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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분만사 관리

항콕시듐제, 경구투여 vs 근육주사: 무엇이 더 효과적일까?

슬기로운 분만사관리 31편/ 세바코리아 농장동물사업부(ceva.korea@ceva.com)

포유자돈 설사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은 분만사 관리사들이 가장 신경 쓰는 문제 중 하나이다. 콕시듐은 포유자돈의 장 점막을 손상시켜 설사를 유발하는 매우 흔한 병원체로, 전 세계 대부분의 농장에서 상재하고 있다. 콕시듐은 단독으로도 포유자돈의 성장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만, 장내 정상세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의 과도한 증식을 유도하여 괴사성 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바이러스나 대장균과의 혼합감염도 자주 발생하므로, 포유자돈의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콕시듐 컨트롤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항콕시듐제(톨트라주릴)를 투여해 어린 자돈들이 콕시듐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동시에 차단방역, 돈방과 분만돈 세척·소독, 돈분 제거, 깔판 교체 등 위생 관리와 분만사 사양관리 개선에도 꾸준히 힘써야 한다.

 

특히 분만사 청결 유지는 감염압력을 줄이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데, 항콕시듐제를 통해 자돈의 충란 배출을 억제하고 콕시듐증을 어느 정도 통제했더라도, 주변 환경이 심하게 오염되어 있다면 자돈은 여전히 다량의 충란을 재섭취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농장에서는 사용하는 제품에 따라 항콕시듐제를 근육주사 또는 경구투여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다. 항콕시듐제의 투여 경로에 따른 약리학적 효과 차이는 이미 여러 연구에서 입증된 바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내용이다. 이 내용을 다루기에 앞서 세바코리아 카카오채널을 통해 현장에서는 어떤 투약 경로를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지 알아보았다.

 

‘항콕시듐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투약 경로는?’이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약 62.5%가 근육주사가 더 효과적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경구투여가 더 효과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7.3%, 그리고 큰 차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8.0%였다. 이를 통해, 아직도 상당수 현장 관계자들이 투약 경로에 따른 약리적 효과 차이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톨트라주릴’이란?

돼지 콕시듐 컨트롤에 사용되는 항콕시듐제 톨트라주릴(Toltrazuril, TZR)은 트리아진(Triazine) 계열 제제로, 광범위한 항콕시듐 스펙트럼과 항원생동물 활성을 가진다. 톨트라주릴은 1회 투약(20 mg/kg)만으로도 신생자돈 콕시듐증(Neonatal coccidiosis)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으며, 콕시듐(C. suis)에 의한 임상 증상 악화와 충란(Oocyst) 배설을 유의적으로 감소시키는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

 

항콕시듐제 투약 경로에 따른 약리학적 차이: 근육주사 vs 경구투여

톨트라주릴이 경구투여 될 경우엔, 위장관에서 먼저 톨르라주릴이 흡수되어야 한다. 이후 체내에서 1차 대사를 거쳐 톨트라주릴 설폭사이드(Toltrazuril sulfoxide, TZR-SO)로 전환되고, 다시 대사되어 최종적으로 톨트라주릴 설폰(Toltrazuril sulfone, TZR-SO₂)이 된다. 경구 투여된 톨트라주릴은 표적 조직 외에 주로 간과 신장에 분포하다가 분변을 통해 배출되며, 중요한 장간순환(Enterohepatic circulation)*은 관찰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톨트라주릴(TZR)과 톨트라주릴 설폰(TZR-SO₂) 모두 항콕시듐 활성을 가지며, 특히 톨트라주릴 설폰의 긴 반감기가 톨트라주릴 투약이 콕시듐 예방과 치료에서 지속적인 임상적 효능을 나타내는 근거가 된다.

 

* 장간 순환(Enterohepatic circulation): 간에서 분비된 약물 등 특정 물질이 소장으로 배설된 후 장세포에서 다시 흡수되어 간으로 운반되는 과정, 이 순환 과정에 있는 물질은 반복적으로 순환하게 됨.

 

 

체내에서의 톨트라주릴 변화:

톨트라주릴(TZR) ⇨ 톨트라주릴 설폭사이드(TZR-SO) ⇨ 톨트라주릴 설폰(TZR-SO₂)

 

포세리스(Forceris)는 최초의 주사용 톨트라주릴을 글렙토페론 철분과 결합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포세리스에 함유된 톨트라주릴은 주사 부위에서 거의 전량 흡수될 만큼 높은 흡수율을 보이며, 체내 대사산물이 넓고 빠르게 분포한다는 장점을 가진다. 근육주사 형태의 톨트라주릴은 경구 투여 시 발생하는 투약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생체이용률을 약 33% 향상시킨다. 또한 톨트라주릴 및 그 대사산물의 농도는 혈장보다 표적 조직(공장·회장)과 장 내용물에서 더 높고 오래 지속되는 것이 확인됐다.

 

콕시듐 기생충(C. suis)이 주로 기생하는 부위(공장·회장)에서의 약물 농도는 약리학적 효과 발현의 핵심 요인이며, 이는 콕시듐 예방 및 치료 효율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보면, 톨트라주릴 근육주사가 경구 투여보다 더 강력한 항콕시듐 효과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더 알아보기).

 

 

 

 

포세리스(Forceris)는 자돈의 철분결핍성 빈혈과 돼지 콕시듐증을 단 한 번의 주사로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세계 최초의 복합주사제이다(제품정보). 뛰어난 효능은 물론, 분만사 내 작업 속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처치 과정에서 자돈이 받는 스트레스까지 줄여 전 세계 농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포세리스는 국내외 다양한 임상시험과 해외 농장 적용 사례를 통해 이미 그 탁월한 경제성을 입증했다. 아직 포세리스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도입해야 할 때다.

 

 

※ 위 기고 내용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은 세바코리아 (070. 8277. 4747 / 카카오톡채널: 세바코리아 / ceva.korea@ceva.com)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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