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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에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코로나로 돈가하락 시작됐다

소비자 심리지수 금융위기 수준으로 하락...한돈 판매 감소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1918년 2% 치사율로 5천만 명의 사망자를 낸 스페인 독감에 비교되며 불안감이 더욱 높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27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 심리지수'를 발표했습니다. 3월 중 소비자 심리지수는 78.4로 전월대비 18.5p 하락하였습니다.  

 

특히, 가계수입 전망 및 소비지출 전망은 전월대비 각각 10p, 13p로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소비심리는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교육부는 고3·중3부터 급식없는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3월에 이어 4월도 사실상 급식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점차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복수의 유통 종사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늘어났던 한돈의 가정내 소비는 삼겹살데이를 기점으로 온·오프라인 모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삼겹살데이 이후로 지육가격이 하락을 보이고 있으나 육가공업체의 가공 감축 및 주중 휴무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재고가 증가하자 충남의 H유통은 지육가격을 등급가격으로 바꾼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최근 주간유통시황을 통해 '구이류는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고가 증가하고 있어 시중에 덤핑물량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외식수요도 여전히 없는 상황에서 갈비는 대부분 냉동생산이 계속되고 있고, 목등뼈는 여전히 수요부진으로 폐기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국내산 돼지 유통의 어려움을 전했습니다. 

 

그동안 브랜드 강세를 보이던 도드람마저 삼겹살 이외의 부위는 재고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 조합 관계자는 "2월 중순부터 코로나에 대한 공포심으로 발생한 소비가 삼겹살데이까지 이어지면서 가격이 올랐지만 이제 소비 증가 이슈는 끝났다"면서 "삼겹살 하나만을 가지고 제값을 받으려고 하니 타산이 맞지 않아 육가공에서 2~3일씩 쉬면서 양을 줄일 수 밖에 없다. 돈가에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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