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년 처음으로 모든 육류 가격이 떨어지면서 세계육류가격이 하락했습니다.
FAO(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12월 평균 세계육류가격지수는 123.6포인트로 수정된 11월 수치(125.3)보다 1.7포인트(1.3%) 하락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1포인트(3.4%)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모든 육류 품목의 가격이 하락한 결과입니다. 특히, 소고기와 가금육 가격 하락폭이 컸습니다.
세계 소고기 가격 하락은 호주의 가뭄으로 인한 소 사육 두수 감소, 도축용 소 공급량 증가, 그리고 이에 따른 가격 하락 압력을 반영한 것입니다. 지난 10월 최고점(146.7포인트) 대비 2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가금육 가격은 수출 물량이 풍부하여 수입 수요를 상회하면서 하락했습니다.
돼지고기 가격은 세계 수요 부진 속 유럽연합(EU)의 가격 하락에 힘입어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양고기 가격은 강한 세계 수입 수요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공급량 증가로 시장 유입이 늘어나면서 역시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편 2025년 한 해 동안의 육류 가격 지수는 평균 123.2포인트를 기록하며 2024년 대비 6.0포인트(5.1%) 상승했습니다. 이는 높은 세계 수입 수요와 동물 질병 발생 및 지정학적 긴장과 관련된 시장 불확실성 증가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세계 소고기 및 양고기 가격은 강력한 수입 수요와 제한적인 수출 공급으로 전년 대비 급등했습니다. 반면 돼지고기 가격은 세계 수입 수요 약화로 하락했고, 가금육 가격은 풍부한 공급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