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돈사에서 충분한 전출 체중을 확보했더라도, 육성사에서의 사료효율 저하나 성장 정체로 인해 최종 출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이 구간은 증체량, 사료요구율(FCR), 1등급 출현율 등 수익성과 직결되는 핵심 지표들이 집중되는 관리 시기로, 출하 체중과 등급, 돈가를 좌우하며 MSY에 준할 만큼 농장의 총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단계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이 시기를 ‘아무거나 먹여도 잘 크는 시기’로 오해하거나, 기호성 저하, 영양 불균형, 환경 스트레스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성적이 반복적으로 저하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본 기고에서는 자돈사 전출 이후부터 출하 직전까지 이어지는 육성·비육 구간 전반에 걸쳐, 성적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리고 육성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전략으로서, 아이피드의 3종류 기능성 첨가제 솔루션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압도적 섭취량 강화 솔루션 ‘피크타임’

 

육성사 구간은 고온기, 군합사에 따른 서열 형성, 기호성 저하 등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기 쉬운 시기다. 이러한 요인은 사료 섭취량 저하로 이어지며, 결과적으로 성장 속도 감소, 출하일령 지연, 1등급 출현율 저하 등 생산성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이 시기의 섭취량은 단순한 회복이 아니라, 등급과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섭취 욕구 자체를 자극하는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

 

아이피드의 ‘피크타임’은 돼지의 미각 및 식욕 메커니즘을 다중 자극하는 기호성 특화 기능성 첨가제로, 다음의 세 가지 과학적 기전을 통해 섭취량 향상에 효과적으로 기여한다.

 

① TRPV1 수용체 활성화 - 고온 감지 수용체인 TRPV1(Transient Receptor Potential Vanilloid 1)을 자극하는 에센셜 오일 조성물을 적용하여, 구강 내 자극을 통해 쾌감 및 보상 반응을 유도, 섭취 의욕을 촉진한다. 이 기전은 고온기 환경에서도 환경성 섭취 저하 완화에 유효하게 작용한다.

 

 

② 고감미 설계 기반 미각 자극 - 돼지가 선호하는 단맛과 짠맛을 최적 비율로 조합한 고감미 설계를 적용하였다. 설탕 대비 수천 배 이상의 단맛을 지닌 고효능 감미제를 사용하여 소량으로도 강한 미각 자극을 제공하고, 섭취 개시 유도 및 기호성 유지에 효과를 보인다.

 

③ 식욕 호르몬 활성 아미노산 기술 - 위장에서 식욕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그렐린(Ghrelin)의 분비를 촉진하는 특정 아미노산 조합을 적용하여, 체내 식욕을 촉진하는 기전을 강화하고, 미각 자극과 생리적 반응을 동시에 증진시킨다.

 

‘피크타임’은 단순한 감미제가 아닌, 돼지의 섭취 본능을 과학적으로 자극하여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기능성 솔루션이다. 특히 섭취량 확보가 어려운 환경에서 “먹이지 않고는 키울 수 없다”라는 사양관리의 기본 원칙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2) 사료효율 극대화 솔루션 ‘이펙트 3.0(e-ffect 3.0)’

 

같은 양의 사료를 급여했음에도 체중 증가가 정체되거나 FCR이 악화된다면, 문제는 섭취량보다는 영양소의 분해, 흡수, 그리고 체내 이용률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육성·비육돈 사료는 사료적 가치를 고려해 곡물 부산물이나 섬유질이 많은 원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원료에 포함된 항영양인자(NSP 등)로 인해 소화 효율이 저하되기 쉬운 구조를 가진다.

 

여기에 더해, 성장 후기로 갈수록 아미노산이 단백질 합성보다는 에너지로 전환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장내 흡수 기능 또한 스트레스나 사양 누적의 영향으로 저하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섭취한 영양소가 체내에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아이피드의 ‘이펙트 3.0’은 이러한 사료효율 저하의 복합적 원인을 개선하기 위해 설계된 기능성 사료첨가제로, 다음의 세 가지 기술 기전을 통해 섭취된 영양소의 체내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한다.

 

① 복합 아미노산 기술을 통한 단백질 합성 효율 향상 - 단백질 합성은 특정 아미노산이 부족할 경우 전체 동화 과정이 제한된다. 이펙트 3.0은 단백질 축적 과정의 병목이 되는 제한아미노산을 정밀하게 보강함으로 근육 단백질 합성률을 높이고 체단백질 비율 향상에 기여한다.

