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7개월 만에 반등한 '세계곡물가격'이 12월에도 또 올랐습니다(관련 기사). 2개월 연속 상승입니다.
FAO(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12월 평균 곡물 가격지수는 107.3포인트로, 11월 대비 1.8포인트(1.7%) 상승했습니다.
옥수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국제 옥수수 가격은 강한 수출 수요와 브라질 및 미국의 에탄올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반면, 국제 밀 가격은 흑해 수출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면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풍작 확정 소식 등 공급 과잉으로 인해 하락 압력은 지속되었습니다.
수수 가격은 세계 최대 수수 수입국인 중국으로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옥수수 가격과 함께 상승했습니다. 쌀 가격지수는 수확량 감소, 수요 증가, 지원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모든 쌀 시장 부문에서 가격이 상승하면서 4.3% 올랐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FAO 곡물 가격 지수는 107.9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4년 대비 5.6포인트(4.9%) 하락한 수치이며, 2020년 이후 최저 연평균치입니다.
한편 2025년 12월 세계식량가격지수(FFPI)는 평균 124.3포인트를 기록하며 11월 대비 0.8포인트(0.6%) 하락했습니다. 이는 유제품, 육류, 유지류 가격 지수의 하락이 곡물과 설탕 가격 상승분을 상쇄했기 때문입니다. 이 지수는 1년 전 수준보다 3.0포인트(2.3%) 낮았고, 2022년 3월 최고치보다는 무려 35.9포인트(22.4%)나 낮은 수준입니다.
2025년 연간 평균 FFPI는 127.2포인트로, 2024년 평균보다 5.2포인트(4.3%)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FAO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