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은'대프리카', '서프리카', '화염방사' 등의 말이 유행할 정도로 '미친 폭염'을 기록한 해였습니다. 이런 폭염으로 지난해 돼지가 모두 5만6천여 두가 폐사하고, 이 가운데 경북이 거의 30%를 차지해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는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짧았던 장마 이후 우리나라 주변 대기 상층에 티벳고기압, 대기 중·하층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하여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맑은 날씨로 인한 강한 일사효과까지 더해져 무너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이 덕분에 무더위가 장기간 계속되어 이례적인 폭염을 기록했습니다.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 최고 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폭염일수는 31.4일로 평년 9.4일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밤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일수도 17.7일로 평년 5.1일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지난 8월 1일 홍천은41도를 나타내 기존 대구가 갖고 있던 40.0도를 넘어 우리나라 관측 기록상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서울 또한, 같은 날 39.6도를 기록해 1907년 관측 시작 이후 111년만에 극값을 나타냈습
운송 중 모돈으로 추정되는 돼지가 고속도로에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관련 기사).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지난 15일 11시48분경 서울외곽 고속도로 구리방향으로 판교분기점에서 200kg 상당의 돼지 1마리가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속도로 위에 돼지 1마리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와 경찰은긴급하게 구조공작차 크레인을 동원하고, 이를 통해 돼지를 들어올려 돼지운반차량으로 이동시킨 후 상황을 종료시켰습니다. 신고 후 조치 완료까지 대략 20분이 소요되었으며, 다행히 이 과정에서 2차 안전사고와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8일 농협이 운영하는종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8일 오후 7시48분경전남 영광군 대마면에 위치한 종돈개량사업소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돈사 32개동 가운데 후보돈사 1개동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후보돈사 1,004.4㎡가소실되고 돈사 내부에 있던 후보돈 450두 가운데 370두가 폐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3월 들어 첫 돈사 화재는 경남 창원에서입니다. 창원소방본부는 지난 4일 오후 5시2분경 창원시 의창구 북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분만사 15㎡가 불에 타고 모돈 3마리와 다수의 자돈 등이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본부는 전기적인 요인에 의해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보다 자세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하세요! (의심증상: 충혈, 푸른 반점, 출혈 등) *남은 음식물 버리거나 동물에게 먹이주기 금지 *폐사체 발견 시 접촉 금지, 세척 및 소독, 최소 3일간 양돈농가 방문 금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확진 시 10만원 지급(신고: 국립환경과학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 유입되면 우리 한돈산업에 미치는 피해는 2010-2011년 구제역 사태 이상의 피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나아가 상재화로 인해 산업의 미래도 불투명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먹거리에도 비상이 걸릴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나 국회 등이 생각하는 ASF의 무게는 '10만원' 입니다.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나오면 '1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국내 입국 여행자의 불법 휴대 축산물에 대한 과태료 또한, 여전히 '10만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10만원....여러분이 생각하는 ASF의 무게는 얼마입니까?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 이하 관리원)이'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1,815 농가에 대한 사후 점검에 들어갑니다(관련 기사). '깨끗한 축산농장'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 과제 가운데 하나로서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하여 악취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가축분뇨를 신속·적정하게 처리함으로써 쾌적한 도시·농촌지역의 환경조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축산농장을 말합니다. 정부는 2022년까지 5천호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관리원은올해 3월부터 ‘깨끗한 축산농장’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농협경제지주(이하 농협) 및 생산자단체 간 역할을 분담하여 전체 지정농가 1,815호에 대한 현장점검 및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체 '깨끗한 축산농장' 중 양돈농가는 348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현황[양돈] 축산환경관리원 2019.2.21◆ 구분 총계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세종 '17년 농가 209 62 10 11 35 18 16
21일 한낮에 경기도 이천에서전기적 요인에 의한 불이 났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1일 오후 2시32분경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7분만에 비교적 빠르게진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불로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 돈사 1개동(1039.5㎡)의 50% 가량이 불에 타고 비육돈 약 300마리가 화상을 입는 등 소방서 추산 9천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최초 불을 목격한 사람은 농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관리자였습니다. 농장 관계자는 이들과 함께비육동 복도 중간에 설치되어 있는 배전반에서 불길이 솟은 것을 확인하고 바로 119에 신고와 함께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습니다.이번 화재 진압에는 인원 45명과 장비 21대가 투입되었습니다.
