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독특한 소독제를 개발하였습니다. 바이러스는 죽이고 세균은 죽이지 않는 친환경 소독제입니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 박종목 박사 연구팀은 pH 중성에서 AI, 코로나19, PRRS 등 인지질 외피 바이러스를 효율적으로 사멸하는 환경친화적인 소독제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 소독제는 산화제, 산성제제, 알데히드류, 양이온 계면활성제류 등의 성분이 대부분입니다. 이들은 부식, 세포독성 등의 우려가 있습니다.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유익한 세균도 함께 죽입니다. 이에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사멸하면서도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는 ‘친환경 소독제'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습니다. 연구팀은 계면활성 물질을 이용해 바이러스 세포막을 용해·파괴하여 세포 속의 단백질을 연구하는 ‘셀-라이시스(Cell-Lysis)' 기술에 주목했습니다.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전하층을 이온 상호작용 없이 신속히 침투하여 세포막을 파괴할 수 있도록 '비이온계의 천연 중성 계면활성제'를 선정하였습니다. 천연 중성 계면활성제로 식물성 기름으로부터 얻어낸 ‘긴사슬 알코올 유도체’를 사용하였습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인지질 외피를 가지는 바이러스만 선택적으
도축장에서 생축운송차량을 통한 미생물의 전파 위험성은 존재한다. 그러므로 생축운송차량의 세척 및 소독은 전염병 예방 측면에서 아주 중요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실제 도축장 현장에서 생축운송차량의 세척 및 소독이 잘 수행되고 있는지, 또한 도축장마다 어떤 차이점이 있고, 문제점이 있다면 개선점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관찰과 비교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2019년 2월부터 8월 중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의 관할 지역에 있는 포유류 도축장 중 4곳에서 돼지 운송 차량의 도축장 진입부터 세척 및 소독 후 진출까지 일련의 과정에 대해 관찰한 것을 토대로 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현재 이루어진 차량의 세차는 단순히 고압 수세를 통해 유기물을 밀어내고 제거하는 과정이 전부였다. 그러므로 잘 떨어지지 않는 작은 유기물이나 틈새에 있는 유기물 등의 제거가 미흡할 가능성이 있었다. 또한 분변과 같은 유기물이 많은 상태에서 고압으로 직접 물을 쏘는 경우 유기물이 튀어 벽면 등에 붙어 다시 오염될 우려가 있었다. 세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물로만 세차를 하고 있었으며 사용하는 물도 지하수를 바로 사용하여 물의 온도가 조절되지 않았다. 이 경우 유기물의 기름기나 겨울
멧돼지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으며,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 멧돼지의 도심지 및 농경지 출몰로 인한 사고 등이 매스컴을 통해 자주 보도되고 있으나 알려지지 않은 피해로 멧돼지와 사육돼지간의 질병 전파를 꼽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경기도의 한강 북쪽지역에 서식하는 야생멧돼지의 전염성 질병에 대한 기초 모니터링 데이터를 얻고자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경기도 고양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및 가평군에서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 의뢰된 포획 또는 폐사된 멧돼지 혈액 시료에서 500점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9개 병원체 즉, CSFV(돼지열병 바이러스), FMDV(구제역 바이러스), PRRSV, PCV2(돼지 써코 바이러스 2형), MH(유행성폐렴), APP(흉막폐렴), PMA(파스튜렐라 멀토시다), HP(글래서씨병) 및 Sal. spp.(살모넬라)에 대한 항체 검사와 PRRSV, PCV2의 항원 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 결과 먼저 PRRSV 에 대한 항원 양성률은 13.6%, 항체 양성률은 4.0%로 나타났다. PCV2의 항원 양성률은 31.6%, 항체 양성률은 60.4%로
최근 농촌진흥청이 PED 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일선 현장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입니다. 지난 27일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과학원)은 '돼지 설사병 예방하려면 철저한 축사 소독부터'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주요 언론은 이를 바탕으로 기사를 쏟아내었습니다. 보도자료에서 축산과학원은 "최근 10년간 월별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2월과 4월에 (PED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소독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돼지 출하로 축사가 비워지면 소독하기 전에 사료 찌꺼기, 분비물, 배설물 등을 축사 전용 세척제(계면활성제)로 깨끗이 씻어낸 후 물기가 없도록 말리고 소독제를 뿌려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척 단계에서 세척제와 소독제를 함께 사용하면 소독 효과를 높일 수 있다"라며, "PED 바이러스 사멸 효과는 소독제만 사용했을 때보다 산성제 소독제를 세척제와 함께 사용했을 때 16배 이상 증가했다"는 구체적인 실험자료를 제시했습니다. 해당 기사를 접한 농가들은 "질병(PED)가 외부에서 들어오는데 축사 소독을 열심히 한다고 막아지냐"며
돼지에서 증식성 괴사성 폐렴(proliferative and necrotizing pneumonia; PNP)은 간질성 폐렴의 한 유형으로 1988년 캐나다 Quebec주에서 최초로 보고되었다. PNP는 주로 4∼16주령의 이유자돈 또는 육성돈에서 심각한 호흡기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임상증상으로는 발열, 호흡곤란, 다호흡 또는 복식호흡 등을 나타내고 때로 간헐적인 기침을 보인다. 육안적으로 폐장은 미만성으로 적색 또는 회색조로 발적되고 습윤하며, 퇴축이 불량하여 고무와 같은 경도를 나타낸다. 소엽간 결합조직은 수종성 비후를 보인다. 또한 단면 절개 시 표면이 돌출되고, 폐실질은 건조하여 흉선과 유사한 형태를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는 제주도 소재 양돈장에서 의뢰된 183두의 돼지 중 병리조직학적 소견을 토대로 50두의 PNP를 나타내는 개체를 선정하여 PRRSV(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PCV2(돼지써코), SIV(돼지인플루엔자) 및 ADV(오제스키병) 유전자 또는 항원을 검사하였다. SIV와 ADV는 전 두수 음성으로 확인된 반면 PRRSV 및 PCV2 단독감염은 각각 19두(38%) 및 6두(12%), 두 바이러스의 혼합감염이 19두
