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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4보] 일본 돼지열병 확산 계속..백신 사용 쟁점화

13일 아이치현에서 9번째 확진...야생멧돼지에서의 양성도 계속 늘어나 백신 요구 높아져

이웃 일본에서 13일 추가 돼지열병이 발견되어 확산 위기가 더욱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백신 사용 여부가 더욱 쟁점화될 전망입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13일 아이치현 다하라시의 양돈장에서 돼지열병이 확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일 같은 현 도요타시에서 첫 발병(관련 기사)한 이후 불과 7일만에 또 추가 사례가 나온 것입니다. 일본 내 공식적으로는 9번째 확진 사례입니다. 아이치현에서는 3번째 확진농장입니다. 

 

해당농장은 1180두 규모(번식돈 130, 비육돈 1050)의 농장으로서 앞서 6일 발생한 도요타시 농장과 같은 도축장을 이용하는 등 역학 관련이 있어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져 있었습니다. 12일 일부 돼지가 폐사와 함께 이상증상을 보여 의심신고가 접수되었으며 13일 중앙가축보건위생소로부터 최종 돼지열병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이에 현은 해당농장의 살처분을 즉각 실시와 반경 10km 내의 돼지농가에 대해 출하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한편 이번 돼지열병 확진으로 일본의 돼지열병 백신 사용 요구는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지난해 기후현에서 시작된 돼지열병이 해를 넘기면서 아이치, 나가노, 시가, 오사카 등 5개 현으로 확대되었고 야생멧돼지에서의 감염 사례는 12일 기준 143두(기후현 133, 아이치현 10)에 이릅니다. 

 

 

농림수산성은 아직까지 백신 사용을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 둔 상태이며 당분간 사용 계획이 없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돼지열병 백신 사용 시 '돼지열병 청정국' 지위를 얻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게 이유입니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전문가와 농가들의 말을 빌려 백신 사용에 대해 정부가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일반 농장에서의 돼지열병 확산도 문제지만 정작 두려운 존재는 야생멧돼지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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