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돈사 화재 소식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충남 보령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난 19일 오전 6시 22분경 충남 보령시 천북면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1개동(264㎡)이 소실되고 모돈 30여 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3천4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한 70대 1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12일 이른 아침에 경상북도 상주의 양돈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상주소방서는 지난 12일 오전 6시25분경 상주시 청리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완전 진화되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4개동(830㎡)이 소실되고 돼지 100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잠정 전기적 요인에 의한 발화로 추정하고 보다 자세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7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서 돈사 화재 소식입니다. 천안 동남 소방서는 지난 7일 저녁 8시 56분경 천안시 동남구 소재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50여 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소방인원 56명과 소방차 등 장비 15대가 투입되었으나,돈사 884㎡ 가 소실되고 돼지 800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모두 9천5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 조사 중에 있습니다.
돼지 수송 과정에서 돼지가 도로 위에 떨어지는 사고가 적지않이 발생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5일 금요일 아침 6시50분 경부터 '서해안고속도로 위에 돌아다니는 돼지가 있어 매우 위험하다'는 신고 전화가 연신 119안전신고센터 등에 접수되었습니다. 당일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에서 용담터널 - 서서울요금소쪽 서울방향으로 돼지를 싣고 도축장으로 이동하던 차량에서 돼지 7마리가 도로로 떨어지면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신고를 받은 안산소방서 구조대 및 경찰, 고속도로 구난차 등에 의해 최초 신고 후 1시간 24여 분만에 7마리 돼지 모두가 생포 되었습니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출근시간 도로 일부가 통제됨에 따라 큰 교통 정체를 야기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새말IC 부근에서도 돼지 한 마리로 인해 역시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G1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돼지는 고속도로 갓길을 1시간 20여분 동안 돌아다니다 출동한 엽사에 의해 사살되었습니다. 올해 이와 비슷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보도된 사건만 보더라도 적지 않습니다. 올해 2월 서울외관순환고속도로와 7월 호남고속도로 등
지난 월요일 저녁 경기도 파주의 대리석 공장에서 시작된불이 양돈장으로 옮겨 붙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지난 1일 오후 8시 25분경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인조대리석 제조공장의 양생실에서 시작된 불이 이웃한 계사와 돈사로 옮겨붙어 건물 11개동(3797㎡)과 기계류가 소실되는 등 모두 2억 6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리석 공장 화재로 피해를 본 양돈장은 돈사 5개동이 소실되고 키우던 돼지 900여 두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사는 4개동이 소실되었고 모두 빈 계사입니다.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 중입니다.
28일 새벽 강원도 고성에서 돈사 화재 소식입니다. 강원소방본부는 지난 28일(금) 새벽 4시42분경 고성군 간성읍 소재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40여 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3개동(231㎡)이 소실되고 돼지 300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모두 9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잠정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추석 연휴가 한창인 지난 일요일 새벽 경기도 연천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났습니다. 불은 23일 오전 2시 22분경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의 한 양돈장에서 발생해 약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만, 이 불로 돈사 2개동(891㎡)이 소실되고돼지 1,000여 마리가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6억7천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돈사 내부에서 불이 시작되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14일 한낮에 경북 구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4일(금) 오후 1시 20분경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0여 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불로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돈사 2개동(192m2)이 소실되고 모돈 등 돼지 690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약 9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