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5시 10분쯤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소재의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불로 축사 2개 동을 태워 안에 있던 자돈 1,900두가 폐사했습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농장 관계자 윤 모 씨가 불을 끄다가 얼굴 등에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되었습니다. 또한 함께 진화에 나섰던 네팔인 직원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직원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19일 오후 10시 34분경 충북 보은군 산외면 소재의 양돈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6분 만에 진화가 되었고 이 과정에서 돈사 2개동 (300㎡)이 소실되고 종돈 650여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3억7,8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올들어 155번째 돈사 화재 사례이며 누적 피해액은 123억원에 달합니다.
올들어 154번째 돈사 화재 소식은 '충북 충주' 입니다. 지난 14일 오후 3시10분경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0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베트남 출신 농장 관리자인 H(46)씨가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인근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로 돈사 1개동(200㎡)이 소실되고 돼지 40여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축사 중간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여에서 이번 달 들어 두번째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4일과 8일 연속 화재 소식입니다. 지난 8일 밤 8시 42분경 충남 부여군 옥산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여만에 진화가 되었습니다. 이 불로돈사 7개동을 포함해 건물 2,600㎡가 소실되고모돈과 자돈 총 1,680여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2억 5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장 조사에 따르면 돈사 작업 중 돈사에서 연기가 발생해 직원들과 함께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유독가스로 인해 대피하는 순간 자동온도센서기에서 경보음과 함께 펑하는 소리와 동시에 모든 전기가 차단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부여에서는 이에 앞서 4일에 부여군 은산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돈사 180㎡가 소실되고 돼지 450여 두가 폐사하는 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바로가기).
10일 천안에서 올들어 153번째 돈사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10일 오후 7시 50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모를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여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돈사 336㎡가 소실되고 키우던 돼지 800여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5,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올들어 153번째 화재로서 작년 동기 145건 보다 8건이 많아 화재 발생이 증가한 양상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겨울철로 들어서는 환절기를 맞아 돼지유행성설사(PED)의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3일 '돼지유행성설사 발생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8개 시도 78곳의 농가에서 PED 발생이 확인되었으며 PED 예방을 위해 모돈에 백신 접종과 함께 방문자 및 출하차량을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검역본부에 앞서 경상남도는 관내 김해지역 돼지 밀집사육지역에서 PED가 집단 발생해 질병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6일 PED 발생주의보를 긴급 발령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한 양돈전문가에 따르면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올해 PED 누적 발생건수는 작년과 재작년의 각각 82건과 94건에 상회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봤습니다.
이번에는 충남 부여에서 화재 소식입니다. 지난 4일오전 10시35분경 충남 부여군 은산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30여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돈사 180㎡가 소실되고 돼지 450여 두가 폐사하는 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환풍기 과열로 인한 발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화재는 올들어 151번째 돈사 화재 사례로 누적 피해액 122억입니다. 작년 같은 기간 144건 보다 7건이 더 발생해 4.9%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북 익산 왕궁단지에서 연이어 화재 소식입니다. 31일 새벽 4시 19분경 전북 익산시 왕궁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불이나 1시간 30여분 만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가까스로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로 돈사 8개동(1천280여㎡) 가운데 4개동(490여㎡)이 소실되고 모돈을 비롯 돼지 280여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49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을 배전반에서의 전기적인 요인을 잠정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화재에 앞서 지난 27일 인근 양돈장(관련 기사)에서 불이 발생해 4,600여만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3일에도 같은 단지에서 불이 나(관련 기사) 1억 8천여만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