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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건강한 자돈을 위한 기력보충, 여름에는 셀코pH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 전략축종사업부 허재승 본부장

무더운 여름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씨를 이겨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돼지에게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하는 것이 돈사 및 돈방 내 공급되는 수량(水量)이 적절한지 확인하는 것이다. 요컨데, 더운 여름철에 물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서는 수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유속이 너무 느리면 돼지들이 서로 물을 마시기 위해 경쟁하게 되고 이는 돼지를 더욱 지치게 한다.

 

돼지는 여름에 사료섭취량의 6~8배의 물을 필요로 한다.

돈사 내 물을 얼마나 먹는지 계량기가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돼지들이 물을 충분히 먹고 있는지 다음과 같이 확인해보자.

 

①사료량 확인: 한 돈사에서 5톤짜리 사료빈을 5일간 먹는다면 하루에 들어가는 사료량은 1톤이다. 사료차가 들어오는 주기가 있으므로 돈사별 사료량에 대해서는 농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모를 수 없는 내용이다.

 

②음수량 확인: 돈사에서 사료가 하루 1톤이 들어가면 여름철에 음수는 6~8톤을 먹어줘야만 정상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돈사 내 2톤짜리 물탱크가 하루에 3~4번 정도 비워져야만, 여름철에 필요한 물이 충분히 공급된다고 할 수 있다. 오전 일과를 8시에 시작하면서 2톤짜리 물탱크를 꽉 채운 다음 입수되는 물라인을 잠그고, 12시 점심 먹으로 갈 때 확인해 보자. 물탱크에 1/4 이하가 남았다면 돼지들은 정상적으로 물을 잘 먹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여름에는 음수섭취량이 많기 때문에 수질(水質)이 더욱 중요하다. 

돈사 내 수량이 문제가 없다면 꼭 점검해야 하는 것이 바로 수질(水質)이다. 원수(原水)와 각 돈방에서 음수를 채취하여 수질분석기관에 정기적으로 의뢰하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질 측정 시에는 pH, 질산성질도, 경도, 일반세균수, 대장균수 등을 측정하는데 수질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이 바로 일반세균수이다.

 

그리고, 여름처럼 더운 날씨는 세균이 증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일반세균수가 급격하게 늘어난다. 원수(原水)부터 물탱크, 음수관(파이프) 내부, 워터컵 또는 니플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환경에서 세균이 급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에는 사료섭취량이 줄어들고 소화기능에 문제가 증가한다.

생리적으로 돼지는 더우면 사료섭취량을 줄인다. 이는 사료를 체내에서 소화하는데 발생하는 대사열을 줄이기 위한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이는 사람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여름에 입맛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이유이다.

 

그리고, 여름철에는 음수섭취량이 증가하는데 상부소화기에서 pH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소화효소 작용에도 영향을 준다. 즉, 여름철에는 음수관 내 세균 번식으로 인해서 경구로 들어오는 세균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위에서 pH 조절이 제한되고 소화기능이 떨어짐으로 인해서 세균성 또는 비세균성 설사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된다. 사람들도 여름철 배앓이가 증가하는데 바로 앞서 얘기한 것과 동일하게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이유자돈은 모유를 섭취하다 고형물인 사료로 전환하는 시기인데 이와 같은 변화 초기에는 사료 전환에 따른 3~4주령 자돈의 소화효소, 특히 [그림.1]처럼 탄수화물 소화를 위한 아밀라제와 단백질 소화를 위한 프로테아제의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아 소화의 어려움을 겪는 시기이다. 이런 생리적인 특성이 여름이라는 계절적인 요인이 만나서 설사가 더욱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여름철 수질 관리와 소화 관리 해결책

세균성 소화기 질환을 다루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구로 섭취하는 세균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음수관내 세균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여름철에는 소화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보충하기 위한 조치를 추가적으로 해주어야 한다.

 

이 두 가지를 한번에 잡아줄 수 있는 바로 결정적인 방법이 바로 주기적으로 유기산을 음수에 넣어주는 것이다. 음수를 통한 유해세균 섭취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에서의 소화를 돕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설사를 줄이고 살찌우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

 

 

엘랑코에서 판매하는 복합음수 유기산제인 '셀코pH'는 세계적으로 그 효과가 검증된 제품이다. 많은 실험을 통해서 셀코pH의 살균 효과, 소화 촉진, 음수섭취량 증가*가 확인되었으며 장내 유해세균을 억제**함으로써 연변 감소하고 증체율이 개선된다. 혹시, 아직까지 적용해보지 않으셨다면 지금 바로 적용해 보기를 적극 권장한다.

 

(*Reference: Selko-pH increase water intake in sows trial report 28, Trouw Nutrition , **Reference: Trial report 17 Selko-pH maintains a good health status in pigs, Trouw Nutrition)

 

갈무리하며

요컨데, 여름철에 돼지가 가장 많이 먹는 것은 물이다. 더운 날씨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수량(水量)이 가장 중요하며 다음으로 수질(水質)이다. 돈사 내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원수-물탱크-음수관-니플에 이르는 설비를 확인하고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수 내 유기산을 투여하는 것은 하나의 방법이며, 특히 여름철에는 자돈의 소화를 돕고 경구를 통한 세균감염을 줄여주는 좋은 해결책이다. 어릴 때 배앓이를 하면 부모님이 챙겨 주던 매실즙처럼 자돈에게도 셀코pH를 챙겨주었으면 한다. 충분히 먹고 소화가 잘돼야만 무더운 날씨를 이겨낼 수 있다. 건강한 자돈을 위한 기력보충, 여름에는 셀코pH를 적극 권장드리며 이만 글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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