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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판소독조를 써야 한다면 소석회 수용액을 써라!

농촌진흥청, 신발은 소석회 수용액을, 손소독에는 약산성 제제를 제안

최근 야생철새에서 저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겨울철 효율적인 질병 차단방역을 위해 가금농장에서 지켜야 할 소독요령을 제시했습니다. 가금농장뿐만 아니라 양돈농장에서도 참고할 만한 것이어서 간략히 소개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신발을 강알칼리성(pH 12.5 이상) 소석회 5배 희석액과 산화제 계열 소독제 100배 희석액에 각각 3초 이상 담가둔 결과, 소석회 수용액은 소독 직후에 그리고 산화제 계열 소독제는 4시간이 지난 뒤부터 세균 억제 효과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손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산성 차아염소산 제제로 소독했을 때 세균 수가 88% 이상 억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장화 등 신발은 축사 안으로 작업하러 들어갈 때는 소석회 수용액에 3초 이상 담근 뒤 축사 안으로 들어가도록 합니다. 축사 작업을 마치고 나온 후 장화를 산화제 계열 소독액에 담가 놓으면 4시간 후부터 최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소석회(수산화칼슘)는 생석회(산화칼슘)에 물을 첨가해 수화시킨 제제이며 산화제 소독제는 삼종염 제제나 NaDCC(이염화이소시아뉼산 나트륨) 제제가 대표적입니다. 

 

 

손 소독제는 축사에 진입하기 전 입구 벽면 등 눈에 쉽게 띌 수 있는 곳에 충분한 양을 두고 출입할 때마다 사용하도록 합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발판소독조나 손소독의 경우 소독제의 종류와 접촉시간, 희석농도, 온도, 유기물에 따라 소독력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너무 맹신하지 말 것을 주문합니다. 특히나, 유기물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살짝 소독조에 장화를 담갔다 뺀 후 바로 축사 안으로 진입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차라리 축사 전용 신발로 갈아신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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