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의 한 양돈장에서 분뇨처리시설 질식사고로 젊은 양돈인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진도군 임화면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일 오전 9시 58분경 긴급 구호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은 농장주(41세)와 직원 두 명 등 3명을 구조 및 응급처치 후 긴급 병원 이송을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농장주는 끝내 다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직원 두 명은 다행히 회복 중입니다. 이들은 이날 아침 분뇨처리시설 배관이 고장 나 보수작업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작업 중 유독가스에 노출되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이번 질식사고는 지난해 9월 청양 양돈장 사고 이후 4개월 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청양 사고에서도 당시 분뇨처리장 배관 막힘 보수 작업 과정 중이었으며, 직원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관련 기사). 한편 지난해 고용노동부는 지난 10년간 밀폐공간 질식사고 분석 결과 오폐수 처리, 정화조, 축산분뇨 처리(황화수소 중독, 산소결핍) 작업 등이 가장 위험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들 작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작업 전 산소농도, 황화
설 연휴 기간 충남 예산과 경기 안성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20일 오전 7시 48분경 예산군 오가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트래킹에 의한 단락 추정)으로 추정되는 불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불은 16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약간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돈사 1동 일부(15㎡)가 소실되고, 자돈 5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피해 규모를 6백여 만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한편 21일에는 경기도 안성에서 대형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청이 밝힌 피해 규모는 6억 2천 6백만 원입니다.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내역은 알려진 바 없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예산과 안성 화재는 올해 들어 각각 6번째, 7번째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이들 사고를 포함한 지금(23일 기준)까지 누적 재산피해액은 12억 9천 2백만 원입니다.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어제 오후 경주에서 대형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19일 오후 3시 48분경 경주시 시래동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분만사와 자돈사 등 돈사 2동(1300㎡)이 불에 타고 모돈 160마리와 자돈 2천여 마리 등 돼지 2천 1백여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5억 5천만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경주 화재는 올들어 5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한편 안타깝게도 해당 농장은 지난 11월에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돈사 1동이 전소되고 자돈 8백여 마리가 폐사해 9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경북지역 유일한 도태돈 도축장이 내년 3월 폐장이 결정되면서 경북지역 양돈농가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구시는 북구 검단동 축산물도매시장에서 운영 중인 도축장을 유지 운영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감사 결과를 받아들였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도축장은 축산물도매시장 운영법인인 신흥산업의 위탁 운영 계약이 끝나는 내년 3월 이후 문을 닫게 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지자체가 도축장을 직접 운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폐장이 결정된 대구 검단동 도축장은 주로 모돈과 위축돈을 도축하는 도축장으로 경북뿐만 아니라 충청권 등에서 돼지가 들어옵니다. 경북의 한 양돈농가는 "고령 도축장은 모돈 도축은 거의 하지 않고, 부경양돈농협 도축장은 부경 조합원 외의 돼지는 받지 않는다"라며, "대구 검단동 도축장이 문을 닫게 되면 경북지역은 도태돈을 도축할 수 있는 도축장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경북지역의 양돈농가들이 시급하게 대안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오늘(5일) 새벽 전북 부안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5일 자정 17분경 부안군 행안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 상당 부분(316.8㎡)이 소실되고 모돈 30마리와 자돈 800마리 등 돼지 38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5천 9백만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화재 신고는 새벽 택시를 타고 농장 인근을 지나던 시민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분만사 내부에서 발화되어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예정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부안 화재는 올 들어 3번째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남 천안에서 2023년 올해 첫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3일 새벽 2시 57분경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소재 한 양돈장에서 전기에 의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불은 농장에 의해 10여분 만에 빠르게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내부 일부(10㎡)가 불에 탔습니다. 돼지 폐사나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전체 재산피해액은 잠정 6백만 원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온등 전구가 불에 타 아래로 떨어지면서(소락)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오늘 또 양돈장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경기도 화성입니다. 화성소방서는 29일 오전 4시 49분경 장안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화재는 퇴비동 내부에서 불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퇴비동 외벽 일부(10㎡)가 소실되고, 돈사 및 가축,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이번 화재로 올해 누적 돈사 화재는 161건으로 늘었습니다. 재산피해 규모는 323억 원을 육박합니다. 1건당 2억 원 수준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12월 돈사 화재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강원도 춘천에서 발생했습니다. 강원소방본부는 28일 새벽 5시 28분경 춘천시 신동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3동이 소실되고 키우던 돼지 50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25번째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거의 하루에 한 번 발생하고 있는 셈입니다. 