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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관계자의 해외 여행이 진짜 구제역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

양돈산업 관계자 압도적 부정적 의견... 방역당국의 보다 상식적인 과학적인 설득 필요

양돈산업 관계자의 대부분은 압도적으로 '축산관계자 출입국 신고 의무화'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일부터 축산관계자의 출입국 신고가 강화된 가운데 이에 앞서 양돈관련 사회관계망(SNS) 중 '돼지기술공감(네이버 밴드)'을 통해 간단한 설문조사가 실시되었습니다. 


'출입국 신고 의무화가 구제역 등 해외전염병 국내 유입에 예방효과가 있나?'라는 질문을 던졌고 짧은 조사 기간 57명이 답을 했으며 이들 중 52명이 '효과가 없다'로 답을 했고 반면, '효과가 있다'라고 답을 한 사람은 3명에 불과했습니다. 2명은 '모르겠다'에 답을 했습니다. 




비록 제대로된 형식을 갖춘 정식 설문조사는 아니지만, 양돈산업 관계자의 '출입국 신고'에 대한 대략적인 의견을 엿볼 수 있어 주목을 끕니다. 설문 참가자 중 무려 91%의 응답자가 '효과가 없다'라고 답을 한 것입니다. 


설문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해외 여행을 한 축산 관계자를 잠재적 전염병 전파 요인으로 규정하고 무조건 출입국 신고 및 소독을 실시하는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미국이나 유럽, 가까운 일본, 그리고 우리 제주도에 그많은 외국인이 드나드는데도 구제역이 발생하느냐?'며 반문했습니다. 


실상 '축산관계자의 출입국신고'가 해외전염병 유입에 효과가 있을수도 그리고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자 및 후자 모두 상식적으로 과학적으로 방역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국민 설득과 공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런 가운데 축산관계자 출입국 신고가 강화된 3일에 아이러니 하게도 제주도에서 'AI 바이러스 H5'가 확인되었으며 '사람'이 아닌 '감염닭' 유입이 원인이었습니다. 


한편 돼지기술공감(밴드장 김윤식)은 네이버 밴드로서 지난 2014년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SNS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으며 현재 양돈관계자 등 2,300여명이 가입되어 양돈 관련 지식과 정보, 기술, 이슈 등을 공유하는 온라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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