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북동부 접경지역과 멀리 떨어진 4천 두 규모의 비육돈 농장에서 느닷없이 ASF가 발생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독일 정부 산하 프리드리히 뢰플러 연구소(Friedrich Loeffler Institute, FLI )는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Mecklenburg-Western Pomerania)의 록스톡 지역 내 한 비육농장에서 ASF 발생이 확인되었다고 지난 16일(현지 시각) 밝혔습니다. FLI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최근 며칠간 폐사가 늘어나 지역 방역당국이 폐사축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 독일 정부는 현재 발병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며, 해당 농장에 대해서만 살처분을 실시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또한, 전국의 양돈농가을 대상으로는 ASF 발생지역에서의 사냥을 포함한 여행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그간 독일의 ASF는 폴란드 접경지역인 브란덴부르크(Brandenburg)와 작센(Saxony)에서만 한정되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멧돼지에서는 2,700건 이상의 양성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브란덴브르크에서는 3건의 사육돼지 발생이 나왔는데 2건은 매우 작은 농장이며, 1건은 약 330두 규모였습니다. 이번 비육돈에서 ASF가 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 '11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0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9월(129.2포인트)보다 3.0% 상승해 133.2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3개월 연속 상승이며, '11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육류와 설탕 등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지류, 곡물, 유제품 등의 가격 강세가 전체 가격지수를 최종 상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상승을 가장 크게 주도한 유지류는 9월(168.6포인트)보다 0.6% 상승한 184.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생산량 저조에 따른 공급량 감소가 원인입니다. 곡물은 9월(132.8포인트)보다 3.2% 상승한 137.1포인트 기록했습니다. 3개월 연속 상승이며, 모든 주요 곡물의 가격이 전월 대비 올랐습니다. 밀과 보리 덕분입니다. 밀의 경우 '12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옥수수는 에너지 시장(에탄올 등)의 호조에 힘입어 가격이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산 공급량이 증가하는 계절이고 항만시설 운영이 원활해지면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은 제한되었습니다. 유제품은 9월(118.1포인트)에서 2.2% 상승한 120.7포인트를 나타냈습니다. 버터, 분유 등에
일본의 돼지 가공품 전용 자판기입니다. 돼지 족발을 비롯 햄·소시지, 곱창·막창 등의 가공품을 24시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은 자판기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자판기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출처 정현규 박사 블로그(바로가기)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8월에 이어 또 다시 소폭 상승했습니다. 옥수수는 큰 변동은 없고, 돼지고기는 하락했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0.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128.5포인트)보다 1.2% 상승한 것이며, 육류를 비롯 유제품, 곡물, 유지류, 설탕 등 모든 품목의 가격이 오른 결과입니다. 곡물은 8월(129.9포인트)보다 2.0% 상승한 132.5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과는 27.3% 높은 가격입니다. 밀과 쌀, 보리 등의 가격이 상승한 것에 따른 것입니다. 밀의 경우 전월 대비 4%나 올랐습니다. 대조적으로 옥수수의 경우는 가격에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8월보다 0.3% 상승한 정도입니다. 허리케인으로 인해 미국 항만시설 운영이 일부 중단, 가격 상승 압박이 있었으나, 미국·우크라이나에서 수확이 시작되고, 세계적으로 작황이 개선되어 상쇄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옥수수 가격은 지난해 9월보다 거의 38% 높은 수준입니다. 육류의 경우 9월(115.4포인트)보다 0.1% 상승한 115.5포인트를 기록, 사실상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쇠고기와 양고기의 가격은 상승했으나, 돼지고기와 가금육의 가격
