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기 안성시 금광면의 젖소농장에서 올해 첫 구제역 확진이 된 가운데 29일 추가 의심농가가 확인되었습니다.
이 농가는 경기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한 한우사육농가(72두 규모)로서 최초 구제역 확진농장과는 11K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당농장주는 29일 오전 9시경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에 전화해 소 3두에서 침흘림과 보행이상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있다고 신고를 했습니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시험소팀의 간이진단키트 검사 결과 5두 가운데 1두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해당농장에 즉각 초동방역팀을 투입하고 구제역 SOP에 따라 방역 조치 강화에 나섰습니다. 검사결과는 금일 오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해당 농장은 지난 11월 초 구제역 백신을 일괄 접종하였고 인근에 가족 소유의 다른 두 곳의 소 농장(104두, 142두 규모)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