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처음으로 발견되어 방역당국과 지역 양돈농가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북 고령군 운수면 신간리 일대 야산에서 야생멧돼지 폐사체 3마리가 한꺼번에 신고되었습니다. 해당 폐사체는 24개월령 암컷 성체 한 마리와 4~5개월령 미성체 두 마리입니다. 18일 이들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적으로 ASF 양성 판정(#4428-30)이 내려졌습니다. 이번 사례는 고령군에서 발생한 첫 번째 ASF 감염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특히 기존 발생 지점으로부터 수십 km 떨어진 곳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이른바 ‘점프 형태’의 확산 양상을 띠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발생했던 울산 사례(관련 기사)와 유사합니다. 인위적인 요인이나 매개체에 의한 전파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령군은 남쪽으로는 합천군과 창녕군과 인접해 있어 경남 지역으로의 추가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경남에서는 아직까지 감염멧돼지가 나온 바 없습니다. 이번 고령군의 확진으로 인해 지금까지 ASF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시·군은 전국적으로 총 4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경북에서만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이 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야생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는 광역울타리 중 총 988km 구간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폭설과 해빙기 지반 침하 등으로 인해 울타리가 훼손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맞춰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접경지역과 축산농가 밀집지역 등 방역이 취약한 구간을 사전에 정비함으로써, 야생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 경로를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주요 점검 대상은 △동절기 적설 피해가 예상되는 구간 △긴급 복구가 필요한 사후관리 구간 △경기·강원 북부의 군사지역 및 임도 인근 울타리 △양돈농가 밀집지역 주변 울타리 등입니다. 보전원은 지반 약화로 인한 울타리 전도 여부와 인위적인 손상 구간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훼손된 곳은 즉시 하부 보강 및 긴급 복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차단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피제 살포와 경광등 설치도 병행합니다. 아울러 한국환경보전원은 방역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울타리 위치 정보에 지형, 수계 등 환경 데이터를 결합한 'GIS(지리정보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멧돼지의
16일 경남 산청(78차, 관련 기사)과 전남 함평(79차, 관련 기사)에서 발생한 ASF 확진 과정을 되짚어보면, 우리 방역체계에서 일부 허점이 드러난 가슴철렁한 사건이었습니다. 두 농장 모두 초기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어진 확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며 방역 골든타임을 허비했습니다. 산청은 확진까지 무려 24일, 함평은 13일이 걸렸습니다. 이 기간 방역당국은 특별 방역관리(3일 간격 폐사체 검사, 출하돼지 20% 정밀검사)했다고 하지만, 함평의 경우 실제 양성개체가 도축된 것이 나주 소재 도축장에서 뒤늦게 확인(13일)되었습니다. 운좋게도 전날부터 시행된 단미사료용 혈액탱크 시료 ASF 모니터링 덕분이었습니다. 여하튼 산청·함평 확진 사례 모두 그간 추정되었던 '검사 과정의 오류'도, '바이러스의 변이(만성형)'도 아니었습니다. ASF 바이러스 특유의 '느린 전파성'을 간과한 채, 현장 전문성이 결여된 '기계적 시료 채취'가 불러온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느린 전파’의 함정, 무작위 검사는 무용지물 ASF는 구제역처럼 공기를 통해 폭발적으로 퍼지지 않습니다. 개체 간 직접 접촉을 통해 서서히 옮겨가는 특성이 있습
16일 경남 산청(관련 기사)뿐만 아니라 전남 함평 돼지농장(신광면 소재)도 최종 ASF로 확진되었습니다. 함평 농장은 지난 13일과 14일 전남 나주 도축장 혈액탱크와 비육돈 지육에서 항원 양성이 확인된 것과 관련한 농장입니다(관련 기사). 15일 출하농장에 대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 16일에는 출하농장과 100m 정도 떨어져 있는 동일소유주 농장(2,547두 규모)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었는데 모돈, 이유자돈, 육성·비육돈 등 여러 마리의 돼지가 ASF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81두 중 21두 양성). 79차 발생농장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에 올해 들어 ASF 농장 발생건수는 24건으로 증가했습니다. SOP에 따라 해당 농장 돼지는 모두 살처분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함평 지역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서는 16일 11시 30분부로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 추가: 이번 함평 농장은 지난 3일 일제검사에서 환경시료(폐사체처리기 5점) 양성이었으나, 4일 추가 검사에서 음성이었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지난 12일부터 사료원료로 사용되는 돼지 혈액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단미사료용 돼지 혈액원료를 공급하는 도축장의 혈액탱크 내 시료를 매일 채취·검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중수본은 현재 전국 돼지 도축장(64개소) 출하돼지에 대한 검사(1천호, 18천두)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검사는 여기에 더해 혈액원료 사료에 대한 ASF 상시 감시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에 오염된 사료를 통한 전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단미사료 제조용(혈장단백질, 혈분)으로 혈액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돼지 도축장은 전국적으로 36개소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해당 도축장 검사관은 혈액탱크에서 혈액시료를 매일 채취하고, 각 시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시료 검사를 실시합니다. 검사 결과 양성의 경우 단미사료 제조업체에 즉시 통보하여 원료를 폐기 조치토록 하는 등 오염된 사료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합니다. 또한, 중수본은 민간 병성감정기관을 활용하여 사료 제조업체에서 생산·보관중인 배합사료에 대한 ASF 검사 체계를 마련할
