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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63보] 광역울타리도 넘어서나...인근서 감염멧돼지 발견

21일 화천읍 풍산리에서 감염체 2건 추가 발견...민통선 남쪽 7.7km로 광역울타리와 수 백 미터 거리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정부가 설치한 광역울타리 인근에서도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광역울타리는 야생멧돼지의 남하를 막기 위해 정부가 파주-철원-고성 등에 설치한 동·서 횡단 울타리 (352km)이며, 최후의 저지선입니다(관련 기사).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민통선과 약 7.7km 떨어진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 산자락에서 20일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이번 폐사체들은 모두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되었다"고 간단히 언급하고 넘어갔지만, 앞서 17일(83차)에 확진된 감염체보다 남쪽으로 1.3km 아래에서 추가로 발견된 것이며 광역울타리와는 불과 수 백 미터 거리라는 사실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동쪽으로 수 백 미터 인근에 풍산리 마을이 있습니다. 산천어축제장과는 불과 5km 거리 내 입니다. 

 

 

광역울타리가 곳곳에서 뚫리거나 열린 채 부실하게 운영된다는 점은 앞서 KBS나 '돼지와사람'이 지적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인근 양돈관계자를 통해 쉽게 확인됩니다. 

 

이에 따라 ASF 감염멧돼지가 광역울타리 너머에서 발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럴 경우 정부의 야생멧돼지 통제 전략의 전면 재수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편 이번 감염멧돼지 발견으로 전국적으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개체는 모두 88건(연천28, 파주31, 철원19, 화천10)으로 늘었습니다. 이달들어 33건으로 전월 22건의 최고 기록을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민통선 남쪽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건 포함 모두 20건 입니다. 점점 CSF 방역에 실패한 일본 사례를 닮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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