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가 국내 최대 양돈 사육지인 충남에서 처음으로 발생하면서 바이러스의 출처와 유입 경로, 추가 발생 가능성에 대해 전국적인 궁금증이 모이고 있습니다. 충남 양돈농가의 경우 지금까지 비(非)권역으로 남아 있던 충남에 새로운 ASF 권역이 어떻게 설정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ASF 방역은 과거 농장 및 야생멧돼지 발생 지역을 기준으로 △인천·경기 △강원 △충북 △대구·경북 등 4개 권역을 묶어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들 권역 내 농장은 돼지나 분뇨를 권역 내·외로 이동할 때마다 임상 또는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고, 권역 밖으로의 분뇨 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등 상시 강화된 방역 조치가 적용됩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3월 대구·경북 전역을 권역화 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면서, 충남·전북·전남·경남·제주 등 나머지 지역은 “양돈농장 및 야생멧돼지 ASF 발생 상황을 감안해 추가 지정 검토” 대상이라고 공식 밝힌 바 있습니다. 이제 충남 당진 농장서 ASF가 발생하면서, 충남이 다섯 번째 ASF 권역으로 신규 편입되거나, 현행 권역 체계 자체가 손질될 가능성이 커진 셈입니다. 벌써부터 당진과 인접 시군 혹은 충남 전체를 권역으로 지정하는 예상이 나옵니다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25일(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지역 ASF 방역 현장을 방문해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춘천·화천 지역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지속 검출과 충남 당진 양돈농장 ASF 발생에 따라 지방정부와 양돈농장에서의 방역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김정욱 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충남 당진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회의를 주재하고 강원특별자치도청으로 이동하여 강원지역 ASF 방역 관리 현황을 보고 받고 지역별 위험 요인과 대응 계획을 논의하였습니다 이어 춘천시 서면 야생멧돼지 광역울타리 설치 현장을 방문해 열화상드론을 활용한 야생멧돼지 포획·수색 과정 시연을 참관하고 ASF 확산차단용 울타리의 관리실태 등을 점검하였습니다. 또한 춘천시 신동면 거점소독소를 찾아 축산차량 소독 운영체계, 장비·관리요원 배치, 교대 근무 상황 등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방역 인력들을 격려하였습니다. 김정욱 혁신정책실장은 “야생멧돼지에서 ASF 검출은 언제든지 농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야생멧돼지 포획·수색 과정에서 소독·방역과, 농장 출입 차량·인력에 대한
25일 충남 당진의 사육돼지에서 ASF가 확진된 가운데 경남 합천의 종돈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당진 발생농장에서 의심축이 나온 것은 지난 4일 합천으로부터 분양받은 후보돈이었기 때문입니다(17일부터 24일까지 20마리 가운데 6두 폐사).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부터 해당 종돈장 돼지에 대한 정밀검사와 임상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모두 '음성(60여 마리 대상)'이거나 '특이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추가 검사가 진행 예정입니다. 24일 종돈장 측은 입장문을 통해 "(방역당국의) 방역조치에 적극 임할 것이며, 더불어 100만분의 1의 가능성도 발생하지 않도록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분양을 전면 중단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종돈장 검사 결과에 대해 신속하고 빠르게 공개하여 현재 많은 농가의 우려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남 당진 양돈농장에서 ASF가 최종 확진되었습니다. 사육돼지뿐만 아니라 야생멧돼지 포함 충남에서의 첫 ASF 사례로, 그 자체로도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돼지 다수와 사료·도축·물류가 촘촘히 얽힌 충남 양돈산업의 특성을 감안하면 이번 확진은 단순한 한 농장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방역망 전체에 난 균열로 보아야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이번 사태가 지난달 28일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나타난 ASF 감염멧돼지 연속 발생(누적 32마리)과 ‘같은 선 위에 있는 사건’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관련 기사). 그 사이 방역당국은 무엇을 했는가, 보다 정확히는 무엇을 하지 않았는가를 되묻게 됩니다. ASF 감염멧돼지는 이미 여러 차례 ‘미리 울리는 경보음’ 역할을 해 왔습니다. 야생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다시 검출되기 시작했고, 그것도 단발이 아니라 연속 발생 양상을 보였다면, 이는 사육돼지 농장으로의 전파 위험이 커졌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지난달 28일 이후 감염멧돼지가 화천과 춘천, 원주 등서 잇따라 발견되는 동안 방역당국은 이와 관련한 별도의 상세 보도자료나 설명자료를 내지 않았습니다. 야생멧돼지 포획·수색을 강화하겠다는 정도에 그쳤습니다(관련 기사). 권역별
