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달 27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민·관·학 전문가들과 함께 구제역 백신 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센터장 박종현, 이하 연구센터)는 2015년 12월 30일 구제역 백신 국산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2026년 말까지 에프브이씨(FVC)에 구제역 백신 원천기술 이전 및 불활화 백신 상용화를 추진하는 중입니다(관련 기사). 또한, 충남대학교 등 학계 및 옵티팜, 왓슨알앤디, 씨티씨백 등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불활화 구제역 백신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구제역 백신 연구도 수행해고 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충남대학교 이종수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연구센터 소속 연구관들이 국가 중심의 백신 고도화 기술 개발 현황과 적용방안 그리고 4개 산업체 전문가들이 민간분야 구제역 백신의 산업화 현황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연구센터는 향후 유입이 우려되는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해 선제적 분석과 백신 매칭 후 필요시 신규 백신후보주 개발, 이상육 등 현장 문제 해결형 피내접종법과 보좌제(아쥬반트) 개발 및 에프브이씨(FVC) 기술이전을 위한 백신항원 제조 공정 기술 연
우리 정부는 현재 해외에 전량 의존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에 대해 국산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한국형 구제역 백신' 개발이 목표입니다. 최근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성과와 향후 계획이 공유되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20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국산 구제역 백신 개발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구제역 백신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한국형 구제역 백신 시험용 제품을 생산하고 품질평가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17년부터 '20년까지 15종의 구제역 백신 종자 바이러스를 개발하여 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에 보관하고 있으며, '19년 12월에는 시험생산 규모(100ℓ) 제조공정 기술을 확립하였습니다. 그리고 백신 종자 바이러스 가운데 국내에서 분리한 O형 보은주와 A형 연천주를 이용해 구제역 2가 백신 시제품을 생산하였습니다. O형 보은주는 국내에 유입 가능한 아시아 유행 주요 O형 구제역 바이러스(SEA, ME-SA, Cathay)에 대해서 광범위한 방어 효과를 가졌으며,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Antiviral Research 2020년 9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국가재난형 가축전염성 질병인 '구제역'과 '돼지열병(CSF)'에 대한 국내 연구 및 방역에 관한 축적된 정보와 생생한 경험이 책 한 권으로 정리되어 나왔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구제역과 돼지열병 연구 및 현장 방역 업무에 활용하고자 '구제역과 돼지열병의 이해'라는 책자를 발간하였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 책은 현재 구제역백신연구센터에 재직 중인 김병한 박사의 34년간 동물 바이러스 전염병 연구 및 방역 관련 주요 언론 기고문, 국내외 발표 자료 및 외국 전문가 논문 등을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돼지열병과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ASF의 유사점과 차이점, 감염 돼지의 증상 사진 등도 담았습니다. 페이지 수로 455쪽에 달합니다. 이번 책자는 비매품이며, 검역본부 관련 부서를 포함하여 시‧도 및 가축위생시험소와 수의과대학 등에 배포, 관련 연구 및 현장 방역업무에 활용하게 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신속한 질병 진단과 대응을 위한 생생한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역본부 박종현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얻은 방역 관련 정보와 경험 등이 담긴 이번 책자가 업무 관계자들의 질병 연구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구제역 백신 항원 제조공정에서 구제역 바이러스의 '비구조단백질(NSP)'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비구조단백질'은 구제역 바이러스가 세포에서 증식하는 단계에서 만들어내는 바이러스 유래의 단백질 입니다. 백신 제조 과정에서 반드시 제거를 해야 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이를 없애는 구제적인 기술은 알려진 바 없어 구제역 백신 국산화의 큰 장애물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검역본부가 이번에 백신 공정 과정에서 비구조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 것입니다. 이번 기술을 백신 제조 과정에 적용 시 기존 방법들보다 공정시간이 단축되고, 항원 회수율이 증가되며, 백신 순도가 개선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울러 이를 통해 만들어진 백신은 가축에 반복 접종하더라도 비구조단백질에 대한 항체가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구제역 혈청 예찰 시 감염축과 백신접종축 간 감별진단상 혼란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Vaccines(ISSN 2076-393X)’에 지난달 27일자로 게재되었습니다(바로보기). 검역본부 박종현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그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지난 5일과 6일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중앙 및 시·도 구제역 업무 담당자들의 구제역 진단 및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2019년 정부혁신 구제역 현장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와구제역백신연구센터주관으로 열린 이날 현장토론회에서는 농식품부, 검역본부, 시·도 등 구제역 담당자 90여명이 참석하여, 중앙·지방 방역기관 간 현장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먼저 구제역 진단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 발표가 되었습니다. 농식품부 정승교 사무관이 ‘구제역 방역정책 및 개선대책’을,구제역 백신연구센터 박종현 센터장이 ‘구제역 백신의 이해와 국산화 연구개발 현황’을, 구제역진단과 구복경 연구관이 ‘2019년 국내 구제역 발생 특성’을 각각 발표했습니다. 이어진 실무담당자들 간 현장 토론에서는 지자체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전국 9개소) 운영, 구제역 백신 및 혈청예찰 등에 대한 담당자들의 현장 경험을 소개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진지하게 논의하였습니다. 구제역진단과최강석 과장은“이번 현장토론회는 중앙과 지자체 구제역 담당자들 간 적극적인
구제역 바이러스 혈청형에 상관없이 원하는 백신 균주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확보되었습니다. 이 기술로 앞으로 한국형 구제역 백신 개발 연구가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 본부장 박봉균) 구제역백신 연구센터 박종현 연구관팀(충남대 수의대 이종수 교수팀과 공동수행)이 역유전학 기술을 이용하여 야외 구제역 바이러스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주를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유전자 치환 시스템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확보된 기술로 구제역의 모든 혈청형 7종(O, A, Asia 1, C, SAT1, SAT2, SAT3)에 대하여 바이러스 외피 단백질 유전자 교체(치환)를 통해 원하는 백신주를 3~6개월 내에 확보할 수 있게 되었는데 기존 방법으로 백신주 확보에는 일반적으로 1~2년이 소요됩니다. 또한 이 기술은 국내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구제역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만 입수하게 되면 DNA 합성을 통하여 원하는 구제역바이러스를 만들어 구제역 바이러스 연구 및 백신 개발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기술은 바이러스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저명한 학술지 중 하나인 바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