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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확산에 불붙나....울진, 삼척, 영월 등 발생지역에 대형 산불

4일 울진과 삼척, 영월, 5일 강릉-동해 등 ASF 양성멧돼지 발견지점에 산불 발생...현재까지 진화 중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ASF 양성멧돼지 발견시군에서 연달아 대형 산불이 발생해 ASF 확산 가속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ASF 양성멧돼지 발견건수는 최근 크게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역대 최고 기록(2월 228건)을 수립한 가운데 이달에도 발견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지난 2일 7건, 3일 12건에 이어 4일에는 역대 일일 최다 발견건수인 31건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31건은 지역적으로 울진7, 정선6, 강릉4, 삼척3, 춘천1, 영월4, 가평2, 단양4 등에서 골고루 확인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울진의 양성멧돼지의 경우 지난달 10일(#2079)과 13일(#2120)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양성 사례였습니다. 이번에는 7건(#2275-2281)이 한꺼번에 추가되었습니다. 이들은 기존 양성멧돼지 발견지점보다 남쪽 지점인 울진군 북면 덕구리에서 2건, 상당리에서 5건이 각각 지난달 25일과 23일에 발견되었습니다. 수색을 강화하면 추가 양성멧돼지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런데 4일 같은 날 오전 울진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불은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양성멧돼지 발견지역인 상당리 발견지점과는 불과 3km 거리입니다. 두천리에서 시작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그리고 인접한 강원도 삼척까지 불길이 이동했습니다.

 

불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같은 날 오후 영월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다음 날 새벽에는 강릉과 동해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모두 ASF 발생시군입니다. 지난 4일에는 울진뿐만 아니라 삼척, 영월, 강릉에서도 ASF 양성멧돼지가 추가된 바 있습니다. 

 

해당 산불들은 7일 자정까지 진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6일 18시 기준)까지 알려진 산불 피해 규모는 울진 1만 2,695ha, 삼척 656ha, 강릉 1,825ha, 동해 169ha, 영월 75ha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해 정현규 박사(도드람양돈연구소)는 "산불로 인한 피해가 커서 큰 일인데 불을 끄느라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ASF 발생 현장을 출입하고 있어 사람, 차량에 의한 전국 확산의 우려를 낳고 있다. 또한, 발생지 인근의 멧돼지들이 놀라서 먼거리 이동을 할 가능성도 있다"며, "전국의 농가, 특히 경북 지역의 농가는 방역에 특히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산불의 진화를 위해 1만9천 명의 인력과 96대의 헬기, 789대의 진화·소방차 등을 투입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농식품부는 산불 발생지역 인근 7개 시군 86호 농장에 대해 ASF 방역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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