[2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당진 의심축은 최종 ASF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올해 6번째, 역대 55번째 발생사례가 되었습니다. 특히, 충남에서의 첫 발생입니다. 방역당국은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25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당진 발생농장 반경 10km(방역대) 내에는 모두 30호 5만6천여 마리의 돼지가 사육 중입니다. [1보] 오늘(24일) 충남 당진시 송산면 소재 한 양돈농장(1,800두 규모)에서 ASF 의심축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추가 시료채취와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며, 앞서 실시한 충남동물위생시험소 검사 결과는 잠정 '양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양성 확진 시 전국적인 48시간 스탠드스틸 발령이 내려질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지난달 3개월 만에 다시 출현한 ASF 감염멧돼지가 이제는 거의 매일 추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20일에도 한 마리 새롭게 확인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감염멧돼지는 24개월령 암컷으로 지난 14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소재 야산에서 수색을 통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폐사한지 5일이 경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일 검사 결과 ASF 양성개체로 확진되었습니다(#4289). 이로써 지난 10월 28일 이래 ASF 감염멧돼지 발견 마릿수는 모두 32마리(화천 24, 춘천 7, 원주 1)로 늘어났습니다. 하루 1.3마리꼴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19일 ASF 감염멧돼지 4마리가 추가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지난 10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소재 야산 일대에 대한 수색 과정에서 한꺼번에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모두 1년 이상의 성돈으로 발견 당시 폐사한지 2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9일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4285-8). 이로써 지난 10월 28일 이래 ASF 감염멧돼지 발견 마릿수는 31마리(화천 23, 춘천 7, 원주 1)로 늘어났습니다. 대부분 폐사체 수색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수색 26, 신고 5).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정부가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관련 기사) 이번주도 ASF 감염멧돼지 발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는 18일 ASF 양성 야생멧돼지 2마리가 추가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양성 멧돼지는 지난 12일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소재 야산에서 수색 과정에서 모두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지점은 경기도 가평과 불과 7km 이내 거리입니다. 이로써 지난 10월 28일 이래 ASF 감염멧돼지 발견 마릿수는 27마리(화천 19, 춘천 7, 원주 1)로 늘어났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보] ‘왐(WAAM) 교육’ 일정 변경 및 추가 모집 안내 최근 정부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양돈농장 종사자의 모임 및 행사 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함에 따라, 당초 예정되었던 ‘왐(WAAM) 교육’ 일정이 부득이하게 변경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생 모집 기간을 오는 2026년 5월 15일(금)까지로 연장하며, 교육은 5월 28일(화)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월 1회씩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6월부터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정기 교육이 실시됩니다. [1보] 국내 양돈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양돈 경영자 교육 과정’이 새로운 수강생을 맞이합니다. 세계 선진농업 마스터 클래스(WAAM, World Advanced Agriculture Masterclass, 이하 ‘왐’ 클래스)가 이달 31일까지 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왐’ 클래스는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과 중국의 스마트 양돈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한국형 미래 양돈 모델을 설계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양돈 전문 교육 과정입니다. ◈ 글로벌 벤치마킹과 실무 중심 커리큘럼의 조화 이번 6기 과정은 단순한 사육 기술 전수를 넘어 경
