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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멧돼지, 확산 차단 울타리에 이어 소양강도 넘었다

25일 강원도 남면 소양강 남쪽 ASF 폐사체 2건 확인...역대 강원도 최남단, 홍천과 6~7km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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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ASF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양돈농장에 대한 방역조치는 연일 강화하면서, 정작 멧돼지에 대해서는 수색·포획·울타리 등의 통상적인 대응체계를 고집한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ASF 감염멧돼지가 더욱 남하하여 소양강(호) 남쪽에서 발견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경 수색팀에 의해 강원도 인제군 남면 상수내리 산자락에서 야생멧돼지 폐사체 2구가 동시에 발견되었습니다. 

 

이들은 10개월과 18개월 암컷으로 각각 폐사한지 5일과 18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그리고 25일 오후 6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의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 ASF 양성(#809, #810)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추가 확산입니다. 

 

 

해당 발견지점은 역대 강원도 최남단으로, 가장 가까운 이전 발견지점과 18.2km 거리입니다. 강원도 홍천과는 불과 6~7km 떨어져 있어 홍천에서도 조만간 감염멧돼지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번 발견지점에 대해 환경부는 광역울타리 안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얘기하면 기존 광역울타리와 추가로 건설한 광역울타리 사이입니다. 결국 환경부가 믿고 있는 1.5m 높이의 확산 차단용 울타리를 멧돼지가 비웃기라도 하듯 재차 넘은 셈입니다. 

 

해당 발견지점 10km 내에는 600두 규모의 양돈농장 1개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이 우선 주목해 관리하는 방역대 농장으로 추가 분류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이번 인제 남면(#809, #810) 외에 인제 서화면(#812)과 화천 사내면(#811)에서도 추가 감염멧돼지 폐사체가 확인되어 모두 4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감염멧돼지는 누적 812건(연천289, 철원34 파주98, 화천313, 양구23, 고성4, 포천19, 인제27, 춘천5)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기도와 강원도의 역대 발견 숫자가 406건으로 동일해졌습니다. 최근 추세에 따라 다음 추가 발견에는 강원도가 경기도를 추월할 것이 확실시됩니다.

 

또한, 이달 들어 감염멧돼지 숫자는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6개월 가운데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이 멧돼지에 대한 해법을 바꾸지 않을 경우 추가 확산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업데이트: 이번 건과 관련해 정부의 대응이 확인되었습니다. 환경부는 25일 인제군 남면 상수내리 소양호 이남에서 양성개체가 발견됨에 따라 발생지점 주변에 대한 야생멧돼지 차단 대책을 아래와 같이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춘천시~인제군 간 광역울타리 노선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행하고 발생지점 주변에 2차 울타리를 설치하여 외부로의 감염 확산 차단

-감염확산 범위 및 추가 폐사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양호 양안의 산악지대 및 발생지점 주변에 수색인력 37명을 투입하여 정밀 수색 실시

-발생지점 주변 22개 리(里)에 대해서는 총소리에 놀라 멧돼지가 다른 지역으로 달아날 수 있는 총기포획을 유보하고, 포획덫이나 틀의 설치를 늘려 멧돼지 포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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