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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돼지고기 온오프라인 날개를 달다?...26일 3,850원기록

면역식품, 삼겹살데이, 코로나19 이슈로 가정내 돼지고기 소비 증가세...돈가 상승세 당분간 지속 전망

사상 초유의 개학연기 사태에도 돈가가 연일 상승세를 잇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은 3월 돼지 관측을 통해 예상 돈가를 3,400~3,600원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26일 기준 돈가(등외, 제주 제외)는 3,850원으로 한동안 돈가 상승추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당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돈산업의 어려움을 걱정했지만, 위기가 기회가 된 형국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이 빨라지면서 지난 23일 정부는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확진자 수가 늘면서 시민들이 기본 생필품 등에 대한 '코로나 사재기' 행렬에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23일 세종시에 사는 한 주부는 "코스트코를 방문한 이래 처음으로 냉장고 바닥을 보았다"면서 "사람들이 생필품을 이렇게 싹 쓸어 담는 것을 보니 불안해서 물건을 많이 사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보통 시민들은 한 달치 정도의 생필품을 사 두고 있어 특별히 사재기라고 할 것도 없는 가정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온라인에는 몇백만 원어치의 장을 보았다는 글도 간간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생필품이 부족한 나라도 아닌데 사재기가 필요한가라는 의문을 가질수도 있지만, 주부들은 몇 백 원에 샀던 마스크가 4500~5000원으로 오르는 것을 보면서 '가만히 있다가 피해를 보는 것보다는 준비를 해 놓자'라는 분위기입니다.

 

사재기 외에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난 중요한 이유로 집밥을 먹는 가정이 늘었다는 점입니다. 식당들이 수입육을 많이 쓰는 반면 가정에서는 '한돈'을 소비합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식당을 찾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가정내에서 한돈의 소비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쿠팡, 쓱닷컴(SSG.COM)과 같은 온라인 판매처는 코로나19로 특수를 누리면서 많은 양의 돼지고기 물량을 당기고 있고, 대형마트들은 마트대로 삼겹살데이 등 대비 3월달 물량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일찌감치 '돼지고기=면역식품'이라는 점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섰습니다. 26일에는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돼지고기, 면역력을 높이는 슈퍼푸드'라는 주제로 돼지고기 효능부터 건강하게 잘 먹는 방법, 함께 먹으면 좋은 요리법 등을 소개, 높은 시청율을 기록하였습니다. 

 

한 양돈조합 관계자는 "면역력·삼겹살데이·코로나19의 이슈로 소비자들이 장보는 돼지고기양이 늘었다"면서 "온라인 판매처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주문량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오프라인은 기업과 기업 사이의 거래에서 발주물량이 늘어서, 물량을 제대로 맞추어 주지 못하는 상황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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