 ▶현대화된 시설을 활용, 냉・난방 시설 설치로 계절성 질병이 저하됨으로써 생산성이 제고됨 ▶위생관리(HACCP), 무항생제 등 기록・관리를 철저히 실시함 <고급육생산 돼지 농장단계 점검 결과>
우수상(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 <가야농장> 이장형 대표 1. 농장 일반현황 □ 농 장 명 : 가야농장 □ 대 표 자 : 이 장 형 2. 축사의 구조 및 사육현황 3. 등급판정결과 분석 □ 등급판정결과 □ 등급별 항목평균 단위 4. 사양관리 방법 5. 고급육 생산 등을 위한 특이사항 ▶생균제 급여로 장내 미생물 활성화, 소화율, 사료요구율, 성장률 향상 ▶매 출하 마다 등판소 기록을 excel프로그램으로 분석 및 적용 ▶책임직원 제도 운영으로 등급출현율 상승 ▶전 직원 성과급 프로그램 운영 ▶소비자 중심적인 품질을 생산하기위해 개체선별기 운영으로 인한 전 두수 선별 ▶출하 (거세–111~114kg / 암컷–115~118kg) 기준 ▶출하전 철저한 절식으로 지육률 증가 ▶균일한 품질을 위하여 우수한 종돈장 한곳에서만 종돈 입식 ▶Haccp 기준에 의한 철저한 기록 관리 및 전산등록 분석 ▶계절별 필요 영양소 급여 및 스트레스 완화제 급여 ▶굴곡 없는 균일한 증체를 위한 자돈구간 prrs음성유지 및 70일령 prrs백신 ▶모든 치료 및 백신 엉덩이 주사 ▶하루 2회 습이기 청소 및 주 3회 사료통 비우기, 주1회 벌크통 비우기 ▶적정 온습도 관리를 위한
최근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의 새로운 푸드 아이콘으로 돼지기름, 라드(Lard)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라드는 높은 발연점 덕분에 튀김에 적합하고, 특유의 고소한 풍미로 베이킹과 한식 요리에 깊이를 더합니다. 이런 특징으로 단순한 조리용 기름을 넘어, 라드는 요리의 클래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식재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 등 차세대 소비층에게 라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알리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이번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의 첫 프로젝트는 ‘하반기 디지털 영상 시리즈’ ‘LARD BY GIBANG-SSI(라드 바이 지방씨)’입니다. 영국 국영방송 BBC가 선정한 세계 8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재조명받고 있는 돼지기름 ‘라드’를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처럼 재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디지털 영상에서는 화이트 수트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델들이 일상적인 공간 속에서 라드를 진지하게 소개합니다. 패션 화보를 연상시키는 장면 구성과 과감한 조명, 리듬감 있는 전개 속에 주변 인물들의 당황스러운 반응을 교차로
이베리코를 허위·과장 광고로 고발한다! 농식품부는 철학이 없고, 협회는 전략이 없다 생석회 벨트의 과장된 효과 고발합니다! "발생농장 재입식 어렵다면 누가 제때 신고하겠나?" '돼지와사람'이 관찰한 한돈산업의 5가지 특징 한돈산업을 둘러싼 수많은 뉴스와 정보, 그 안에서 정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언론은 많습니다. ‘돼지와사람’은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돼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농장과 사람, 산업과 제도, 기술과 생명 사이에서 매일같이 벌어지는 생생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가끔은 불편한 진실도 전해야 했고, 때로는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일이 필요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건 단 하나였습니다. “우리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자.” 그래서 정부, 공공기관, 한돈자조금, 협회 등 산업의 이해당사자들로부터는 광고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대신, '돼지와사람'의 가치에 공감하고 한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함께하는 몇몇 기업들의 광고 후원으로 신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돼지와사람’이 독립성과 현실 사이에서 내린 선택입니다. 우리는 산업을 무작정 감싸는 언론이 아니라, 산
충남 공주시 우성면(면장 이용건)은 지난 5일, 금강축산(대표 송일환, 공주시지부장)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96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축산은 매년 우성면 내 저소득층 3가구에 매월 20만 원씩 후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대상 가구를 4가구로 확대해 연간 총 96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기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 가구의 계좌로 직접 입금될 예정입니다. 이번 후원으로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일환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용건 우성면장은 “금강축산의 따뜻한 후원은 우리 지역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더불어 사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 제21대 회장 선거일(10.14)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한자리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도별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 주관으로 열리며, 오는 9월 4일 충남(예산)을 시작으로 ▶5일 제주(제주) ▶9일 경북(대구) ▶15일 전북(전주)·전남(나주) ▶16일 경기(이천) ▶17일 강원(원주) ▶19일 경남(김해) ▶23일 충북(괴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됩니다. 각 지역 대의원(선거인)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대의원이 아니더라도 선거에 관심이 있는 회원농가라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생중계는 없습니다(관련 기사). 각 발표회는 ▲참석자 소개 및 인사말(15분) ▲후보자 소견 발표(20분) ▲공통질문 및 지명질문(60분) ▲기념촬영 및 폐회(5분) 순으로 약 1시간 40분간 진행됩니다. 이번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는 단순한 후보자별 정책 소개 자리를 넘어, 선거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최대의 승부처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접전 구도에서는 발표회에서의 '한 방'이 승부를 가를 수 있으며, 선거 전체 흐름을 바꾸는 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의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이번 리그전을 성황리에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더 드림 리그’는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돈자조금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IOC Young Leader)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입니다. 2022년 6개 팀 약 150명의 선수로 시작된 ‘더 드림 리그’는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리그는 대만 U18 대표팀이 참여한 국제리그가 새롭게 신설되며 더욱 주목을 받았고, 국내외 총 21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이번 리그전은 국내리그 2개의 디비전과 국제리그로 구성돼 치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선, 디비전 1그룹에서는 수원특례시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아이스타이거스와 화이트샤크스A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디비전 2그룹에서는 핑크베놈이 1위, 화이트샤크스B가 2위, 코메츠가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
최근 러닝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5~10km 달리기 이후에는 체내 에너지 소모와 피로감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 후 적절한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보충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운동 후 필요한 영양을 채워주는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러닝 행사 ‘한돈런’을 오는 9월 21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돈런’은 매년 10월 1일 열리는 ‘한돈데이’를 앞두고 마련된 전초 행사로, 한돈자조금은 ‘한돈런’ 을 시작으로 한돈데이에는 서울 도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돈 시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입니다. 한돈런 신청 접수는 이달 1일부터 ‘한돈런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총 3,000명(10km 부문 2,000명, 5km 부문 1,000명)을 사전에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를 비롯해 한돈 굿즈 및 한돈 도시락 등이 증정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