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ASF 발생 최소화’라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서 앞으로 ASF 방역관리를 연중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양돈밀집단지, 법인 소유 대규모 농장 등에 대해서는 점검과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ASF 대응을 위한 민관학 전문가 협의회도 만들 예정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SF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지난 29일 발표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먼저 봄·여름·가울·겨울 1년 연중 위험시기별 세부 방역관리 방안을 사전에 마련하여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봄‧가을에는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한 취약농가 점검 및 방역수칙 홍보에 힘쓰고, 여름에는 장마‧태풍 등 재난 발생 단계(전‧중‧후)별 방역관리 방안을 수립하여 사전에 대비하고, 겨울에는 한파에 대비하여 소독장비 동파 방지 방안 등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점검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또한, 경기 북부‧강원, 양돈단지, 법인농장 등 발생 우려 지역을 집중 관리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들 지역에 대해 검역본부‧지자체 합동으로 집중 점검 및 상시 예찰하고, 도로 소독 차량을 추가로 배치합니다. 접경지역 소독도 강화합니다. 혈액 시료 외에도 의심증상이 있는 개체나 타액 등 검출 가
지난 20일 ASF가 발생한 포천 영중면 양돈장과 동일 소유의 다른 양돈장에서 ASF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해당 양돈장은 포천시 창수면 주원리에 위치한 9,250두 규모의 자돈 생산 농장(모돈 1,200두)입니다. 28일과 29일 이틀 연속 모돈이 각각 1마리, 3마리 폐사하자 29일 오후 4시경 의심 신고되었습니다. 그리고 30일 새벽 정밀 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앞서 24일 100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습니다. 이로써 국내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 사례는 모두 34건으로 늘었습니다. 올해만 벌써 6건입니다. 포천에서는 3건째입니다. 이번 포천 농장 추가 발생으로 ASF 예방과 관련해 방역당국뿐만 아니라 한돈산업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포천에서 ASF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것은 지난해 3월이 마지막입니다. 이는 '21년 7월 이후 유일한 발견사례입니다. 발생농장 주변 감염원은 없는데 발생은 계속되고 있는 셈입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이렇다할 가능성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손씻기, 장화갈아신기, 차량소독 강화 등을 반복 강조할 뿐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경북 영덕에서 감염멧돼지가 추가로 발견되었습니다(관련 기사). 발견지점이 경북 영양과 주왕산국립공원과 더욱 가까운 위치여서 이곳으로의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영덕 감염멧돼지는 지난 24일 창수면 오촌리 야산에서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22개월령 수컷 성체로 발견 당시 폐사한지 5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그리고 26일 검사 결과 양성으로 진단되어 역대 2980번째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영덕에서의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모두 3건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영덕 감염멧돼지 발견지점은 첫 영덕 감염멧돼지 발견지점으로부터 서쪽 방향으로 약 3.3km 떨어진 지점입니다. 이 때문에 영양군(영양읍)과는 거리상으로 더욱 가까워진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는 불과 약 5.1km입니다. 또한, 남쪽에 위치한 주왕산국립공원과는 19km 거리로 좁혀졌습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감염멧돼지 발견 마릿수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발견지역이 새롭게 추가되고 있습니다. 이에 확산 소식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확산과 관련해 정부는 별다른 대응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26일 기준 전국적인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3월 들어 감염멧돼지의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9일 경북 영덕, 22일 충북 음성에서 첫 감염멧돼지가 확인된 데 이어 23일에는 충북 괴산 서쪽 지역에서 감염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기존 발견지점과 최소 24km 이상 점프한 모양새입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괴산 감염멧돼지는 3개월령 수컷으로 지난 8일 괴산군 청안면 운곡리 야산에서 수렵으로 포획되었습니다. 그리고 23일 뒤늦게 실시한 검사에서 ASF 양성으로 진단되어 괴산 지역 5번째 감염멧돼지(#2965)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런데 괴산 감염멧돼지 포획지점은 충주, 괴산, 문경, 보은 등 기존 감염멧돼지 발견지점과 24~27km 정도 떨어진 거리입니다. 외견상 서쪽 방향으로 큰 거리를 움직여 발견된 셈입니다. 이 때문에 ASF 바이러스는 충북 증평(증평읍) 및 청주(미원면)와 매우 가까워졌습니다. 불과 약 4km 거리입니다. 증평과 청주에서는 아직까지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바 없습니다. 증평과 청주를 지나면 이제 충남 천안과 공주, 세종입니다. 불행히도 확산은 예정된 과정입니다. 단지 시간의 문제입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현재 충북 음성·괴산·영동·옥천 등 전국 9개 지
오늘(22일) 충북 음성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 확산입니다. 이에 따라 경기 여주·이천으로의 바이러스 추가 확산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음성 감염멧돼지는 지난 20일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야산에서 수색팀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23개월령 수컷으로 발견 당시 하루 전날 죽은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그리고 22일 정밀 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진단되어 음성군 첫 감염멧돼지(#2961)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감염멧돼지가 확인된 시군은 모두 3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충북의 경우 단양, 제천, 보은, 충주, 괴산과 함께 6곳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현재 다음 확산 예상 시군은 여주와 이천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번 음성 감염멧돼지 발견지점은 각각 여주(점동면)와는 2.8km, 이천(장호원읍)과는 7.4km 거리입니다. 멧돼지 입장에서 여차하면 하루에 당도할 거리입니다. 최근 인근 지역의 감염멧돼지 발견 상황을 보면 내일 당장 여주와 이천에서 감염멧돼지가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한마디로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 한편 대한한돈협