또한, 세포 내 지방산 대사를 촉진하는 기능성 아미노산을 병행 적용하여 아미노산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단백질 동화 효율을 높이는 대사 조절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② 복합 NSP 분해 효소를 통한 숨은 영양소 활용 - 곡물성 원료에 다량 존재하는 비전분성다당류(NSP)는 단백질과 전분 등 주요 영양소를 세포벽 내에 가둬 소화를 저해하는 대표적 요인이다.

이펙트 3.0은 β-glucan, arabinoxylan, galactomannan 등 다양한 NSP를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복합 효소 조합을 적용하여, 숨겨진 영양소의 유리 및 활용 가능성을 극대화한다.

 

 

③ 흡수 촉진 인자를 통한 생체 이용률 향상 - 분해된 영양소가 실제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장내 상피세포를 통한 흡수 과정이 필수다. 이펙트 3.0은 세포막의 유동성과 투과성을 향상시키는 기능성 인자를 포함하고 있어, 포도당과 아미노산의 흡수율을 높이고 총체적 생체 이용률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이와 같은 다중 기전을 통해 ‘이펙트 3.0’은 사료 내 영양소의 체내 활용률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된 기능성 솔루션으로, 이를 통해 출하일령 단축, FCR 개선, 균일도 향상 등 실질적인 사양 성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과학적 해법을 제시한다.

 

 

3) 출하 전 마지막 관리를 위한 종합 솔루션 ‘돈키돈키’

육성 단계에서는 시기가 진행될수록 성장 속도가 점차 둔화되고, 관리가 미흡할 경우 1등급 출현율 저하나 도체 품질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한 사료 보강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기호성 유지, 에너지 대사, 소화·흡수, 육질 품질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육성 전 기간에 걸친 정밀하고 전략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아이피드의 ‘돈키돈키’는 이러한 육성기 전반의 사양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기능성 종합영양제로, 섭취 안정 확보부터 도체 품질 개선까지 출하 성적 향상을 위한 통합적인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① 아로마 + 고효능 감미제 - 감미제와 천연 아로마 성분의 조합을 통해 돼지의 미각과 후각을 자극하고 섭취 유인을 높이는 기호성 강화 설계가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육성 후기 구간의 섭취량 감소를 방지하고, 지속적인 섭취를 유도한다.

 

② 성장기 필수 영양소 보강 - 고품질 에너지원과 단백질원을 중심으로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을 균형 있게 포함하고 있어, 영양소가 결핍될 수 있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일반적인 환경에서도 영양소 보강을 통해 증체량 극대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③ 소화 및 흡수 효율 향상 - 곡물성 사료 내 비전분성다당류(NSP)를 분해하는 복합 효소제와, 장세포막의 유동성 및 투과성을 개선하는 기능성 물질을 함께 적용하여, 영양소의 소화율과 흡수율을 동시에 높이고 사료효율(FCR) 개선에 기여한다.

 

④ 콜레스테롤 대사 조절 ㅣ 지방 침착 억제 및 육질 개선 - 특수 무기 미네랄 기반의 대사 조절 기술을 통해 콜레스테롤의 항상성을 조절하고, 불필요한 지방 축적을 억제하면서 근내 지방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1등급 출현율 향상과 도체 품질 개선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돈키돈키’는 단순한 성장 보조가 아닌, 출하 직전 구간의 복합 과제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략형 마무리 솔루션이다. 섭취 안정, 에너지 효율, 흡수력, 육질 품질을 아우르며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완성하는 데 기여하도록 설계되었다.

 

육성률의 완성을 위한 마지막 전략

육성률의 향상은 양돈 농가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며, 그 완성은 육성 초기부터 출하 직전까지 이어지는 전략적 관리에 달려 있다. 자돈사에서 쌓아 올린 체중을 출하일까지 유지하고 발전시키지 못한다면, 그동안의 사양 관리 성과는 출하 성적으로 연결되지 못한 채 빛을 잃게 된다.

 

아이피드의 ‘피크타임’, ‘이펙트 3.0’, ‘돈키돈키’는 각각 섭취량 유지, 사료효율 향상, 출하 품질 개선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육성 초기부터 출하까지 성적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육성사 구간에서 반복되는 섭취 저하, 성장 정체, 등급 하락 문제를 해소하고, 1두당 수익성 향상과 경쟁력 있는 출하 성적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