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폐렴의 임상증상과 진단’(다시보기) 종돈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농장에서는 마이코플라즈마(M. hyo), PRRSV, PCV2가 공존하며, 농장에 따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SIV)나 흉막폐렴균(A.P)까지 함께 상재하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날씨 변화가 심한 간절기에는 이러한 병원체들로 인해 돼지들의 호흡기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기 쉬워진다. 호흡기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온도, 습도, 환기량, 사육밀도 등을 포함한 환경 및 사양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 각 일령에 맞는 백신 프로그램을 적용해 주요 병원체에 대한 돈군 면역을 적절한 시기에 확보하는 것도 필수적인 요소이다. 최우선 과제, 마이코(M.hyo) 컨트롤 돼지 유행성 폐렴의 원인체인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아(Mycoplasma hyopneumoniae)는 PRDC(돼지 호흡기 질병 복합 감염증) 발생의 핵심 병원체 중 하나로, 현장에서는 흔히 '마이코(M.hyo)'로 불린다. 마이코(M.hyo)는 돼지의 면역 반응을 억제하며,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 및 세균성 병원체들과의 복합 감염을 유도한다. 이는 마이코(M.hyo)가 대식세포의 식세포 작용*을 억제
지난 17일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 주최의 웨비나가 농장을 비롯해 많은 한돈산업 관계자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날 웨비나의 주제는 '알트레신과 함께하는 다산성 모돈 관리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알트레신'은 세바의 경구용 발정동기화 제제입니다. 발정동기화는 번식돈의 발정 시기를 일치시켜 인공수정이나 번식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2주간, 3주간, 4주간 등 주간관리를 성공하기 위한 핵심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발정이 불규칙한 후보돈에게는 번식관리의 첫 단추 역할을 합니다. 후보돈 발정동기화가 잘 이루어져야 이후 전체 번식돈군의 원활한 주간관리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주간관리의 목적인 ▶생산성 향상 ▶질병관리(올인-올아웃) ▶데이터 분석 등의 달성이 가능합니다. 이날 첫 연자로 나선 전수동 원장(피케이동물병원)은 "발정동기화의 장점은 명확하며, 그 중 가장 큰 장점은 효율성"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후보돈 및 그룹관리를 위한 발정동기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알트레신을 이용해 여름철 번식성적을 개선할 수 있는 노하우도 소개했습니다. 포유 과정을 거친
후보돈은 돈군을 건강하고 생산성 있게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하면서도 민감한 요소이다. 그래서 후보돈 도입은 번식돈군의 효율성에 큰 영향을 주며, 후보돈의 성적에 영향을 주는 사양관리 관행들은 번식성적으로 이어지고 농장의 생산성 및 경제성에도 영향을 준다. 농장의 생존을 위해 중요하면서 기초적인 요소 하나를 꼽는다면, 그것은 번식을 위한 최적의 일령와 체중을 가진 충분한 수의 후보돈들을 보유하는 것이다. 특히 요즘은 연간 모돈교체율이 40~60%에 이르기에 그 영향은 상당히 크다. 후보돈의 체중과 일령은 생리적 성숙도를 나타낸다. 이 두 지표들은 초교배를 위해 가장 중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표들이며, 후보돈 관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다뤄져야 한다. 초교배시 후보돈의 체중과 일령은 연산성과 생산성을 결정하기에 매우 중요하다. 연산성을 관리하는 열쇠로서 ‘등지방 두께’에 대한 중요성은 계속 강조되고 있으며, 최근의 권장 사항은 초교배시 15-16mm이다(Rozeboom, 2015). 각 개체들의 일생동안 번식효율은 생산한 이유자돈 수의 합계와 총 비생산일수(NPD)로 측정될 수 있다. 초교배시 체중은 매우 중요! 초교배 체중은 널리 알려진 지표이다.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지난 10일 충북 청주에 있는 제이원호텔에서 '부종병 철벽 방어! 유럽의 백신 전략과 경제적 효과'를 주제로 KOL(핵심 오피니언 리더)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세미나는 30여 명의 현장 컨설턴트와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이들은 부종병 컨트롤에 대한 그간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돼지부종병'은 F18 섬모를 가지고 있으며, 시가독소(Stx2e, 베로독소)를 생성하는 STEC 대장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주로 자돈이 이유된 후 3일~2주 뒤에 다발합니다. 빠른 발병, 독소에 의한 전신 혈관 손상 등으로 치료는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급성 폐사와 신경증상 등이 일반적인 임상증상입니다. 임상증상 없이 성장 정체 등의 피해를 지속적으로 유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에코포크 시가(세바)' 등 백신 도입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통제가 용이해졌습니다. 이날 세미나는 정병열 박사(농림축산검역본부)의 '대장균의 종류와 부종병, 진단 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다니엘 스펠링 박사(글로벌 세바)의 '유럽 부종병 유병률과 에코포크 시가 활용 방법', 박새암 VSS(세바코리아)의 '에코포크 시가의 최신 현장 실증 사례'
