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시설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복합악취를 고에너지 전자선으로 1초 내외에 빠르게 분해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현장 실증에서는 복합악취를 배출허용기준 이하까지 낮추는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박홍재, 이하 농기평)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한 연구개발을 통해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팀이 ‘전자선 기반 맞춤형 악취저감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과 기술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자선 악취저감 기술은 전자가속기에서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고에너지 전자를 악취물질에 조사하는 방식입니다. 전자가 악취 원인물질의 분자구조를 직접 파괴하거나 강력한 산화력을 가진 물질(라디칼)을 만들어 악취 성분을 추가로 분해합니다. 처리에 걸리는 시간은 1초 내외입니다. 특히 이번 시스템에는 실시간 후각 센서가 적용됐습니다. 축산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농도를 감지해 전자가속기의 출력을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악취가 강할 때는 출력을 높이고 낮을 때는 줄이는 방식으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구조입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기술 대비 90% 이상의 악취 처리 효율을 기록했습니다. 통합시스템 가동 후 복합악취 희석배수는 1,442에서 300 수준으로 낮아져
담수에서 발굴한 특허미생물을 이용해 양돈장 악취를 줄이는 현장 실증연구가 대구 군위군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지난 1일 용석원 관장이 군위군 소재 양돈농가를 방문해 군위군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축산악취 저감 특허미생물 현장 실증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연구진과 농가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발굴한 악취 저감 특허미생물을 군위군농업기술센터가 직접 배양해 양돈농가에 시범 보급하고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두 기관은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4월 물질이전계약을 맺고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증에는 아크로모박터 속 S12와 브레비박테리움 속 DMY-1 균주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해당 특허미생물은 축산시설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이 강한 비수용성 유해가스를 분해·억제해 물청소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악취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장 실증은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됩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미생물 배양 기술 지도와 품질관리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미생물 처리 전
본 연구는 양돈농가의 주요 악취 관련 요인 관리가 농가 생산성 지표인 모돈두당연간출하두수(MSY)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전국 40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사양관리, 돈사시설 및 환기, 청결도, 피트관리 등 4개 주요 영역을 포함한 10개 항목의 악취관리 지표를 이용해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각 관리요인과 공식 MSY 성적 간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상관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전체 악취관리 점수는 MSY와 높은 양의 상관관계(r=0.73, p<0.001)를 보였다. 개별 관리항목 가운데 돈사 환기 방식, 사양단계별 사료급여체계, 슬러리피트 세척 관리는 MSY에 각각 독립적이고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0.214, 0.187, 0.176; 모두 p≤0.01). 이러한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슬러리 저장기간이 암모니아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현장시험을 실시하였다. 3주 간격으로 슬러리를 배출한 돈사는 슬러리를 배출하지 않은 돈사보다 전체 평균 암모니아 농도가 약 17% 낮게 유지되었으며, 이러한 차이는 비육 후기인 입식 후 44~60일 구간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p<0.05). 종합
본 연구는 돼지 고형 분뇨의 퇴비화 과정에서 악취를 저감하기 위한 미생물제제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Alcaligenes faecalis(탈아질산균, KACC 19159, AF)와 Paracoccus denitrificans(질산환원균, KACC 12251, PD)를 활용하여 수행하였다. AF와 PD의 혼합비율을 달리하여 T1(AF:PD=7:3), T2(5:5), T3(3:7) 처리구를 설정하였으며, 효모균(Saccharomyces cerevisiae, S), 광합성균(Photosynthetic bacteria, P), 고초균(Bacillus subtilis, B)을 비교군으로 사용하였다. 퇴비화는 혐기환경에서 4주간 실시하였으며, 악취 저감 효과와 퇴비 품질은 pH, 색도, 수분함량, 전자코 및 관능평가를 통해 분석하였다. pH는 일반적인 분뇨 퇴비의 4단계 변화에 따라 안정적으로 변화하여 부숙이 원활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T3 처리구는 다른 처리구에 비해 적색도가 낮아 외관상 이상적인 퇴비의 색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함량은 처리구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자코 분석 결과, T3 처리구에서는 황화메틸(Dimethyl sulfid