제주 양돈농가가 제기한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지난 12일 최종 기각되었습니다. 최근까지 관련 법률 다툼에서 모두 패소해 앞으로 제주를 포함해 모든 양돈농가에 적지않은파장을낳을 전망입니다. 지난 12일 대법원 제2부는 제주 양돈농가56명이 제기한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의 집행정지신청 기각 결정에 대한재항고를 기각했습니다.대법원은 “재항고 이유에 관한 주장을 사건 기록 및 원심 결정과 대조해 살펴봤으나이유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3월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들 양돈농가를 포함해 59개 양돈농가에 대해'악취관리지역'으로 최종 지정을 하였습니다(관련 기사). 이에 대해 57개 농가(56명)는 6월 제주지방법원에'악취관리지역' 지정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과 함께 '집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아울러8월에는 지정 고시의 근거가 된 악취방지법에 위헌소지가 있다며 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집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지난해 8월 1심 기각(관련 기사)과 10월 항고 기각에 이어 이번에 최종 대법원 기각이 된 것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행정소송과 위헌법률심판 제청입니다. 하지만,
최근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의 새로운 푸드 아이콘으로 돼지기름, 라드(Lard)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라드는 높은 발연점 덕분에 튀김에 적합하고, 특유의 고소한 풍미로 베이킹과 한식 요리에 깊이를 더합니다. 이런 특징으로 단순한 조리용 기름을 넘어, 라드는 요리의 클래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식재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 등 차세대 소비층에게 라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알리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이번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의 첫 프로젝트는 ‘하반기 디지털 영상 시리즈’ ‘LARD BY GIBANG-SSI(라드 바이 지방씨)’입니다. 영국 국영방송 BBC가 선정한 세계 8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재조명받고 있는 돼지기름 ‘라드’를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처럼 재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디지털 영상에서는 화이트 수트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델들이 일상적인 공간 속에서 라드를 진지하게 소개합니다. 패션 화보를 연상시키는 장면 구성과 과감한 조명, 리듬감 있는 전개 속에 주변 인물들의 당황스러운 반응을 교차로
이베리코를 허위·과장 광고로 고발한다! 농식품부는 철학이 없고, 협회는 전략이 없다 생석회 벨트의 과장된 효과 고발합니다! "발생농장 재입식 어렵다면 누가 제때 신고하겠나?" '돼지와사람'이 관찰한 한돈산업의 5가지 특징 한돈산업을 둘러싼 수많은 뉴스와 정보, 그 안에서 정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언론은 많습니다. ‘돼지와사람’은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돼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농장과 사람, 산업과 제도, 기술과 생명 사이에서 매일같이 벌어지는 생생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가끔은 불편한 진실도 전해야 했고, 때로는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일이 필요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건 단 하나였습니다. “우리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자.” 그래서 정부, 공공기관, 한돈자조금, 협회 등 산업의 이해당사자들로부터는 광고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대신, '돼지와사람'의 가치에 공감하고 한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함께하는 몇몇 기업들의 광고 후원으로 신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돼지와사람’이 독립성과 현실 사이에서 내린 선택입니다. 우리는 산업을 무작정 감싸는 언론이 아니라, 산
충남 공주시 우성면(면장 이용건)은 지난 5일, 금강축산(대표 송일환, 공주시지부장)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96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축산은 매년 우성면 내 저소득층 3가구에 매월 20만 원씩 후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대상 가구를 4가구로 확대해 연간 총 96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기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 가구의 계좌로 직접 입금될 예정입니다. 이번 후원으로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일환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용건 우성면장은 “금강축산의 따뜻한 후원은 우리 지역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더불어 사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 제21대 회장 선거일(10.14)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한자리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도별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 주관으로 열리며, 오는 9월 4일 충남(예산)을 시작으로 ▶5일 제주(제주) ▶9일 경북(대구) ▶15일 전북(전주)·전남(나주) ▶16일 경기(이천) ▶17일 강원(원주) ▶19일 경남(김해) ▶23일 충북(괴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됩니다. 각 지역 대의원(선거인)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대의원이 아니더라도 선거에 관심이 있는 회원농가라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생중계는 없습니다(관련 기사). 각 발표회는 ▲참석자 소개 및 인사말(15분) ▲후보자 소견 발표(20분) ▲공통질문 및 지명질문(60분) ▲기념촬영 및 폐회(5분) 순으로 약 1시간 40분간 진행됩니다. 이번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는 단순한 후보자별 정책 소개 자리를 넘어, 선거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최대의 승부처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접전 구도에서는 발표회에서의 '한 방'이 승부를 가를 수 있으며, 선거 전체 흐름을 바꾸는 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의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이번 리그전을 성황리에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더 드림 리그’는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돈자조금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IOC Young Leader)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입니다. 2022년 6개 팀 약 150명의 선수로 시작된 ‘더 드림 리그’는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리그는 대만 U18 대표팀이 참여한 국제리그가 새롭게 신설되며 더욱 주목을 받았고, 국내외 총 21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이번 리그전은 국내리그 2개의 디비전과 국제리그로 구성돼 치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선, 디비전 1그룹에서는 수원특례시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아이스타이거스와 화이트샤크스A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디비전 2그룹에서는 핑크베놈이 1위, 화이트샤크스B가 2위, 코메츠가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
최근 러닝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5~10km 달리기 이후에는 체내 에너지 소모와 피로감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 후 적절한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보충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운동 후 필요한 영양을 채워주는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러닝 행사 ‘한돈런’을 오는 9월 21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돈런’은 매년 10월 1일 열리는 ‘한돈데이’를 앞두고 마련된 전초 행사로, 한돈자조금은 ‘한돈런’ 을 시작으로 한돈데이에는 서울 도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돈 시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입니다. 한돈런 신청 접수는 이달 1일부터 ‘한돈런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총 3,000명(10km 부문 2,000명, 5km 부문 1,000명)을 사전에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를 비롯해 한돈 굿즈 및 한돈 도시락 등이 증정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