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월 흑돼지 농장 발생 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는 가운데 금일 11시부로 강원·경기·충북에 내려진 스탠드스틸은 예정대로 종료됩니다. 다만, 강원남부·충북북부·경북북부 권역 내 돼지 및 분뇨에 대해서는 2주간 권역 밖 이동이 금지됩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이번 영월 흑돼지 농장(401두)에 대한 살처분 등의 조치가 완료되었고, 역학농장을 비롯한 인접 시군 양돈농가 170호에 대한 임상 및 정밀 검사 결과 모두 '이상없음(음성)'으로 확인되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오전 11시에 기해 강원과 경기, 충북에 내려진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7일 오전 11시 연장없이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ASF가 발생한 강원남부 권역을 비롯해 충북북부, 경북북부 권역 내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잠복기를 고려해 앞으로 2주간(5.5-18) 돼지 및 분뇨의 권역 밖 이동이 금지됩니다. 기존 권역 내 이동통제(검사 후 권역 밖 이동 가능)에서 한층 강화된 조치입니다. 권역 내 돼지 이동(출하) 시 정밀 검사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모돈의 경우 출하 시 전수 검사가 실시되며, 비육돈의 경우는 비육돈 10두(비육
강원도 영월 돼지농장의 의심축이 최종 ASF로 확진되었습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4일 확인된 강원 영월군 소재 돼지농장(약 401두 사육)의 의심축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 검사(RT PCT) 결과 ASF 양성으로 진단되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해당 의심축은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멧돼지 방역대 농장에 대한 돼지 폐사체 검사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농장은 흑돼지 사육 중으로 감염멧돼지 발견지점(#1146, 2.26)과 약 1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최근 '축산차량 진입통제' 시설 설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잠정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파악된 바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대한 살처분과 함께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 역학 조사 등의 실시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경기·강원·충북 지역에 대해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인근 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은 확인된 바 없습니다. 아직까지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경 3km 내 1개, 반경 10km 내 3개의 농장이 있으며 이들 4개 농장은 모두 충북 제천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로써 일반 돼지에서의 ASF 발생 사례는 모두 17건으로 늘어났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이하 ‘중수본’)가 영월 흑돼지농장 ASF 의심축 신고(관련 기사)와 관련해 가축 및 시설출입차량, 축산관련 종사자에 대한 스탠드스틸(Standstill),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5일 오전 11시부터 7일 오전 11시까지 48시간 동안이며 경기 및 강원, 충북 지역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적용됩니다. 명령 위반에 대한 처벌 적용은 5일 오후 1시부터 실시되며, 명령 위반 적발 시에는 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이번 조치는 앞서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소재 흑돼지 농장(400두 규모)에서의 ASF 의심축 발생에 따른 것입니다. 해당 농장은 전날인 4일 모돈 2두가 폐사한 것을 확인하고, 신고를 하였습니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종 정밀 검사를 실시 중이며, 금일 중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 중에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2시에는 국무총리직무대행(홍남기 부총리) 주재 ASF 관계 장관 회
4일 어제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 의심축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농장은 흑돼지 일관농장으로 약 4백여 두(모돈 44 등)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장주는 4일 오후 12시경 모돈 2두가 폐사한 것을 확인하고 관내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하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시험소 관계자는 부검과 함께 시료를 채취하였고, 정밀 검사(PCR) 결과 1차 '양성'으로 진단되어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 2차 검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검역본부의 검사 결과는 금일 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영월 일반돼지에서 최종 ASF로 확진이 된다면 역대 17번째 일반돼지 양성 사례입니다. 지난해 10월 화천 발생 건에 이어 207일 만의 추가 발생입니다. 영월은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멧돼지에서 ASF 발생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현재까지 모두 11건의 양성 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의심축 발생농장과 가장 가까운 감염 멧돼지 발견지점과의 거리는 불과 약 1km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국내 야생멧돼지를 통한 ASF 확산 양상을 아이들 놀이인 '땅따먹기'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양성 멧돼지의 이동으로 인해 하룻새 비발생지역이 발생지역으로 바뀌고, ASF 발생지역(땅)이 점차 넓어지니 말입니다. 4월에도 이들 멧돼지의 땅따먹기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양성멧돼지 수가 다시 늘었습니다. 