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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사 파업에 농식품부 대체인력 투입한다

경기·강원·충북·경북 지역 출하 전 채혈에 시험소, 가축방역관, 민간수의사 투입 예정, 농장주 채혈도 권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노동조합이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전국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ASF 이동·출하 전 검사 시료 채취를 위한 대체인력 모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ASF 양성멧돼지 발생과 관련해 경기 및 강원, 충북 북부, 경북 북부 권역화 지역의 상당 농가들은 도축 또는 이동 전에 채혈검사가 의무 시행되고 있습니다. 채혈 검사 결과 '음성'인 경우에만 도축(이동)이 허용됩니다. 채혈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소속 방역사가 주로 담당해 오고 있는데 파업으로 인해 채혈검사의 정상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파업 전인 오는 19일까지 출하(이동) 전 채혈 검사 농가를 대상으로 파업 기간 동안 도축(이동) 일정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채혈 업무에 필요한 대체인력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식품부는 우선 관내 시험소 및 가축방역관 가운데 일부를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도내 민간 돼지 수의사를 역학조사관으로 지정한 후 채혈 업무에 투입한다는 방안도 강구되고 있습니다. 공수의사 또는 민간 역학조사관의 입회 하에 농장주 직접 채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민간 수의사 또는 농장주가 채혈을 하는 경우 수당이 지급됩니다.

 

한편 농식품부는 다가오는 설(2.1)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 공급을 평시 대비 1.25배 확대한다는 계획을 이달 초 발표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가축위생방역본부의 노조 파업으로 해당 계획의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가축위생방역본부 방역사들은 현장 채혈뿐만 아니라 도축장에서도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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