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12.3 비상계엄 사태로 대한민국 전체가 대혼란 국면에 빠진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5일 김제, 13일 영천), 럼피스킨(4일 보은, 9일 여수)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ASF의 경우는 바이러스 오염·전파 매개체인 감염멧돼지에 대한 발견 소식이 지난 5일 이후 최근 열흘간 전무한 상태여서 사육돼지로의 전파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달 현재(15일 기준)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5건으로 전달 25건, 지난해 12월 92건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수준입니다. 농장 주변 바이러스 감염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미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정부가 지난 9일부터 ASF 발생 위험 시기나 지역에 따라 위기 단계를 차등해서 발령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편한 것(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환영 성명서를 11일 발표했습니다. 협회는 '그동안 일률적으로 적용된 심각 단계로 인해 한돈농가는 과도한 이동제한 조치와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였다'라며, '이번 개편으로 인해 한돈농가와 방역 현장이 겪어온 어려움을 해소하고, 방역의 실효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돼지와사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심각단계 해제와 합리적 개편을 환영한다 농식품부의 현장 중심 정책 결정으로 한돈산업의 새로운 전기 기대 1.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위기단계 발령 체계 개편을 적극 환영한다. 이번 결정은 지난 5년간 지속된 ‘심각’ 단계 발령으로 인해 한돈농가와 방역 현장이 겪어온 어려움을 해소하고, 방역의 실효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 이번 개편은 발생 위험 시기와 지역에 따라 위기단계를 차등 발령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한 것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실제 위험 지역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ASF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양돈농장에서 준수해야 할 방역기준'을 9일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공고했습니다. 이번에 공고된 방역기준은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필증 확인 및 보관 ▶양돈농장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 강화(2단계 소독) ▶소독시설과 방역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양돈농장 부출입구로 진입 통제 ▶전실이 설치되지 않은 축사의 뒷문 등으로 출입 금지 ▶양돈농장 내로 농장 내 진입이 금지된 차량의 진입을 허용하지 말 것 ▶농장 내 시설 등 공사 시 사전에 지자체에 신고 후 방역수칙 준수 등 모두 6가지입니다. 앞서 지난해 4월 공고한 내용과 100% 동일합니다(관련 기사). 사실상 '재공고'입니다. 다만, 방역기준 시행기간을 'ASF 위기 경보 심각 단계 해제 시까지'에서 '별도 준수기간 및 준수사항 변경 등 공고 시까지'로 변경하였습니다. 이는 농식품부가 9일부로 ASF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 대해 위기단계를 '심각' 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할 수 있도록 위기단계 발령체계를 조정(관련 기사)함에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일선 농가에서 방역기준을 위반하는 경우 법에 따라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일부로 ASF 발생 위험 시기나 지역에 따라 위기 단계를 차등해서 발령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농장 발생이나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검출은 일부 지역에 국한되고 있지만 정부는 지난 2019년 9월 국내 양돈농장에서 ASF가 처음 발생한 이후부터 전국 단위 '심각'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ASF 관련 제도 개편으로 실제 발생 위험이 높은 기간이나 지역에 집중적으로 방역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위기 단계 발령 체계를 '평시'와 '위험시기'로 나누어 새롭게 운영합니다. 평시: 국내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 ASF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최근 3년간(2022∼2024)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시·군 ▶야생멧돼지 ASF 검출지역(발생+인접 시군)에 대해서는 '심각'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그 외 일반지역은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합니다. 다만, 심각 단계 지역이더라도 ▶3년 이상 농장에서 발생이 없거나 ▶야생멧돼지 방역지역(반경 10km)에 대한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가 해제된 시·군은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할 수 있도록 하였습
최근 닭과 오리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소에서는 럼피스킨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3일)만 하더라도 얼마 전 전남 강진과 세종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최종 '고병원성'으로 확진되었으며, 충북 보은과 경북 고령에서는 럼피스킨 발생이 추가되었습니다. 그야말로 가축전염병 대혼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돼지에서의 ASF는 지난달 3일 이후 한 달간 잠잠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생멧돼지에서의 ASF는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기존 발생지역에서 몇 달 만에 새롭게 발견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오늘은 문경과 안동에서 감염멧돼지가 각각 7개월, 3개월 만에 재확인되었습니다. 결국 현재 ASF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최근 ASF 감염멧돼지가 기존 발견지역을 중심으로 속속 재발견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달 경기 연천과 경북 영천·청송에 이어 이달에는 첫 날부터 대구 군위에서 감염멧돼지가 약 3개월 만에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12개월령 암컷으로 앞서 지난 28일 대구 군위군 의흥면 원산리 야산에서 총기 포획되었습니다. 1일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확진되어 역대 4196번째, 올해 누적으로 708번째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ASF 바이러스 유입에 대응한 농장의 차단방역을 다시금 점검할 때로 보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지난달 3일 강원도 홍천의 사육돼지에서 올해 들어 10번째 ASF 감염(관련 기사)이 확인된 가운데 11월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전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새롭게 추가된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전국 4개 시군서 모두 25건(마리)입니다. 이는 앞서 9월 6건, 10월 4건과 비교하면 유의적으로 증가한 숫자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지고 낙엽이 지면서 야생멧돼지 포획과 수색 활동이 용이해졌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겨울철 번식기(11월~3월)가 시작되면서 멧돼지 이동 활동량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발견건수(85건)와 비교하면 여전히 턱없이 적은 실적이어서 지난 7월 이후 감염멧돼지 발견실적이 저조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상 감염멧돼지 발견실적이 낮으면 농장발생 확률은 높습니다(관련 기사). 11월 25건 가운데 충북 제천에서 17건으로 가장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폐사체(9건)와 포획개체(8건)가 비슷한 수준이고, 지역 내 금성면, 청풍면, 봉양읍 등에서 비교적 광범위하게 나와 충북 양돈농가와 관계당국을 당혹케 한 것으로 알려졌습
ASF 감염 의심 야생멧돼지 포획 및 폐사체 발견 시 현장대응 및 시료채취, 야생동물 질병관리시스템 접수 및 시료송부 요령 등의 내용을 담은 동영상입니다. 농장을 포함한 한돈산업 관계자가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는 경우 지자체에 신속한 신고만 하면 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