홍천이 새로운 발생시군으로 추가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모든 발생지점이 정부의 차단울타리 내라는 점입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4월 ASF 발생 상황에 대해 환경부나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따로 보고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돼지와사람'이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4월 야생멧돼지 ASF 발생, 전월 및 전년동월대비 모두 증가 지난달 일반돼지에서의 ASF 발생은 '20년 10월 화천 이후 여전히 없는 가운데 야생멧돼지에서의 발생은 119건이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이는 전월(111건)뿐만 아니라 전년동월(115건) 보다 모두 증가한 수준입니다. 전월인 3월은 4개월 연속 양성멧돼지의 증가세가 멈추고, 감소한 달로서 혹시나 또 감소할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실제 다시 증가함으로써 4월이 멧돼지의 본격 출산기(4~5월)임을 상기시켰습니다
어제 강원도 홍천에서 ASF 감염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오늘은 설악산국립공원입니다. 21일자 환경부의 보고에 따르면 해당 감염멧돼지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20분경 인제군 북면 용대리 산자락에서 등산객에 의해 폐사체(5일 전 폐사 추정)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21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의해 최종 ASF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인제에서 발견된 75번째 ASF 야생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야생멧돼지가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발견지점이 설악산 국립공원 내이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내설악 백담계곡 부근입니다. 그동안 설악산국립공원 주변에서는 여러 차례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바 있어 일각에서는 국립공원 내로 확산되었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5일 설악산 남쪽에 위치한 양양에서 감염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되면서 설악산으로의 확산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렸습니다(관련 기사). 관련해 환경부 또는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아직까지 역학 조사 결과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에서의 야생동물의 포획이나 수렵은 사실상 불가합니다. 허용된 사례가 없습니다. 이번 국립공원에서의 감염멧돼
강원도 홍천에서 ASF 감염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환경부의 보고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암컷 10개월령으로 지난 16일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산중턱에서 주민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지점은 차단울타리 내이며, 발견 당시 폐사한지 5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그리고 20일 정밀검사 결과 최종 ASF 양성(#1359)으로 확진되어 홍천에서의 첫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로서 홍천은 국내 14번째 ASF 감염멧돼지 발생 지역(시·군)이 되었습니다. 홍천은 앞서 지난해 11월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된 바 있으며 관내 돼지농가(19호)는 내달 15일까지 '강화된 8대 방역시설' 설치해야 합니다(관련 기사). ※20일 방역당국이 홍천을 비롯해 인접 7개 시·군에 대해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한 것으로 확인됩니다(홍천 19호, 춘천 10호, 인제 4호, 양평 32호, 횡성 7호, 평창 7호, 양양 9호) 한편 ASF 감염멧돼지는 이번 홍천 건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누적 1,369건(경기 608, 강원 761, 4.20 기준)입니다. 지역별로는 연천406, 철원35 파주98, 화천416, 양구66, 고성4, 포천78, 인제
ASF 살처분·수매농가의 재입식이 지난 11월 24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5개월여를 접어든 가운데 재입식 진행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10 농가 가운데 3 농가도 채 되지 않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전체 ASF 관련 살처분·수매 농가는 261호이며, 이들 가운데 폐업 등의 이유로 재입식을 하지 않는 61호를 제외하면 실제 재입식 대상은 모두 200호입니다. 그리고 이들 200호 가운데 현재까지(5일 기준) 재입식에 성공한 농가는 56호(28.0%, 돼지 3만여 두)에 불과합니다. 그간 133일 동안 약 2.4일마다 1개 농가의 재입식이 이루어진 셈입니다. 이런 속도라면 남은 대상 농가 144호 가운데 연말까지 재입식을 못하는 농가도 실제 나올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재입식에 성공한 56호 농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연천이 가장 많은 37호입니다. 이어 파주 10, 김포 4, 고양 1, 철원 2, 강화 2호 순입니다. 한편 ASF 살처분·수매 농가가 재입식을 위해서는 청소·세척·소독·분뇨처리에 더해 8대 방역시설을 설치한 후 민관으로 구성된 합동 평가단의 최종 점검 평가를 통과해야 합니다. '돼지와사람'은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