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오후 충북 괴산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1일 오후 2시 40분경 괴산군 사리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4동(813.56㎡)이 불에 타고 돼지 약 830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억 9천 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자돈 인큐베이터 인입선에서 단락이 일어나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괴산 화재는 이달 들어 첫 돈사 화재입니다. 올해 누적으로는 42번째입니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현재까지 82억 원에 달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