동물용 의약품 전문기업 세바코리아는 오는 4월 17일(목)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알트레신과 함께하는 다산성 모돈 관리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웨비나는 최근 양돈 농가의 주요 관심사인 다산성 모돈의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 사양관리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두 명의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실질적인 사례와 솔루션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동물진료법인 피케이의 전수동 원장이 ‘발정동기화를 통한 농장 생산성 향상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전 원장은 현장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농장 맞춤형 발정 동기화 프로그램의 효과와 운영 전략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세바코리아 기술지원팀의 박새암 VSS가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솔루션 알트레신’을 주제로, 세바의 대표 제품인 알트레신(ALTRESYN)의 적용 사례와 기대 효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웨비나 참석자들에게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웨비나 시청 인증 사진을 세바코리아의 카카오톡 채널로 보내면 자동으로 응모가 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에게는 치킨 기프티콘을, 나머지 50명에게는 커피 쿠폰이 제공됩니다
세바코리아가 2021년 ‘포세리스(Forceris)’를 국내에 선보인 이후(관련 기사), 올해로 만 4주년을 맞이했다. 포세리스는 자돈의 철분 결핍성 빈혈과 돼지 콕시듐증을 단 한 번의 주사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국내 출시 이래 양돈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분만사의 불청객: ‘콕시듐증’이란? 포유자돈은 분만사에서 다양한 질병과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기 쉬운데, 특히 초기에는 빈혈과 콕시듐증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돼지 콕시듐증(Porcine coccidiosis)은 ‘시스토아이소스포라 수이스’라는 기생충 감염으로 발생한다. 이 기생충은 자돈의 소장 융모를 파괴하고 설사를 유발해 성장 부진을 초래한다. 또한, 포유자돈에서 콕시듐증은 이유 후 성장에도 영향을 미쳐 농장의 생산성 저하와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불러올 수 있다. 감염 원인인 이 기생충의 충란은 환경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 돈사 내에서 장기간 잔존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자돈은 오염된 분만틀에 남아 있는 충란을 통해 감염되는데, 감염된 자돈이 다시 충란을 배출하는 순환 고리를 만들기에 농장에서 콕시듐증을 근절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이러한 감염의 용이성과 사육 환경의 오염으로
지난 6일 세바코리아 주최의 웨비나(관련 기사)에서 백신을 통해 돼지 폐렴 문제를 해결한 농장 사례가 공유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폐렴은 폐에 염증이 발생한 것입니다. 폐렴 증상이 있는 돼지의 경우 호흡 기능이 망가지면서 사료 섭취뿐만 아니라 성장이 비정상 상태가 됩니다. 급기야 폐사로 이어집니다. 대표적으로 폐렴을 유발하는 질병에는 '흉막폐렴'과 '유행성폐렴'이 있습니다. 각각 흉막폐렴균(Actinobacillus pleuropneumoniae)과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 hyopneumoniae)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관련해 일선 현장에서는 다양한 항생제와 백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날 웨비나에서 먼저 박병배 원장(호크종합동물병원)은 모돈 2500여 마리 규모의 2사이트 농장에서 흉막폐렴이 발생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박 원장 발표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지난 '23년 11월 위탁장에서 비육돈이 다수 폐사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실험실 검사 결과 '혈청형 1형 흉막폐렴균'이 원인으로 진단되었습니다. 농장과 박 원장은 항생제 주사 치료와 함께 윈치커튼을 통한 샛바람 유입을 차단하고 일교차를 최소화하는 등의 환경관리 개선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어
프랑스의 동물용 의약품 기업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2025년 신년을 맞아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자사 제품인 원샷으로 해결하는 철분+콕시듐 주사제 '포세리스'의 고객 사랑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참여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포세리스 제품의 사용 인증 사진을 세바코리아 공식 카카오톡 채널로 전송하기만 하면 됩니다. 응모 기간은 1월 15일부터 2월 7일까지로, 치킨 기프티콘이 증정됩니다. 치킨 기프티콘은 선착순으로 증정되므로, 빠르게 소진될 수 있습니다. 세바코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의 포세리스 제품에 대한 신뢰와 사랑에 감사드리며, 이번 이벤트가 고객들에게 작은 즐거움과 신년의 긍정적인 시작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14일 치러진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에서 이기홍 후보가 최종 당선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로써 이기홍 당선인은 앞으로 4년간 한돈협회를 이끌며 산업 발전과 회원 권익 증진을 책임지게 됩니다. 이날 이기홍 당선인은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후 인삿말에서 감사의 말과 함께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전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저를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으로 선택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여러분의 성공과 믿음 덕분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었다.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회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저를 지지했었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힘을 모아주신 많은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한돈협회장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준비해 주시고,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며 후보 간 토론회를 주관해주신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 모두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끝까지 공정하게 경쟁해 주신 구경본, 한동윤 후보님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기홍 당선인은 "지난 100여일 선거운동 기간 동안