최근 열린 세미나에서 윤용대 원장(피그케어동물병원)은 이색적인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돼지 출하차량을 열풍기를 이용해 건조시키는 사진입니다. 윤용대 원장은 해당 농장에서는 출하차량에 대해 항상 청소와 세척 후 소독에 앞서 열풍기로 고온 건조시킨다고 소개했습니다. 고온 건조 단계에서 웬만한 병원체는 사멸시킬 수 있으며, 이후 오존소독(30분, 관련글)과 일반 소독을 실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원장은 "모든 차량이 돼지 상하차 후 이상의 과정을 잘 지켜서 실행하면 돼지 운송차량으로 인한 PRRS와 같은 병원체 전파 등의 문제 발생은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차단방역을 엄격히 실행하는 것은 PRRS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서 중요하다. 이 연구에서 PRRS 바이러스에 대항한 오존의 살균 소독 능력이 새로운 바이러스 유입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농장을 진입하는 차량, 장비, 그리고 물품 등에 대한 오존의 사용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서 자외선과 유기산이 기초로 포함된 소독제와 비교하여 평가되어졌다. 실험실 평가에서는 감염력이 있는 바이러스와 바이러스 RNA 오염의 수준이 VR2332(105 TCID50/ml) 100ml를 가지고 오염시킨 후 30분까지의 오존, 자외선 또는 소독제 처리를 한 각 방의 바닥 표면으로부터 스왑에 의해 채취되어 평가되어졌다. 돼지 생체에 대한 평가에서는 3-4주령의 PRRS 음성 돼지들이 그 마지막 스왑 샘플 채취 후 바로 그 방으로 사육되어졌다. 그런 후 마지막 시점에 채취된 그 스왑 샘플들이 각 방마다 합쳐지고 그리고 각 일치하는 방 내에 사육되는 돼지들에게 근육으로 주사되어졌다. 오존, 자외선, 소독제가 바이러스 RNA 농도를 의미 있게 줄였다 하더라도, 오존이 가장 빠르고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추가적으로, 오존에 최소 10분 노출 후 수집된 그 바이러스는 돼지 내에서
일반적으로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돼지는 7일이 경과하기 전에는 항체를 충분히 형성할 수 없어 이 기간 구제역 방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합니다. 우리 연구팀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를 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구제역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면서 동시에 백신의 항체 수준까지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항바이러스 물질(BacMam-poIFN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검역본부가 이번에 개발한 항바이러스 물질은 '인터페론'에 의도적으로 당(Glycan)을 추가(highly glycosylation)하여 만든 것입니다. '인터페론'은 구제역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나 체내 지속기간이 짧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검역본부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한 것입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해당 항바이러스 물질을 기존 구제역 백신과 혼합하여 돼지에 접종한 결과 접종 1일 후부터 즉각적인 구제역 방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백신의 중화항체 수준을 크게 상승시키는 면역강화 효과까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바이러스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Journa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돈육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팜스코는 지난 6일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하이포크가 돈육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국내 시장에서 하이포크가 축적해 온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고, 359만 건 이상의 투표가 반영된 대규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이포크는 높은 브랜드 평점을 기록하며 주요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이를 발판으로 ‘10년 연속 수상’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이포크는 국내 최초 냉장 돈육 브랜드로, 30년 이상 엄격한 품질 기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품질 관리에 더해 기술력 확장에도 나서며 국내 프리미엄 돈육 시장에서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남욱 팜스코 대표이사는 “하이포크가 9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
도드람양돈연구소 고문 정현규 박사가 태국 국립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 수의과대학에서 정식(풀타임) 교수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현지에서 연구실을 배정받아 파트타임 형태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번 학기부터 상근 계약직 교수로 임용돼 ‘양돈 방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임상’ 과목을 맡았습니다. 콘캔지역은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지역으로, 태국에서는 5번째 큰 도시이며 농업과 의료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콘캔대는 학생이 약 4만 명인 대형 대학이고, 수의대는 6년제에 학년당 80명 규모로 운영되며 교수는 총 6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산업동물 분야 교수는 18명이며, 대학원 과정에는 유학생이 많은 편”이라며 “이곳에서 2년을 지낸 뒤 이번에 상근 교수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이번 임용의 의미에 대해 “동남아(아시아권)에서 산업동물(축산) 수의 분야를 시간강사가 아닌 정식(풀타임) 교수로 맡아 강의하는 한국인 수의사는 자신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캔대 수의대 졸업생들의 진로 흐름도 전했습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이 19일부로 창간 9주년을 맞이해, 하룻 동안 휴간합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2016년 12월 첫 기사를 낸 이후,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기록해 왔습니다.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인터넷신문을 지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돈산업의 소중한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전하는 매체가 되고자 합니다. 항상 ‘돼지와사람’을 아끼고 찾아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10년을 향한 다음 걸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정상적인 기사 업데이트는 오는 21일 오후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