지난 7월 북아메리카 카리브해에 위치한 '도미니카 공화국(관련 기사)'에서 발생한 ASF가 이웃 국가인 '아이티(Haiti)'에서도 첫 확진되었습니다. 아이티 정부는 지난 2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자국 내 Anse-à-Pitre시 2,500마리 규모의 돼지 사육농가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해당 농가는 방목(백야드) 사육을 하는 농가로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최근까지 234마리가 폐사했으며, 17일 실험실 검사에서 ASF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티 첫 ASF 발생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바이러스 유입 경로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다만, 발생 지역이 도미니카 공화국 국경과 인접해 있어 상호 연관이 있을 것으로 강하게 의심받고 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첫 확진 후 불과 두 달 사이 감염지역이 최소 18개 이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아이티의 ASF 발병으로 정작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미국입니다. 이들 국가와 불과 백여 km 떨어진 거리에 미국 자치령 '푸에르토리코'와 '버진아일랜드'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들 미국 자치령에서 ASF가 발생한다면 미국 본토의 돼지고기 및 생돈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3.1% 상승한 127.4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전년 동기 대비 32.9% 상승). 6월과 7월, 두 달간의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한 것입니다. 이는 곡물, 설탕, 유지류, 육류 가격의 강한 상승에 힘입은 것입니다. 곡물의 경우 7월(125.5포인트)보다 3.4% 상승한 129.8포인트를 나타냈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1.1% 높은 수치입니다. 밀과 보리 등의 가격 상승에 따른 결과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옥수수의 경우는 아르헨티나, EU, 우크라이나 등의 생산 개선 전망으로 가격이 1.3포인트, 0.9%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육류는 112.5포인트로 11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전월과 전년 대비 각각 0.7%, 22.0% 증가했습니다. 양고기와 쇠고기, 가금육 등의 가격이 상승한 결과입니다. 반면 돼지고기의 경우 도축용 돼지 공급량의 소폭 증가 속 중국의 지속적인 구매 감소와 유럽 내 수요 약세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설탕의 경우 7월(109.6포인트)보다 9.6% 상승한 120.1포인트 기록했는데 세계 최대 수출국인 브라질에
최근 미국에서 멧돼지 통제 관련 새로운 솔루션이 나와 관심을 모읍니다. 국내 도입도 검토해 볼 만 합니다. 해당 솔루션은 'Hogstop(호그스탑)'이라는 제품입니다. 일종의 수퇘지 성기능 감퇴 효과를 가진 미끼제품(bait)입니다. 미국에서 지난 6월 출시되었습니다. 개발사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사육 멧돼지를 대상으로 한 적용 실험에서 정자 운동을 60% 감소시키고, 정자의 형태도 변화시켜 생식 능력을 유의적으로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생식 능력의 감소는 번식 감소, 전체 개체수 저하로 연결됩니다. 제품의 성분은 농장 주변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천연물의 혼합 정도로만 알려졌습니다. 별도의 호르몬이나 내분비 교란물질을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개발자는 영양 생화학 박사입니다. 멧돼지가 지속적으로 먹을수록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 달에 5일 정도만 섭취해도 정자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진다는게 제조사의 설명입니다. 이 얘기는 적게 섭취하거나 섭취를 중단하면 생식 능력이 다시 회복된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단점이 있습니다. 멧돼지뿐만 아니라 사슴이나 너구리 등 다른 일반 야생동물이 이를 대량으로 섭취할 경우 생식력 감소 효
곡물가 하락에 힘입어 세계식량가격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3.0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전달(124.6포인트)보다 1.2% 하락한 수준입니다. 곡물과 유제품, 유지류 등의 가격이 하락한 덕분입니다. 육류와 설탕은 전달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럼에도 7월 123.0포인트는 전년 동월(93.9포인트)과 비교하면 31.0% 높은 수준입니다. 품목별로는 15~67% 정도 상승입니다. 7월 곡물은 6월(129.4포인트)보다 3.0% 하락한 125.5포인트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7월보다 29.6% 높습니다. 옥수수와 쌀 가격 하락의 영향입니다. 옥수수의 경우 아르헨티나의 생산량이 예상보다 많고, 미국 생산 전망 또한 개선되어 가격이 6.0% 하락하였습니다. 중국의 주문 취소도 옥수수 가격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7월 육류는 6월(109.4포인트)보다 0.8% 상승한 110.3포인트입니다(전년 동월 대비 19.6% 상승). 10개월 연속 상승입니다. 전달과 마찬가지로 돼지고기를 제외한 쇠고기, 양고기, 가금육 가격 상승의 영향입니다. 돼지고기는 중국의 수입량 감소가 주요 원인입니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