이번 경기도 포천 양돈농장 ASF와 관련해 발생농장뿐만 아니라 다른 농장 1곳 돼지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우려했던 예방적 살처분입니다. ASF 경우 이동제한 자체가 가장 강력한 바이러스 확산 저지 수단입니다. 추가적인 예방적 살처분이 없길 바랍니다. 포천시에 따르면 예방적 살처분이 이루어진 농장은 발생농장 농장주의 비육농장입니다. 창수면에 위치해 있으며, 발생농장의 돼지 일부가 이동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확진 다음날인 21일 살처분이 전격 단행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포천 ASF와 관련한 살처분 농장은 2곳으로 늘었습니다. 살처분 규모는 영중면 발생농장 1만 2,741마리와 창수면 비육농장 2,598마리 등 모두 1만5천3백 마리(15,339)에 달합니다. 포천시는 발생농장 돼지는 액비저장조 방식으로 매몰 처리하였으며, 비육농장 돼지는 랜더링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안타깝게도 추가 예방적 살처분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발생농장 농장주의 남은 다른 농장(경기 7곳?)을 포함해 방역대(반경 10km) 및 역학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여전히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추가 역학조사 및 정밀검사 결
20일 경기도 포천 사육돼지에서 ASF가 재발한 가운데 ASF 방역 대책의 수장이라 할 수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이 관련 대책 회의 대신 딸기밭을 찾아 구설에 올랐습니다. 이날 정 장관은 긴급하게 마련된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점검 회의 대신 원래 일정인 딸기 농가 방문과 수출 관련 간담회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날 방역 점검 회의는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의 주재로 열렸습니다(관련 기사).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국회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한돈산업 입장에서 씁쓸한 정 장관의 행보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0일 경기도 포천의 양돈농장에서 또 다시 ASF가 발생했습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신속하게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20일 오전 5시부로 경기(철원 포함)와 인천 지역에 48시간 스탠드스틸을 발령하고, 발생농장 돼지 1만 2,842마리에 대해 긴급 살처분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이른바 방역대 농장(80곳)과 역학농장 등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긴급 검사를 실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전국 돼지농장에게는 "철저한 농장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손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지금까지와 거의 비슷한 정도의 대응수준이며, 당부였습니다. 하지만, 한돈산업이 느끼는 위기감은 훨씬 더 고조된 분위기입니다. 경기 북부의 경우 양돈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반복적인 이동제한 조치에 지역 도축장 폐업을 먼저 걱정하는 목소리도 확인됩니다. 이번 포천 발생농장은 올해 들어서 벌써 5번째 그리고 3개월 연속 양성사례입니다. 최근 매달 발생농장이 나오고 있는 셈입니다. 이동제한 조치에 따른 피해가 쌓이고 있습니다. 포천 발생농장의 돼지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돈육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팜스코는 지난 6일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하이포크가 돈육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국내 시장에서 하이포크가 축적해 온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고, 359만 건 이상의 투표가 반영된 대규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이포크는 높은 브랜드 평점을 기록하며 주요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이를 발판으로 ‘10년 연속 수상’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이포크는 국내 최초 냉장 돈육 브랜드로, 30년 이상 엄격한 품질 기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품질 관리에 더해 기술력 확장에도 나서며 국내 프리미엄 돈육 시장에서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남욱 팜스코 대표이사는 “하이포크가 9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
도드람양돈연구소 고문 정현규 박사가 태국 국립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 수의과대학에서 정식(풀타임) 교수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현지에서 연구실을 배정받아 파트타임 형태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번 학기부터 상근 계약직 교수로 임용돼 ‘양돈 방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임상’ 과목을 맡았습니다. 콘캔지역은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지역으로, 태국에서는 5번째 큰 도시이며 농업과 의료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콘캔대는 학생이 약 4만 명인 대형 대학이고, 수의대는 6년제에 학년당 80명 규모로 운영되며 교수는 총 6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산업동물 분야 교수는 18명이며, 대학원 과정에는 유학생이 많은 편”이라며 “이곳에서 2년을 지낸 뒤 이번에 상근 교수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이번 임용의 의미에 대해 “동남아(아시아권)에서 산업동물(축산) 수의 분야를 시간강사가 아닌 정식(풀타임) 교수로 맡아 강의하는 한국인 수의사는 자신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캔대 수의대 졸업생들의 진로 흐름도 전했습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이 19일부로 창간 9주년을 맞이해, 하룻 동안 휴간합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2016년 12월 첫 기사를 낸 이후,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기록해 왔습니다.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인터넷신문을 지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돈산업의 소중한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전하는 매체가 되고자 합니다. 항상 ‘돼지와사람’을 아끼고 찾아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10년을 향한 다음 걸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정상적인 기사 업데이트는 오는 21일 오후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