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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바이러스 죽이는 항바이러스제 개발되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새 항바이러스제 개발...구제역 백신과 혼합 시 접종 1일차부터 방어 가능, 중화항체 상승 효과도 확인

일반적으로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돼지는 7일이 경과하기 전에는 항체를 충분히 형성할 수 없어 이 기간 구제역 방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합니다. 우리 연구팀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를 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구제역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면서 동시에 백신의 항체 수준까지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항바이러스 물질(BacMam-poIFN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검역본부가 이번에 개발한 항바이러스 물질은 '인터페론'에 의도적으로 당(Glycan)을 추가(highly glycosylation)하여 만든 것입니다. '인터페론'은 구제역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나 체내 지속기간이 짧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검역본부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한 것입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해당 항바이러스 물질을 기존 구제역 백신과 혼합하여 돼지에 접종한 결과 접종 1일 후부터 즉각적인 구제역 방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백신의 중화항체 수준을 크게 상승시키는 면역강화 효과까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바이러스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Virology’의 6월호를 통해 소개될 예정입니다. 

 

검역본부 박종현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구제역 바이러스 증식 억제와 백신 항체 수준까지 향상시킨 새로운 물질 개발로 구제역 백신의 방어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여 향후 국내뿐 아니라 각 나라 구제역 긴급 방역 분야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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