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글래서병이란? 돼지 글래서병은 글레서렐라 파라수이스균(Glaesserella parasuis, Gps)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질병으로, 양돈 산업이 존재하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보고되고 있다. 이 병원체는 농장에서 박멸하기 어려우며, 2-site 또는 3-site 농장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위생도를 유지하는 SPF 농장(Specific Pathogen Free, SPF)에서도 주의가 필요한 병원체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글래서병이 SPF 농장에 유입되면 생산 전 단계에서 높은 이환율과 폐사율을 초래하는 전신성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글래서병은 통제하기 어려운 질병이다. 글래서병은 혈청형이 다양하여 백신 접종만으로는 완벽히 통제하기 어려운 질병이다. 현재 상용화된 백신은 몇 가지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지만, 농장 내에서 여러 혈청형이 동시에 순환하는 경우가 많아, 서로 다른 혈청형 간 교차 방어가 부족하여 보호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래서병은 적합한 항생제 사용이 중요하다! 글래서병으로 인한 심각한 전신 감염을 효과적으로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위생도 향상과 더불어 적합한 항생제를 선택하여 적절한 시기에 사용하는 것이
스마트 축산식품전문 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지속 가능한 축산업과 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확보를 위해 2025년 1분기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1973년 창립 이래 지속적으로 축산·식품 분야의 혁신을 선도해 온 선진은 이번 채용을 통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채용은 총 4개 부문 18개 직무에서 진행되며, 식품 분야 강화를 위한 육가공 사업부문과 사업 운영의 고도화를 위한 경영지원 부문 인재를 다수 채용합니다. 모집 직무에는 마케팅, 식품영업, 기획, 디자인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관련 전문 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모집합니다. 서류 지원은 오는 22일까지 할 수 있습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 검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건강검진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최종합격자는 올해 4월 1일 입사 예정입니다. 직무별 주요 업무 내용, 우대사항 등을 포함한 채용 관련 세부 정보는 선진 채용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진 Global Communication Division 문웅기 이사는 “선진은 50년 이상의 축산·식품 사업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이달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대리점 대표 및 기업 관계자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성 챌린지 컨퍼런스 2025(이하 WCC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우성사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관계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를 확고히 하며,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우성사료는 올해 전략 슬로건인 ‘2025 We Higher(위하여)’를 발표했습니다. 이 슬로건은 “더 높은 목표와 성장을 위하여”를 의미하는 “Jump Up”, “고객에게 더 높은 품질과 서비스를 위하여”를 뜻하는 “Value Up”, 그리고 “조직과 개인의 성장을 위하여”를 목표로 하는 “Grow Up”의 세 가지 핵심 방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2025 We Higher”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행사는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결속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우성사료는 2025년 100만 톤 판매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공개하며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행사에서는 본부별 사업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쇠고기, 돼지고기 등 소비 성수기인 설 명절을 맞아 쇠고기, 돼지고기 축산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 6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포유류 도축장 위생 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검역본부 소속 공무원 32명으로 구성된 16개 반이 참여하여 전국 84개 포유류 도축장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2024년 HACCP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 결과 순위가 낮은 업체와 검역본부의 위생점검을 받지 않은 업체를 중심으로 불시에 점검을 실시합니다. 주요 점검 내용은 가축의 위생적 도축·처리 여부, 영업자 및 종업원의 개인위생 상태, 도축장 시설 적정 여부 및 식육(부산물 포함)의 위생적 관리 여부 등입니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된 작업장에 대해서는 축산물위생 관리법령에 따라 즉시 처분 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처분 내용으로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동식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앞으로도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명절과 하절기 등에 축산물 작업장의 위생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경상도의 한 농장에서 심각한 호흡기 임상 증상을 보이는 돼지의 폐 조직에서 'PRRS 바이러스(PRRSV)' 균주가 분리되었다. 'SNUVR220803'으로 지정된 이 PRRSV 균주는 ORF5 유전자의 계통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LKC(Lineage Korean C)' 계통으로 분류되었다. 이어 전체 유전체 분석이 수행되었으며, PRRSV 균주 'K07-2273(LKC 계통의 일부)'과 'Ingelvac MLV(리니지 5 계통의 일부)'의 재조합체인 것으로 보였다. 이 균주의 Nsp2 아미노산 서열은 4개의 추가 아미노산이 삭제되어 일반적인 LKA, LKB, LKC 계통과 구별된다. 동물 접종 실험은 24마리의 돼지를 세 그룹으로 나누어 시행했다. 접종 그룹에 12마리, 센티넬(감시돈) 그룹에 6마리, 음성 대조군에 6마리였다. 접종된 돼지는 5일 동안 지속적인 고열(≥40.3°C), 눈꺼풀 부종, 청색증을 보였다. 이어 심각한 호흡 곤란과 종말증(cachexia, 지나친 체중 감소) 증상을 나타냈다. 접종 후 14일(dpi)에 폐사율이 58.3%(12마리 중 7마리)이었다. 접종 그룹과 센티넬 그룹 모두에서 SNUVR220803 균주 감염 후 체중이 감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육류협회)가 이달 평균 돼지 도매가격 (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육류협회는 15일 협회 회의실에서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산 및 수입육 시장의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국내산의 경우 구이류는 대형마트 월초 할인행사에도 불구 미판매 재고가 많이 남아 발주가 크게 감소하였고, 정육점 및 외식수요도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냉장재고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냉동생산도 늘어났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정육류 중 전지는 급식 납품 중단으로 냉동생산이 늘어나고 있으며, 등심은 강보합세이고 후지도 2차 육가공 수요가 꾸준해 원활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참석자들은 '수입육의 경우 냉장 구이육은 대형마트 할인행사가 지속되고 있고, 냉동 구이육은 공급감소 및 프랜차이즈 등의 수요로 상황이 개선되었고 환율 약세 및 독일 수입금지로 큰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분석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목전지는 고정수요가 꾸준한 편이고 수개월간의 공급감소로, 과다 공급 여파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육류협회는 이상의 상황을 종합해
