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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염 통제의 게임체인저 15주년 기념행사 열렸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19일 대전서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 국내 출시 15주년 기념식 개최

'게임체인저(game changer)'? 이는 어떤 일이나 상황에서 결과나 흐름을 뒤바꿔 놓을 만한 인물이나 제품, 사건 등을 일컫는 말입니다. 코로나19 위기에서 인류를 구한 '코로나 백신'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지난 19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국내 돼지 회장염 관리에 있어 '게임체인저'라 불릴 만한 '엔테리솔® 일라아이티스(이하 엔테리솔)'의 국내 출시 1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엔테리솔'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공급하고 있는 국내 유일 회장염 백신입니다. 지난 2008년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판매 허가 등록 이후 현재까지 15년간 일선 양돈현장에서 회장염의 예방과 피해 감소를 위해 쓰이고 있습니다. 

 

 

이날 글로벌 베링거인겔하임 양돈사업부의 발표에 따르면 '엔테리솔'의 역사는 전 세계적으로는 '01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양돈백신 가운데 특이하게 경구용 생균 백신 형태로 개발되었습니다. 회장염균이 장 세포 안에서 기생했다가 세포 밖으로 나와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 특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01년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된 이래 엔테리솔에 대한 시장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덕분에 회장염으로 인한 돼지 폐사를 효과적으로 줄였을 뿐만 아니라 사료효율, 일당증체 개선 효과까지도 부가적으로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항생제 사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습니다. 이에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농장의 상시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자리잡아 나갔습니다. 그 결과 '14년 누적 5억 두분 판매에 이어 최근에는 10억 두분 판매를 달성하였습니다. 

 

 

국내에서 '엔테리솔' 보급 속도는 미국과 유럽만큼은 아직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아시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항생제 의존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종돈장과 대형농장, 수의사 등을 중심으로 효능과 필요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후보돈 순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적극 권장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고상억 회장(한국돼지수의사회, 발라드동물병원 원장)을 비롯해 원용섭 대표(동일농장), 신현덕 원장(신베트동물병원), 김정희 수의사(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는 '엔테리솔'의 회장염 예방과 생산성 개선 효과 관련 경험과 사례를 참석자들과 공유했습니다. 

 

'엔테리솔'은 여전히 연구 중입니다. 또한, 개선 중입니다. 이날 오유식 박사(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는 최근 '엔테리솔'과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엔테리솔을 통해 웅취뿐만 아니라 살모넬라균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내년 출시 예정인 전용 음수 투약기(엔테리솔®펌프) 도입 계획도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 발표 중 일부는 추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유튜브 채널, '돈플래너TV(바로가기)'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양돈사업부 총괄 문두환 이사(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는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는 그동안 국내 양돈산업에서 일당증체량 증가 및 사료요구율 개선 등 농장 성적의 개선에 큰 도움을 준 제품으로, 앞으로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무항생제 혹은 저항생제 돈육을 생산하고, 식육의 위생을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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