총 투표 210표 기호 1번 구경본 75표 기호 2번 이기홍 76표 기호 3번 한동윤 59표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내일(14일)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치러집니다. 100일이 넘는 장기 선거전을 마무리하며 한돈농가는 새로운 리더를 맞이하게 됩니다. 지난 수개월간 세 후보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각자의 정책 비전과 리더십을 대의원들에게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후보들의 전력투구는 한돈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선거 기간과 대의원 구성의 변화에 있습니다. 기존 한 달이었던 선거 기간이 100일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후보들은 보다 충분한 시간 동안 대의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정책적 역량을 검증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기 선거전은 단순한 인지도 경쟁을 넘어 후보들의 전략적 비전과 문제 해결 능력이 표심에 직결되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대의원들의 세대 구성 변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젊은 대의원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후보 선택에서 ‘인물과 정책’을 중심으로 한 판단이 강화됐습니다. 지역적 연고나 개인적 이해관계보다 후보의 정책적 방향성과 리더십 역량이 표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양상입니다. 특히 추석을 전후로 안정된 듯 보였던 표심이 선거 막판에 급격히 집결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오는 14일 오후 1시, 대전 BMK컨벤션에서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 임시총회가 개최됩니다. 투표인단 216명의 선택은 사실상 이미 끝났고, 누가 회장이 될지도 결정된 상태입니다. 다만, 최종 결과는 14일 당일에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간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세 후보는 각자의 정책과 비전을 내세워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새로운 회장이 누가 될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뽀식이 이용식과 함께하는 한돈 홍보 버스킹’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30일 충북 영동 와인터널 주차장 상설무대에서 열린 ‘한돈 홍보 버스킹’은 한돈 명예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용식의 ‘뽀식이 유랑단’이 미스트롯 가수 원혁, 가수 배은정, 장구 치는 가수 임형규, 가수 백서현 등과 함께 총 2회에 걸쳐 열렸습니다. 이들의 흥겨운 공연과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한돈시식 부스도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올해 1월 한돈자조금과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돈과 국악의 결합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관련 기사).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과 국악이라는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이 만나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말했습니다. 한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 받다’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30일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도영철)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2025 청년한돈인 선진지 견학’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견학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청년 한돈인 40여 명이 참여해 수출 중심의 가공·유통 시스템부터 환경·냄새 관리까지 선진 양돈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견학은 차세대 한돈산업을 이끌 청년들의 전문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축산시설 관련 냄새 민원과 환경규제 대응이 현안으로 자리 잡고 있어, 참가자들은 제주 한돈농가의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유지 전략’과 ‘악취 저감 관리 방안’에 대해 듣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첫날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을 방문해 김대철 원장으로부터 제주흑돼지 보존 및 관리 현황을 설명 듣고 연구시설을 견학하며 제주 고유의 흑돼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둘째 날에는 제주양돈농협 회의실에서 제주 축산현황,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추진, 냄새 민원 대응, 제주형 친환경 양돈정책, 수출 현황 및 유통센터 운영 등 다각적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환경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