양돈농장의 가축분뇨 처리 효율을 높이고 악취 발생을 줄이기 위해 미세한 공기방울인 '마이크로버블'을 활용하는 기술이 실제 농장 시험대에 오릅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이하 전남광주농기원)은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효율을 높이고 슬러지 고착과 악취를 줄이기 위한 '마이크로버블 기반 폭기 기술'을 양돈농장에서 현장 실증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마이크로버블은 일반 기포보다 크기가 작아 물속에 오래 머물고 산소 전달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적용하면 미생물의 활성을 높여 유기물 분해를 촉진하고, 처리조 내부에 슬러지가 쌓이거나 굳는 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축분뇨 처리시설은 장기간 운영할수록 내부에 슬러지가 쌓이거나 고착되면서 폭기 효율과 처리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악취 발생뿐만 아니라 시설 유지관리 비용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전남광주농기원은 마이크로버블 기반 폭기 기술을 적용한 시제품을 제작해 양돈농장 1곳에서 실제 적용 가능성과 효과를 검증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해 실시한 1차 실험 결과는 상당히 눈에 띕니다. 마이크로버블 폭기를 적용한 처리조의 암모니아 발생량은 일반 폭기 방식보
본 연구는 상업용 양돈장에서 암모니아 저감을 위한 전처리제로 요소(urea) 구조 유사체인 PPDA(Phenyl-phosphorodiamidate)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평가했다. PPDA는 계절과 사양관리 조건이 서로 다른 두 농장의 슬러리에 적용했다. A 농장은 겨울철, B 농장은 여름철에 시험을 수행했다. A 농장에서는 처리구의 평균 암모니아 농도가 대조구보다 21% 낮았다(대조구 64.32 ppm, 처리구 50.89 ppm). 첫 번째 PPDA 처리 이후에는 약 30%의 암모니아 저감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초기 농도 대비 정규화한 암모니아 농도(C/C₀)는 처리구에서 0.82~1.72, 대조구에서 1.57~3.23으로 나타나 처리구에서 암모니아 축적이 억제된 것으로 확인했다. B 농장에서는 처리구의 절대 암모니아 농도가 대조구보다 높게 측정됐다. 그러나 초기 농도를 기준으로 정규화한 실시간 암모니아 농도(Ct/C₀)는 PPDA 처리 후 더 가파르게 감소했다. 회귀분석 결과 기울기는 처리구가 -0.003614, 대조구가 -0.00059로 나타나 초기 농도가 높았음에도 PPDA 처리 후 암모니아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감소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황화수소
30일령 토마토 묘를 2025년 6월 17일 정식한 뒤 토양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질소(N), 인산(P₂O₅), 칼리(K₂O) 비료 사용량을 산정하였다. 산정된 비료 사용량에 따라 ▲수용성 복합비료(WSCF, N-P₂O₅-K₂O=20-20-20) 단독 처리 ▲여과 양돈액비(FSLM)+제1인산암모늄(MAP) 처리 ▲여과 양돈액비(FSLM)+제1인산암모늄(MAP)+퇴비차 처리 등 3개 처리구를 두었으며, 비료는 주 1회씩 총 13회 공급하였다. 토마토 식물체의 질소, 인산, 칼리, 칼슘, 마그네슘 함량은 수용성 복합비료 단독 처리보다 여과 양돈액비+MAP 처리와 여과 양돈액비+MAP+퇴비차 처리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시험 전후 토양의 양분 함량을 비교한 결과, 토양 pH는 처리 간 차이가 없었다. 반면 유기물, 인산, 칼리, 칼슘, 마그네슘 함량과 토양 전기전도도(EC)는 감소하였다. 여과 양돈액비(FSLM)를 사용한 경우 10a당 수용성 복합비료 사용량이 13.66kg 줄어 비료 비용을 8만8,016원 절감할 수 있었다. 토마토 수량은 수용성 복합비료 단독 처리와 비교해 여과 양돈액비+MAP 처리에서 17.4%, 여과 양돈액비+MAP+퇴비차 처리에서 20.3%
가축 부산물을 농경지에 장기간 지속적으로 적용할 경우 토양 특성과 작물 수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연구는 저농도 돈분 액비를 반복적으로 시용했을 때 토양의 화학적 특성(인산 및 중금속 함량 포함)과 토마토(Lycopersicon esculentum) 및 오이(Cucumis sativus L.)의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2007년부터 5년간 온실에서 수행되었다. 처리구는 관행 화학비료와 저농도 돈분 액비(슬러리 퇴비화 및 바이오필트레이션, SCB)의 시용 수준에 따라 질소 권장 시비량의 50%, 100%, 200%로 구분하였다. 질소 50% 수준의 돈분 액비 처리구에서는 부족한 질소를 요소비료로 보충하였다. 5년간 돈분 액비를 지속적으로 시용한 후 토양의 인과 중금속 함량은 화학비료 처리구와 비교해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돈분 액비를 단독으로 5년간 반복 시용한 경우, 화학비료 처리에 비해 토양 내 치환성 칼륨과 나트륨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토마토와 오이 잎 내 중금속 함량은 처리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작물 수량 또한 돈분 액비 처리구와 화학비료 처리구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