본지 사정으로 인해 2026년 3월 23일(월)자 기사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24일(화)부터 정상 발행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제주 토종 흑돼지의 유전자를 품은 명품 돼지 ‘난축맛돈’이 제주도를 넘어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을 공략합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주 재래흑돼지를 기반으로 개발한 ‘난축맛돈’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단계 산업화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습니다. ◈ ‘맛있는 돼지’ 난축맛돈, 마블링 함량 일반 돼지의 3~10배 ‘난축맛돈’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만든 맛있는 돼지’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제주 재래흑돼지의 뛰어난 육질과 검은 털(흑모색) 유전자는 유지하면서도, 성장이 느린 재래종의 단점을 보완해 생산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근내지방(마블링) 함량입니다. 일반 돼지의 마블링이 보통 1~3% 수준인 데 반해, 난축맛돈은 평균 10% 이상을 기록해 풍미가 뛰어납니다. ◈ 제주 넘어 내륙으로… ‘난축맛돈 연구회’ 중심 품질 관리 난축맛돈의 확산세도 가파릅니다. 2019년 제주 지역 1곳에 불과했던 사육 농가는 지난해 기준 전국 1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최근에는 경남 산청 농가에도 종돈이 보급되며 내륙 사육 기반을 다졌습니다. 산업화의 핵
한돈미래연구소가 ‘한돈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신임 소장에 박건용 박사가 선임됐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3월 10일 개최된 관리위원회에서 연구소 명칭을 ‘한돈연구소’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하고, 박건용 박사를 신임 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건용 신임 소장은 이달 3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박 소장은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 부회장과 구례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양돈 현장에서 활동해온 인물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연구 리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15년 동안 산수유 양돈 교육농장을 운영하며 양돈 기술 교육과 현장 실습을 진행해 온 경험을 갖고 있으며, 수의학 박사로서 학문적 전문성도 겸비했습니다. 이러한 현장 중심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한돈산업의 정책·산업 현안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연구소 운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건용 소장은 “한돈산업의 미래 전략 연구와 함께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정책·산업 현안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돈연구소는 기존 한돈미래연구소에서 명칭을 변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축산환경 분야 탄소중립 이행과 가축분뇨 적정처리, 축산악취 저감 등 현장 중심의 축산환경 개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6년 축산환경컨설턴트 2·3급’ 자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3월 9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합니다. 축산환경컨설턴트는 축산환경개선 전문인력 양성 전담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이 운영하는 민간 자격제도로, 2021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32명(2급 46명, 3급 86명)의 현장 실무인력을 배출했습니다. 해당 자격 취득자는 축산농가 및 분뇨처리시설의 환경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비롯해 지방정부·공공기관·축산단체 대상 기술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자격시험은 연 2회 실시됩니다. 상반기 시험은 4월 4일 2·3급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5월 30일 실기시험이 치러집니다. 하반기에는 필기시험이 9월 중순, 실기시험이 11월 초 예정입니다. 시험과목은 △축산환경 정책 및 법규론 △축산환경 오염방지론 △가축분뇨 처리기술론Ⅰ(퇴비화·액비화) △가축분뇨 처리기술론Ⅱ(정화처리·에너지화) △축산악취방지론 등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됩니다. 필기시험은 4지선다형 100문항이며, 실기시험은 단답형 5문항과 축산환
농촌진흥청(이승돈 청장)은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돼지 머릿고기 특징과 구이와 수육 등 일상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부위별 조리법을 제시했습니다. 돼지의 머릿고기는 돼지 한 마리에서 약 1kg 정도만 얻을 수 있는 귀한 부위입니다. 볼살, 뒷머릿살, 턱살, 혀밑살, 콧살, 관자살 6개 부위로 나뉩니다. 출하체중 100~109kg 기준으로 생산량을 살펴보면, 턱살(약 323g)이 가장 많습니다. 이어 볼살(208g), 혀밑살(181g), 뒷머릿살(163g), 콧살(85g), 관자살(68g) 순으로 생산됩니다. 각 부위는 식감과 맛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뒷머릿살은 목심살과 이어진 부위로 식감이 쫀득해 ‘꼬들살’로도 불리며, 구이나 수육에 적합합니다. 턱살은 항정살과 이어진 부위로 지방 함량이 높아 구웠을 때 고소한 맛이 살아납니다. 볼살은 단면이 꽃처럼 보여 ‘꽃살’로 불리며 담백하고 씹는 맛이 좋다. 관자살, 콧살, 혀밑살은 지방이 적어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지방 함량에 따라 조리법을 달리하면 머릿고기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지방이 많은 뒷머릿살(100g당 약 12.3g)과 턱살(100g당 약 9.6g)은 구이용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