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ASF 감염멧돼지가 추가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감염멧돼지는 6개월령 암컷으로 지난 5일 충북 제천시 금성면 구룡리 야산에서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다음날인 6일 ASF 양성(#4220)으로 진단되어 2월 첫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지난달(12건)에 이어 이달에도 감염멧돼지 발견실적은 매우 저조한 상황입니다(관련 기사). 지난해 2월 발견건수(108건)와 비교 자체가 무색할 지경입니다. 이런 가운데 역설적으로 사육돼지에서의 발생건수는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한 달간(1.7-2.6) 사육돼지 발생건수와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각각 2건(양주), 9건입니다. 누가 봐도 뭔가 단단히 잘못 돌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28일 ASF가 확진된 경기도 양주 발생농장(관련 기사)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적된 시설 및 방역 관리상의 미흡사항이 공개되었습니다. 조사를 실시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먼저 해당 농장의 사육규모는 최초 알려진 4,500마리가 아니라 4,134마리로 파악되었습니다. 시설 관리상의 미흡사항으로는 ▶일부 돈사 전실 미설치 ▶일부 전실 설치 미흡 ▶방역실 통하지 않고 내부울타리 진입(방역실 출구 막힘) ▶농장·관리사 출입구 신발소독조 미설치 ▶방역실 내·부출입구 방역물품 미비치 등이 열거되었습니다. 전실 설치가 미흡하다는 판단의 근거로는 청결 구역과 오염 구역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점, 전실과 돈사 사이가 실외로 연결된 점, 방역물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점 등이 지적되었습니다. 방역 관리상의 미흡사항으로는 ▶축산차량 미등록 ▶전실 소독제 미사용 ▶방역실 미사용(손소독제 유효기간 경과) ▶야생동물 차단관리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꼽혔습니다. 한편 앞서 양주에서는 지난해 12월 16일(역대 49차 4,950두), 올해 1월 20일(50차 5,232두), 1월 28일(51차 4,134두) 3차례 연속으로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해 총 1만8천5백여 마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 기준에 못 미쳐 과태료가 부과될 처지에 놓인 돼지농가가 총 125곳(중복 가능)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정부는 구제역 발생 및 확산을 막기 위해 돼지를 포함한 전국의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일정 기준 이상의 백신 항체양성률을 유지할 것으로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돼지의 경우 번식돈(모돈) 60%, 비육돈 30% 이상이 최소 기준입니다. 검사에서 미달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1차 500만원, 2차 750만원, 3차 1천만원).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구제역 항체양성률 예찰 결과 번식돈의 전체 평균 항체양성률은 97.2%입니다. 비육돈은 90.3%입니다. 각각 전년보다 0.8%p, 2.8%p 떨어졌습니다. 감염이라 의심할 수 있는 NSP 항체가 검출된 사례는 없었습니다(다른 축종도 동일). 이런 가운데 번식돈 항체양성률 기준에 미달된 농가는 24곳, 비육돈 기준에 미달된 농가는 101곳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월 평균으로는 각각 2.0곳, 8.4곳입니다. 번식돈의 경우 1월과 2월을 제외한 10개월 동안 매월 기준 미달농가가 확인되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월
경기도 양주의 돼지농장에서 3번째 ASF 양성 사례가 나왔습니다. 3번째 사례에서는 인접한 농장 2곳의 돼지도 '예방'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살처분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달 사이 경기도 양주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로 인해 총 1만8천5백여 마리의 돼지가 땅에 묻혔습니다. 양주에서는 이번 양성 사례 이전만 하더라도 야생멧돼지를 포함해 단 한 번도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없습니다. 2번째와 3번째 양성 사례는 방역대(첫 번째 발생농장 중심 반경 10km) 내 농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들 농장은 첫 양성 사례가 나온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사실상 이동제한 상태였습니다. 거의 1월에 되어서야 정밀검사를 통해 음성이 확인된 경우 출하만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불행히도 현재로선 진행형입니다.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농장 내로 유입된 바이러스의 출처를 밝히는 게 필요입니다. 가능성이 큰 요인에 대해서는 적극 공유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양주 이전 사례와 마찬가지로 당연하다는 듯이 농장 차단방역이 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농장에서 ASF가 발생하면 해당 농장이 전적으로 잘못이라는 인식을 지속적으로 심
지난 1월 경기 양주의 양돈장 2곳에서 ASF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온 가운데 같은 기간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또 다시 역대급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쯤되면 정부와 지자체가 ASF 감염멧돼지 정책을 아예 포기한 게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드는 상황입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가 확인된 ASF 감염멧돼지는 불과 12건(마리)입니다. 시도별로 충북에서 6건(제천), 경북에서 4건(안동·영천·의성), 강원에서 2건(양구) 등입니다.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한 경기에서는 0건,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1월 12건은 지난 6년 기간의 1월 중 가장 적은 발견 기록입니다(▶'19년 83건 ▶'20년 96건 ▶'21년 152건 ▶'22년 46건 ▶'23년 152건 ▶'24년 131건 ▶'25년 12건). 아울러 지난해 1월 발견건수(131건)보다 119건이 적은 등 사실상 차이를 말하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감소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5월부터입니다(관련 기사). 이후 올해 1월까지 9개월간 뚜렷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같
