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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6달 만에 오름세 주춤..옥수수 급등, 육류 상승

FAO 6월 식량가격지수는 173포인트..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0.2%↑

6월 식량가격지수가 173포인트를 기록, 년초부터 계속된 상승세가 6개월 만에 꺾이며 다소 주춤세를 보였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자료(바로가기)에 따르면 6월 식량가격지수는 전월 173.5 포인트 보다 0.3% 하락한 173.0 포인트를 기록, 올 초부터 시작된 식량가격지수의 상승세가 꺾이며, 다소 주춤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0.2% 상승입니다. 

 

품목별로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곡물·설탕·육류는 상승했고, 유제품·유지류는 하락했습니다.

 

 

곡물의 경우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전달보다 6.7% 상승한 173.2 포인트입니다. 특히나, 옥수수 가격 급등이 눈에 띱니다. 주로 세계 최대 옥수수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미국의 옥수수 수출 가용량 감소 전망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은 이상 기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설탕은 5월보다 4.2% 상승한 183.3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설탕 생산자들이 사탕수수를 설탕이 아닌 에탄올로 가공해 브라질산 설탕 공급에 영향을 미친 것과 EU 국가들의 수출량 감소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육류는 1.5% 상승한 176.0 포인트 입니다. 육류 가격은 연초부터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으며, 아시아 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으로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양고기, 가금육 가격이 강한 수요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소고기 역시 수입 수요 강세에 불고, 호주 등의 수출 증가로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치즈와 버터 등 유제품은 11.9% 하락한 199.2 포인트이며, 팜유와 대두유 등 유지류는 1.6% 감소한 125.5 포인트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FAO 식량가격지수는 ’90년 이후 23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73개)을 모니터링하여,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로 매월 작성해 발표하는데 2002-2004년 평균을 '100'으로 기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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