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18일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우수 사례를 발굴해 인정하는 제도로, 매년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관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합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올해 한 해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3월과 8월에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음식을 제공하며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이번 선정은 축산환경관리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환경보전 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입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이번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선정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사업이 단순한 정책 사업에 머물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상생구조 활성화를 위해 축산환경관리원, 축산농장, 기업 그리고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에서 재단법인 일가재단(이사장 김현)과 함께 새터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후원은 한돈자조금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한돈자조금은 미래 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고자 2016년부터 일가재단과 함께 통일장학금 장학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하여 대한한돈협회 구경본 수석부회장, 통일장학위원회 이범호 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손세희 위원장은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으로 선발된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이들의 희망찬 미래와 꿈을 응원했습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의 의지를 이어 나가려는 새터민 대학생에게 깊은 감명을 받고, 올해도 이들을 돕고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게 되었다”라며 “한돈농가의 응원과 격려가 두 학생이 뜻하는 바를 이루는 데 밑거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돼지 유행성 폐렴(Enzootic Pneumonia, EP)은 여전히 양돈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호흡기 질병 중 하나로, 성장 지연과 사료 효율 저하를 초래하여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안기고 있다. 특히, 유행성 폐렴의 병원체인 마이코(M.hyo)는 다른 호흡기 병원체와 상호작용하여 돼지 호흡기 복합 증후군(PRDC)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돈군 호흡기 건강 악화와 도폐사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철저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 이처럼 돼지 호흡기 건강에 큰 위협이 되는 유행성 폐렴은 백신 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음이 입증되었다. 그러나 양돈 산업이 발달한 국가에서도 여전히 높은 감염률을 보이며 문제를 일으키는 만큼, 유행성 폐렴의 예방과 관리 측면에서의 추가적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세바(CEVA)는 유행성 폐렴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최신 야외주 항원 백신인 ‘하이오젠(Hyogen)’의 접종을 권장한다. 본 글에서는 하이오젠과 A사의 유행성 폐렴 백신을 비교 분석한 두 가지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하이오젠의 효과와 유행성 폐렴 관리에서의 우수성을 평가하였다. 스페인 현장 시험 1: 하이오젠 vs A사 마이코&써
소방청에 따르면 현재(22일 기준)까지 올해 누적 돈사화재 발생건수는 142건을 기록 중입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돈사화재 발생건수(146건)보다 4건 적은 수준입니다. 올해 12월 31일까지 남은 기간 발생건수에 따라 '2년 연속 감소' 또는 '증가 전환'이라는 서로 상반된 결과를 한돈산업이 얻게 됩니다. 당초 3월까지만 하더라도 돈사화재가 크게 늘어나면서 불행히도 올해 전체 발생건수가 전년보다 다시 증가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였습니다(41건 vs. 54건). 하지만, 4월부터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급기야 지난 9월에는 108건으로 동률을 이룬 바 있습니다. 연말 화재 예방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12월 들어 이례적인 급등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돈가가 이번주에 3주 연속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 평균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지난주(12.15-21) 5730원으로 전주(5804원)보다 74원(-1.3%) 떨어지면서 소폭이나마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나갔습니다(관련 기사). 16일 양주 ASF 발생에 따른 경기북부 7개 시군 농장에 대한 48시간 일시이동제한 영향도 가격 하향 흐름을 거스르지는 못했습니다. 하락세는 이번주에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 모양새입니다. 23일(월) 5393원으로 전주 월요일(5853원)보다 무려 460원(-7.9%)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더욱 악화된 경제심리와 내수부진에 더해 김장수요가 약해지는 기조 가운데 경매두수가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23일 도매시장에 출하된 돼지 숫자는 2592마리로 평소 2000마리 전후 경매숫자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지난 설날 이래 가장 많은 경매두수였습니다. 최근 도매가격 하락 속 25일 성탄절 휴일을 염두해 도매시장에 돼지가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주 남은 기간 가격 하향세는 큰 틀에서 계속
