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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3보] 돼지열병과 ASF, 두 가지 고민에 빠진 일본

돼지열병 백신 결정에도 감염지역이 늘어 백신부족 사태 가중.....한국 ASF는 또다른 잠재 공포

일본 정부가 이달부터 돼지열병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새로운 지역에서 속속 추가로 발견되고 있어 방역당국과 양돈농가 모두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우리나라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식은 이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일본의 군마현에서 최근 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2마리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로서 일본에서 돼지열병 감염 야생멧돼지가 생포 또는 사체가 확인된 지역은 모두 10곳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9월 기후현에서 발견된 감염 야생멧돼지가 불과 1년이 지난 현재 10개 현으로 늘어나 지금까지 모두 1천2백 마리 이상이 확인되었습니다. 한 마리가 1천 2백 마리로 1년새 1200% 이상 늘어난 셈입니다. 

 

 

이와 더불어 일반농장에서의 돼지열병 발생 사례도 45건으로 증가했습니다. 감염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10개 현 가운데 6개 현의 양돈장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모두 14만4천 마리 이상의 돼지를 안락사 처분으로 잃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백신 재고와 생산 소요 시간을 감안해 백신 접종에 있어 우선 순위를 발생지역, 감염 야생멧돼지 확인지역, 인접 비발생 지역 순으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감염 야생멧돼지가 시가현과 군마현 등 새로운 지역에서 추가로 발견되면서 백신 부족 문제가 더욱 커지는 양상입니다. 인접 비발생 지역은 양돈인들의 기대와 달리 당장 접종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한편 일본은 이웃한 우리나라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에 큰 걱정에 빠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지금 당장 일본에서 ASF가 발병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현재의 돼지열병 사태가 야생멧돼지로부터 시작되는게 중론이고, 비슷한 예로 ASF가 야생멧돼지에 감염되어 확산된다면 일본의 양돈산업은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ASF는 백신도 없고, 돼지열병보다 환경저항성도 강하고 치사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일본에는 현재 900만 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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