최근 들어 크고 작은 돈사 화재 소식이 이어지더니 급기야 대형 화재 사고가 연달아 일어났습니다. 먼저 충북소방본부는 15일 오전 3시 1분경 괴산군 청안면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2개 동(459㎡)이 전소되고 돼지 300여 마리(모돈 150, 자돈 150)가 폐사했습니다. 약 1억6천1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의심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앞서 전날에는 경기도 포천에서 더 큰 돈사 화재가 있었습니다. 포천소방서는 14일 오후 3시 37분경 관내 일동면의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시간 35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량조립식판넬 구조 돈사 3개 동이 전소되고 1개 동 일부가 소실되었습니다. 돼지 8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재산피해 규모는 잠정 4억1천8백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번 화재로 1월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10건으로 늘어났습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8억5천만원에 달합니다. ▶1일 경기 파주 ▶3일 전남 광양 ▶10
짜장면의 맛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짜장면은 서민들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로, 물가를 가늠하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전통적인 음식은 아니지만 분명히 대한민국의 소울푸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짜장면의 맛이 예전만큼 깊고 풍부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 이유는 짜장면을 만들 때 사용되던 돼지기름(라드)을 더 이상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1996년, 중국음식점에서 사용되던 라드의 비위생적인 제조과정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폐비닐 등 이물질이 라드에 섞여 유통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그 후 중국음식점들은 "당 가게에서는 돼지기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내걸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중국집에서 쓰던 돼지기름은 서서히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돼지기름으로 볶은 짜장면이 사람들 사이에서 다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익숙한 맛이 가장 친숙하고 맛있다는 말처럼, 식물성 기름으로 볶은 짜장면이 예전의 고소하고 깊은 맛을 재현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가끔은 고소한 돼지기름에 볶은 짜장면이 그리워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가서 처음 먹어보았던 짜장면의 맛을,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어도 좋을 듯 합니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가 13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에는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연장을, 도축업계에는 도축비 인상 계획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농협에는 '농민의 대표 조직'으로서 축산농가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4년 한-호주 FTA와 한-캐나다 FTA 체결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보완대책으로 도입된 도축장 전기요금 20% 할인특례(관련 기사)가 축산업계의 강한 연장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월 31일부로 종료되었습니다. 이에 도축업계는 도축수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종료, 축산업과 소비자 생존 위협한다! 농협중앙회는 농업 농촌을 위한 본연의 역할 충실히 수행해야 1.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는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종료로 인한 도축비 인상이 축산업 전반과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심각한 악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도축업계의 도축비 인상철회와 정부와 국회의 즉각적인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 2. 정부는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종료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증가를 직접적으로 초래하고 있다. 이
설(1.29)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돈가가 이번주에도 또 떨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6주 연속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1.5-11) 돼지 평균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전주(5229원)보다 122원(-2.3%) 하락한 5107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관련 기사). 가뜩이나 부진한 내수 상황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에 이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12.29)가 더해지면서 돈가도 어쩔 수 없이 내리막길을 탔습니다. 다만, 하락폭은 완만하며, 여전히 1년 전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지난주 5107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4338원)보다 769원(17.7%) 높은 수준입니다. 이번주에는 ▶13일(월) 5139원 ▶14일(화) 4909원을 형성, 2일간 평균 5053원으로 추가 하락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화요일 4천원대 가격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입니다. 관련해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13일자 주간시황에서 "(국내산) 구이류는 대형마트에서 1월초 할인행사에도 불구하고 소비수요가 약해 미판매 재고가 많이 남아 발주가 중단된 상황이며, 정육점 및 외식에서의 수요도 여전히 부진한 상황으로 덤핑 판매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