[2보] 경남 산청군 단성면 양돈농가의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최종 ASF로 확진되었습니다(이유자돈·육성돈 34두 중 32두 양성). 이로써 올해 사육돼지 ASF 발생건수는 23건으로 늘어났습니다. SOP에 따라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 돼지 전체(5,050두)에 대해 살처분 예정입니다. 산청 지역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서는 16일 11시 30분부로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1보] 오늘(16일) 경남 산청군 단성면에 위치한 한 양돈농가에서 ASF 의심상황이 나와 방역당국이 긴급 정밀검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농장은 앞서 두 차례(2.20, 3.11)에 걸쳐 시료(혀끝)에서 항원 양성이 확인되었으나 추가 확대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된 바 있어 그간 특별 방역관리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틀간 55일령 자돈에서 폐사두수가 이상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15일 6두, 16일 8두). 정밀검사 결과는 금일 자정쯤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1월 16일 강릉(56차)에서 시작되어 8주간 쉼 없이 이어지던 양돈농장의 ASF 연쇄 발생이 드디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달 5일 강원도 철원 농장(73-1차)에서의 발생(관련 기사)을 끝으로 열흘간 추가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전국 단위의 일제 검사(3.1-15)에서도 철원 사례가 유일해 앞으로의 예후가 좋은 상황입니다. 이번 연쇄 발생은 전국 각지의 농장을 위협하며 방역당국과 농가를 긴장시켰습니다. 특히 8주 연속 매주 꾸준하게 확진 농장이 나오며 확산 우려가 컸으나, 3월 초를 기점으로 일단 고비는 넘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혹시나 있을 '조용한 양성농장' 가능성이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점이 남아있습니다. 최근 진행된 검사 과정에서 경남 산청(폐사체)과 전남 함평(지육, 관련 기사)의 시료가 '양성'으로 확인되었으나, 해당 농장의 돼지와 환경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정밀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것입니다. 시료에서는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음에도 실제 농장 내 확진사례로 이어지지 않은 이른바 '미스터리한 불일치' 사례를 두고 전문
[2보] 나주 도축장 ASF 항원 검출 사건과 관련하여, 출하 농장 21곳에 대한 정밀검사(돼지, 환경)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다만, 도축장 내에 보관 중이던 지육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가 검사에서 함평군 신광면 소재 농장에서 출하된 지육 5점이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지육들이 혈액탱크 내 항원 검출의 직접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따라 해당 함평 농장에 대해서는 내일부터 당분간 더욱 면밀한 역학조사와 보완 검사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도축장 내 보관 중인 도체는 물론, 이미 반출된 지육까지 모두 회수하여 전량 폐기됩니다. [1보] 전남 나주 소재 도축장의 돼지 혈액에서 ASF 항원이 검출되어 방역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3일 오후 11시 30분경, 나주시 소재 도축장의 혈액 시료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해당 도축장을 폐쇄하고 시설과 장비, 진입로 등에 대한 세척 및 소독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보관 중인 도체의 반출을 금지하고, 이미 외부로 출하된 지육은 현장에서 격리 조치했습니다. 혈액 원료는 폐기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당일 해당 도축장에 돼지를 출하한
[2보] ‘왐(WAAM) 교육’ 일정 변경 및 추가 모집 안내 최근 정부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양돈농장 종사자의 모임 및 행사 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함에 따라, 당초 예정되었던 ‘왐(WAAM) 교육’ 일정이 부득이하게 변경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생 모집 기간을 오는 2026년 5월 15일(금)까지로 연장하며, 교육은 5월 28일(화)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월 1회씩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6월부터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정기 교육이 실시됩니다. [1보] 국내 양돈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양돈 경영자 교육 과정’이 새로운 수강생을 맞이합니다. 세계 선진농업 마스터 클래스(WAAM, World Advanced Agriculture Masterclass, 이하 ‘왐’ 클래스)가 이달 31일까지 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왐’ 클래스는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과 중국의 스마트 양돈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한국형 미래 양돈 모델을 설계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양돈 전문 교육 과정입니다. ◈ 글로벌 벤치마킹과 실무 중심 커리큘럼의 조화 이번 6기 과정은 단순한 사육 기술 전수를 넘어 경