올해 누적으로는 160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보] ‘왐(WAAM) 교육’ 일정 변경 및 추가 모집 안내 최근 정부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양돈농장 종사자의 모임 및 행사 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함에 따라, 당초 예정되었던 ‘왐(WAAM) 교육’ 일정이 부득이하게 변경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생 모집 기간을 오는 2026년 5월 15일(금)까지로 연장하며, 교육은 5월 28일(화)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월 1회씩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6월부터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정기 교육이 실시됩니다. [1보] 국내 양돈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양돈 경영자 교육 과정’이 새로운 수강생을 맞이합니다. 세계 선진농업 마스터 클래스(WAAM, World Advanced Agriculture Masterclass, 이하 ‘왐’ 클래스)가 이달 31일까지 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왐’ 클래스는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과 중국의 스마트 양돈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한국형 미래 양돈 모델을 설계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양돈 전문 교육 과정입니다. ◈ 글로벌 벤치마킹과 실무 중심 커리큘럼의 조화 이번 6기 과정은 단순한 사육 기술 전수를 넘어 경
본지 사정으로 인해 2026년 3월 23일(월)자 기사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24일(화)부터 정상 발행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제주 토종 흑돼지의 유전자를 품은 명품 돼지 ‘난축맛돈’이 제주도를 넘어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을 공략합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주 재래흑돼지를 기반으로 개발한 ‘난축맛돈’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단계 산업화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습니다. ◈ ‘맛있는 돼지’ 난축맛돈, 마블링 함량 일반 돼지의 3~10배 ‘난축맛돈’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만든 맛있는 돼지’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제주 재래흑돼지의 뛰어난 육질과 검은 털(흑모색) 유전자는 유지하면서도, 성장이 느린 재래종의 단점을 보완해 생산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근내지방(마블링) 함량입니다. 일반 돼지의 마블링이 보통 1~3% 수준인 데 반해, 난축맛돈은 평균 10% 이상을 기록해 풍미가 뛰어납니다. ◈ 제주 넘어 내륙으로… ‘난축맛돈 연구회’ 중심 품질 관리 난축맛돈의 확산세도 가파릅니다. 2019년 제주 지역 1곳에 불과했던 사육 농가는 지난해 기준 전국 1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최근에는 경남 산청 농가에도 종돈이 보급되며 내륙 사육 기반을 다졌습니다. 산업화의 핵
한돈미래연구소가 ‘한돈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신임 소장에 박건용 박사가 선임됐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3월 10일 개최된 관리위원회에서 연구소 명칭을 ‘한돈연구소’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하고, 박건용 박사를 신임 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건용 신임 소장은 이달 3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박 소장은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 부회장과 구례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양돈 현장에서 활동해온 인물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연구 리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15년 동안 산수유 양돈 교육농장을 운영하며 양돈 기술 교육과 현장 실습을 진행해 온 경험을 갖고 있으며, 수의학 박사로서 학문적 전문성도 겸비했습니다. 이러한 현장 중심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한돈산업의 정책·산업 현안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연구소 운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건용 소장은 “한돈산업의 미래 전략 연구와 함께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정책·산업 현안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돈연구소는 기존 한돈미래연구소에서 명칭을 변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축산환경 분야 탄소중립 이행과 가축분뇨 적정처리, 축산악취 저감 등 현장 중심의 축산환경 개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6년 축산환경컨설턴트 2·3급’ 자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3월 9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합니다. 축산환경컨설턴트는 축산환경개선 전문인력 양성 전담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이 운영하는 민간 자격제도로, 2021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32명(2급 46명, 3급 86명)의 현장 실무인력을 배출했습니다. 해당 자격 취득자는 축산농가 및 분뇨처리시설의 환경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비롯해 지방정부·공공기관·축산단체 대상 기술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자격시험은 연 2회 실시됩니다. 상반기 시험은 4월 4일 2·3급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5월 30일 실기시험이 치러집니다. 하반기에는 필기시험이 9월 중순, 실기시험이 11월 초 예정입니다. 시험과목은 △축산환경 정책 및 법규론 △축산환경 오염방지론 △가축분뇨 처리기술론Ⅰ(퇴비화·액비화) △가축분뇨 처리기술론Ⅱ(정화처리·에너지화) △축산악취방지론 등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됩니다. 필기시험은 4지선다형 100문항이며, 실기시험은 단답형 5문항과 축산환
농촌진흥청(이승돈 청장)은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돼지 머릿고기 특징과 구이와 수육 등 일상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부위별 조리법을 제시했습니다. 돼지의 머릿고기는 돼지 한 마리에서 약 1kg 정도만 얻을 수 있는 귀한 부위입니다. 볼살, 뒷머릿살, 턱살, 혀밑살, 콧살, 관자살 6개 부위로 나뉩니다. 출하체중 100~109kg 기준으로 생산량을 살펴보면, 턱살(약 323g)이 가장 많습니다. 이어 볼살(208g), 혀밑살(181g), 뒷머릿살(163g), 콧살(85g), 관자살(68g) 순으로 생산됩니다. 각 부위는 식감과 맛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뒷머릿살은 목심살과 이어진 부위로 식감이 쫀득해 ‘꼬들살’로도 불리며, 구이나 수육에 적합합니다. 턱살은 항정살과 이어진 부위로 지방 함량이 높아 구웠을 때 고소한 맛이 살아납니다. 볼살은 단면이 꽃처럼 보여 ‘꽃살’로 불리며 담백하고 씹는 맛이 좋다. 관자살, 콧살, 혀밑살은 지방이 적어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지방 함량에 따라 조리법을 달리하면 머릿고기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지방이 많은 뒷머릿살(100g당 약 12.3g)과 턱살(100g당 약 9.6g)은 구이용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