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돈사화재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광복절인 월요일 전북 김제에서 발생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15일 오후 4시 13분경 김제시 용지면 소재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불이 나 5시간 만에 완전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돈사 3동(4,290㎡)이 불에 탔습니다. 돼지 폐사도 상당 있었습니다. 모돈 270마리와 육성돈 1,7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화재피해액을 16억 1천만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한편 김제 화재 발생 전날인 일요일에는 충남 홍성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해당 화재는 14일 오전 6시 35분경 홍성군 금마면 소재 양돈장에서 일어났습니다.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일부(120㎡)가 소실되고, 모돈 5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잠정 재산피해액은 3천 4백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