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를 통해 자국 내 구제역 발병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것도 O형과 A형, 두가지 혈청형 입니다.
중국의 OIE 보고에 따르면 이번 구제역은 자국 내 남서부에 위치한 구이저우성(귀주성)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먼저 A형 구제역은 구이저우성 창순 지역의 소와 양, 돼지에서 지난 2일 임상증상이 확인되어 8일 최종 A형 구제역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작년 12월 이후 재발 사례 입니다.
O형 구제역은 A형 구제역이 확인된 다음날인 지난 3일 같은 구이저우성 싼두 지역의 돼지에서 임상증상이 확인되었고 같은 날 8일 O형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는 작년 4월 이후 역시 재발 사례 입니다.
중국당국은 감염개체뿐만 아니라 함께 사육 중이던 가축 모두를 살처분하고 이동제한, 소독, 예찰, 백신등의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