본지 사정으로 인해 2026년 3월 23일(월)자 기사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24일(화)부터 정상 발행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제주 토종 흑돼지의 유전자를 품은 명품 돼지 ‘난축맛돈’이 제주도를 넘어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을 공략합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주 재래흑돼지를 기반으로 개발한 ‘난축맛돈’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단계 산업화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습니다. ◈ ‘맛있는 돼지’ 난축맛돈, 마블링 함량 일반 돼지의 3~10배 ‘난축맛돈’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만든 맛있는 돼지’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제주 재래흑돼지의 뛰어난 육질과 검은 털(흑모색) 유전자는 유지하면서도, 성장이 느린 재래종의 단점을 보완해 생산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근내지방(마블링) 함량입니다. 일반 돼지의 마블링이 보통 1~3% 수준인 데 반해, 난축맛돈은 평균 10% 이상을 기록해 풍미가 뛰어납니다. ◈ 제주 넘어 내륙으로… ‘난축맛돈 연구회’ 중심 품질 관리 난축맛돈의 확산세도 가파릅니다. 2019년 제주 지역 1곳에 불과했던 사육 농가는 지난해 기준 전국 1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최근에는 경남 산청 농가에도 종돈이 보급되며 내륙 사육 기반을 다졌습니다. 산업화의 핵
한돈미래연구소가 ‘한돈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신임 소장에 박건용 박사가 선임됐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3월 10일 개최된 관리위원회에서 연구소 명칭을 ‘한돈연구소’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하고, 박건용 박사를 신임 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건용 신임 소장은 이달 3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박 소장은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 부회장과 구례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양돈 현장에서 활동해온 인물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연구 리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15년 동안 산수유 양돈 교육농장을 운영하며 양돈 기술 교육과 현장 실습을 진행해 온 경험을 갖고 있으며, 수의학 박사로서 학문적 전문성도 겸비했습니다. 이러한 현장 중심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한돈산업의 정책·산업 현안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연구소 운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건용 소장은 “한돈산업의 미래 전략 연구와 함께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정책·산업 현안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돈연구소는 기존 한돈미래연구소에서 명칭을 변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축산환경 분야 탄소중립 이행과 가축분뇨 적정처리, 축산악취 저감 등 현장 중심의 축산환경 개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6년 축산환경컨설턴트 2·3급’ 자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3월 9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합니다. 축산환경컨설턴트는 축산환경개선 전문인력 양성 전담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이 운영하는 민간 자격제도로, 2021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32명(2급 46명, 3급 86명)의 현장 실무인력을 배출했습니다. 해당 자격 취득자는 축산농가 및 분뇨처리시설의 환경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비롯해 지방정부·공공기관·축산단체 대상 기술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자격시험은 연 2회 실시됩니다. 상반기 시험은 4월 4일 2·3급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5월 30일 실기시험이 치러집니다. 하반기에는 필기시험이 9월 중순, 실기시험이 11월 초 예정입니다. 시험과목은 △축산환경 정책 및 법규론 △축산환경 오염방지론 △가축분뇨 처리기술론Ⅰ(퇴비화·액비화) △가축분뇨 처리기술론Ⅱ(정화처리·에너지화) △축산악취방지론 등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됩니다. 필기시험은 4지선다형 100문항이며, 실기시험은 단답형 5문항과 축산환
농촌진흥청(이승돈 청장)은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돼지 머릿고기 특징과 구이와 수육 등 일상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부위별 조리법을 제시했습니다. 돼지의 머릿고기는 돼지 한 마리에서 약 1kg 정도만 얻을 수 있는 귀한 부위입니다. 볼살, 뒷머릿살, 턱살, 혀밑살, 콧살, 관자살 6개 부위로 나뉩니다. 출하체중 100~109kg 기준으로 생산량을 살펴보면, 턱살(약 323g)이 가장 많습니다. 이어 볼살(208g), 혀밑살(181g), 뒷머릿살(163g), 콧살(85g), 관자살(68g) 순으로 생산됩니다. 각 부위는 식감과 맛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뒷머릿살은 목심살과 이어진 부위로 식감이 쫀득해 ‘꼬들살’로도 불리며, 구이나 수육에 적합합니다. 턱살은 항정살과 이어진 부위로 지방 함량이 높아 구웠을 때 고소한 맛이 살아납니다. 볼살은 단면이 꽃처럼 보여 ‘꽃살’로 불리며 담백하고 씹는 맛이 좋다. 관자살, 콧살, 혀밑살은 지방이 적어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지방 함량에 따라 조리법을 달리하면 머릿고기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지방이 많은 뒷머릿살(100g당 약 12.3g)과 턱살(100g당 약 9.6g)은 구이용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