경북 봉화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2025년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공동 자원화 민간형)' 공모에 신규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봉화지역 하루 가축분뇨 발생량은 783톤이지만 공공 및 민간 시설의 처리 용량은 하루 192톤에 불과해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번 신규사업 대상자는 봉화군 봉화읍 도촌리 소재 농업회사법인 늘푸른 주식회사입니다. 봉화군은 관내 288호 농가의 소·돼지 5만 3000마리와 닭 160만 마리에서 발생하는 축분 중 하루 200톤, 연간 6만 톤을 자원화해 고체 연료 33톤, 바이오차 28톤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축분 처리로 안정적인 사육여건을 조성하고, 분뇨 자원화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자연순환 농업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정정]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양주 ASF 발생농장의 살처분 돼지 규모는 4,134두, 인근 농장 2곳의 예방적 살처분 돼지 규모는 4,041두입니다. 지난 28일 경기도 양주의 양돈장(A)에서 또 다시 ASF가 발생했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방역당국이 거의 2년여 만에 인접 농장 돼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양주 발생농장은 지난해 12월 사육돼지 발생(49차)으로 인해 지정된 ASF 방역대(반경 10km) 내 두 번째 양성 사례입니다. 당연히 해당 농장의 돼지(4,450여 마리)는 병의 확산 차단을 위해 살처분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발생농장과 인접한 다른 2개 농장의 돼지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이 실시되었습니다. 살처분 규모는 각각 3000여 마리(B)와 900여 마리(C), 총 3900여 마리입니다. 발생농장 포함 이들 3개 농장의 경우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맞닿아 있어 사실상 하나의 '양돈단지'라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 근거입니다. 앞서 방역당국이 ASF와 관련해 예방적 살처분을 가장 마지막으로 실시한 것은 지난 '22년 3월 포천 발생 사례(33차, 34차)입니다. 발생농장과 동일 소유 내지는 위탁 돼지라
지난 20일 역대 사육돼지 50번째로 ASF가 확진된 경기도 양주 발생농장(관련 기사)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가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 일부가 공개되었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ASF 예방·확산 방지를 위한 단순 정보이며, 시설 및 방역 관리상의 미흡사항 열거 수준입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먼저 해당 발생농장의 사육규모는 최초로 알려진 5천 마리가 아니라 그보다 230여 마리가 많은 5천232마리입니다. 시설 및 방역 관리상의 미흡사항은 이전 발생농장과 비교해 훨씬 적었습니다. 49번째 양주 농장 발생과 관련해 방역대(반경 10km)에 속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시설 관리 미흡사항은 3가지가 지적되었습니다. ▶일부 돈사에 전실이 설치되지 않은 점 ▶전실이 설치되어 있지만 청결·오염 구역이 구분되지 않았고, 전실문에 틈(이격)이 있는 점 ▶일부 구역 내부울타리에 방역실이 설치되지 않은 점 등입니다. 방역 관리 미흡사항은 1가지입니다. 고압분무기 고장으로 농장 내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한 2차 소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 문제점으로 꼽혔습니다. 한편 안타깝게도 지난 28일 50번째 발생농장과 함께 방역대에 속해 있던 다른 농장에서 추가 A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돈육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팜스코는 지난 6일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하이포크가 돈육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국내 시장에서 하이포크가 축적해 온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고, 359만 건 이상의 투표가 반영된 대규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이포크는 높은 브랜드 평점을 기록하며 주요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이를 발판으로 ‘10년 연속 수상’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이포크는 국내 최초 냉장 돈육 브랜드로, 30년 이상 엄격한 품질 기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품질 관리에 더해 기술력 확장에도 나서며 국내 프리미엄 돈육 시장에서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남욱 팜스코 대표이사는 “하이포크가 9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
도드람양돈연구소 고문 정현규 박사가 태국 국립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 수의과대학에서 정식(풀타임) 교수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현지에서 연구실을 배정받아 파트타임 형태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번 학기부터 상근 계약직 교수로 임용돼 ‘양돈 방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임상’ 과목을 맡았습니다. 콘캔지역은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지역으로, 태국에서는 5번째 큰 도시이며 농업과 의료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콘캔대는 학생이 약 4만 명인 대형 대학이고, 수의대는 6년제에 학년당 80명 규모로 운영되며 교수는 총 6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산업동물 분야 교수는 18명이며, 대학원 과정에는 유학생이 많은 편”이라며 “이곳에서 2년을 지낸 뒤 이번에 상근 교수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이번 임용의 의미에 대해 “동남아(아시아권)에서 산업동물(축산) 수의 분야를 시간강사가 아닌 정식(풀타임) 교수로 맡아 강의하는 한국인 수의사는 자신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캔대 수의대 졸업생들의 진로 흐름도 전했습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이 19일부로 창간 9주년을 맞이해, 하룻 동안 휴간합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2016년 12월 첫 기사를 낸 이후,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기록해 왔습니다.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인터넷신문을 지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돈산업의 소중한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전하는 매체가 되고자 합니다. 항상 ‘돼지와사람’을 아끼고 찾아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10년을 향한 다음 걸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정상적인 기사 업데이트는 오는 21일 오후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