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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평균 돈가 4,722원 기록...전년 대비 12.8% 상승

등급판정두수는 비슷(0.3% 상승), 도매시장 출하는 감소(8.4%)....경매비율 3.1%로 하락

지난해 돼지 등급판정두수가 전년과 비슷한 가운데 평균 돼지 도매가격(kg당 탕박 기준, 제주 및 등외 제외)은 12.8% 상승한 4,722원을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되었습니다. 4,722원은 '17년 탕박등급제 시행 이후 최고 가격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모두 1836만6430마리의 돼지가 등급판정되었고, 이 가운데 57만1009마리가 도매시장에서 경매로 거래되었습니다. 해당 등급판정두수는 전년과 거의 비슷했습니다(0.3% 상승). 반면 도매시장 거래두수는 8.4%나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등급판정두수 대비 경매두수 비율은 '20년 3.4%에서 '21년 3.1%로 하락하였습니다. 

 

지난해 돼지 평균 도매가격은 4,722원으로 전년(4,185원)보다 12.8% 상승해 사료가격 및 인건비 등 제반 생산비가 오른 농가의 부담을 더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5월을 제외하고는 매월 전년 동기보다 상승한 가격을 보였으며, 특히 11월과 12월은 이례적으로 5천원대를 기록했습니다. 

 

 

등급별로는 1+등급이 5006원, 1등급이 4834원, 2등급이 4384원을 나타내어 전년 각 등급별 가격과 비교해 11.6~14.6%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2등급 가격 상승률이 14.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1+와 1 등급간 가격 차는 벌어졌지만(12.8%), 1+와 2 등급간 및 1과 2 등급간 가격차는 각각 -5.8%, -11.2%로 좁아졌습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지난해 4,722원보다 5.2~8.9% 감소한 4,300~4,500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들이 내놓은 예측치와 비슷합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변화와 수입육 동향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월 돼지고기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전월 38.5%, 전년 동기 52.8%), '소비자소비심리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을 끝으로 하락해(107.6→103.9) 벌써부터 2022년이 이래저래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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