지난 16일 ASF가 발생한 경기도 양주 돼지농장(역대 사육돼지 49번째 양성)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일부가 최근 정보공개 형태로 공개되었습니다. 먼저 양주 발생농장의 사육규모는 최초 알려진 사육두수(5500마리 일관)보다 550마리가 적은 4950마리입니다. 이번에도 시설 및 방역관리상의 미흡사항이 다수 지적되었습니다. 눈에 띄는 특이사항 없이 일부 시설 미설치나 소독 미실시 수준에 그쳤습니다. 먼저 시설관리에 있어서는 ▶농장 외부울타리 출입문에 방역실이 설치되지 않은 점 ▶외부울타리 일부가 누락된 점 ▶사육시설 출입구 및 관리사무실 출입구에 신발소독조가 없는 점 등이 지적되었습니다. 또한, 돼지 이동통로와 사료차량 통행로가 겹치는 것도 미흡사항으로 열거되었습니다. 질병이 발생한 돈사의 출입문 아래에 빈 공간이 있는 점도 문제점으로 포함되었습니다. 방역관리에서는 모두 소독을 실시하지 않은 것뿐입니다. ▶농장 종사자의 외부울타리 출입 시 소독을 실시하지 않은 점 ▶외부울타리 밖에 있던 장비(트랙터, 스키로더 등) 반입 시 소독을 실시하지 않은 점 ▶사료차량의 농장 내 진입 시 2차 소독을 실시하지 않은 점 등이 방역 미흡사항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2024년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8회째인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은 지난 3년간의 HACCP 운용수준 평가(당해년도 50%, 전년도 30%, 전전년도 20%) 결과로 상위업체를 1차 선정하고, 소비자단체 주관으로 2차 현장 및 서류평가를 실시해 선정합니다. 이번 '2024년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선정은 전국 도축장 131개소와 집유장 5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최종 도축장 8곳(포유류 4, 가금류 4)과 집유장 3곳, 지자체 2곳이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베스트 포유류 도축장 4곳은 ▶도드람 김제에프엠씨(최우수상) ▶민속엘피씨(우수상) ▶제주LPC(우수상) ▶한축산업(발전상) 등입니다. 도드람 김제에프엠씨는 전체 시상업체 중 가장 점수가 높아 'HACCP 증진상'도 수상했습니다. 우수 지자체로는 경기도(최우수상)와 제주특별자치도(우수상)가 나란히 상을 받았습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HACCP 증진상과 발전상은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상이 수여되었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버티기만 할 것이 아니라 양돈농가 스스로 혁신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선진(총괄사장 이범권)과 공동 주최하고 매일경제 애그테크혁신센터와 한국벤처농업대학이 주관한 ‘한돈 심포지엄’이 지난 19일 서울시 강동구 도드람타워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유로티어 2024’를 참관하고 네덜란드 동물복지 농장에서 연수를 하고 돌아온 양돈 마이스터들이 보고 배운 것들을 발표하는 자리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발표자들은 혁신의 주체로 양돈농가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안지부장 김송규 송원농장 대표는 한돈 산업이 버려야 할 5가지로 자존심, 편견, 걱정, 남 탓, 우물 안 개구리를 꼽았습니다. "항상 배움의 자세로 스스로 강해지려는 노력을 하자"라며 "세계양돈의 혁신사례와 트렌드 변화를 읽고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김문조 더불어행복한농장 대표는 "동물복지는 알고 나면 종이 한 장 차이인데 넘을 수 없는 벽이라는 것은 우리의 생각이다"라며 "관행 농장이 동물복지 농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단계별 인증제도와 매뉴얼을 만들고, 동물복지 완성도에 따
지난 16일 사육돼지(경기 양주)에서 역대 12월 처음으로 ASF가 발생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15일 만에 ASF 감염멧돼지가 추가로 발견되었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감염멧돼지는 지난 17일 경북 문경 동로면 간송리 소재 야산에서 폐사체, 정확히는 뼈 위주 형태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폐사한지 35일이 경과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20일 정밀검사 결과 최종 ASF 양성으로 확진되어 역대 4201번째(올해 713번째)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번 감염멧돼지는 지난 5일 이후 정말 오랜 만에 추가 발견입니다. 이로써 이달 ASF 감염멧돼지 발견숫자는 6건(마리)으로 늘어났습니다. 12월은 야생멧돼지의 번식기가 본격 시작되는 달입니다. 이 때문에 멧돼지의 이동과 접촉이 잦아 감염멧돼지가 많이 나오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발견건수가 너무 적어 전혀 다른 양상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19년 12월 22건 ▶20년 12월 79건 ▶'21년 12월 128건 ▶'22년 12월 42건 ▶'23년 12월 92건 ▶'24년 12월 현재 6건 이런 추세가 이달 남은 기간까지 계속 지속된다면 역대 가장 적은 발견건수를 기록할 것이
저탄소 인증을 받은 돼지고기가 이달 16일부터 충청남도 일부 학교 급식에 시범적으로 제공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충청남도 아산교육지원청, 아산축산농협, 논산계룡축산농협,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를 활용한 급식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저탄소 인증 축산물 급식 도입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에게 저탄소 축산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범 도입은 충남 지역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되며, 축평원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평가하여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2025년에는 경기도와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를 거쳐 저탄소 인증 젖소 농장에서 생산된 우유를 학교 급식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박병홍 축평원 원장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 급식은 환경 보호와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축산물의 공급 기반을 확대하고 다양한 정책과 인증을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23년부터 한우를 대상으로 저탄소 농장 인증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돼지와 젖소로 인증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