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남과 북의 주요 관계자뿐만 아니라 유엔, 중국, 러시아, 몽골 등의 해외 인사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향후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함께 유엔의 대북제재가 풀리기에 앞서 남과 북의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고 현대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전 준비의 시작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자리였습니다.
올해 남과 북은 과거 어느 때보다 보다 진전된 평화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북한도 중국이나 베트남 같은 다른 사회주의 국가와 마찬가지로 개혁개방화로 나아갈 것이라는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한반도에 실질적인 평화가 찾아오면 북한에 양돈장과 사료공장을 짓고, 북녘으로 향하는 기차와 화물차에 우리 돼지와 돼지고기, 기자재, 퇴·액비 등을 싣고 떠나는 모습을 볼 날이 곧 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통일한돈,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