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막폐렴균(APP)은 돼지에서 전염성이 매우 높은 급성 흉막폐렴을 일으키며, 갑작스러운 발병, 짧은 임상 경과, 높은 이환율과 폐사율이 특징적이다. 이러한 급성 감염과 달리 아급성 또는 만성형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폐사율은 상대적으로 낮아 겉보기에 손실이 적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아급성 및 만성형은 사료 효율, 일당 증체량, 돈방 회전율 등을 저하시켜 농장에 상당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한다.

시험 디자인

이번 시험의 목적은 4종의 상업용 흉막폐렴 백신을 접종한 돈군에서 도축 시 폐 병변을 확인함으로써 각 백신의 흉막폐렴 방어능력을 평가하고, 일일평균증체량(ADG)과 폐사율을 비교하여 비육 성적을 분석하는 것이었다.

시험은 흉막폐렴균 혈청형 7형의 존재가 확인된 일관 농장에서 수행됐으며, 총 3,576두가 시험에 포함됐다. 각 백신 그룹은 7주령과 9주령에 각각 1차, 2차 접종을 실시했다. 돼지들은 그룹별로 서로 다른 돈방에서 사육됐으나, 유전적 배경, 사양 환경, 시설 등 기타 조건은 동일하게 유지됐으며, 모두 동일한 도축장에서 출하됐다.

폐사율은 2022년 5월부터 10월까지 기록하여 그룹별 평균치를 산출했다. 또한 출생부터 도축까지의 일수(D)와 도축 시 체중(W)을 기록하여 ADG를 계산했다. 폐 병변 평가는 CLP(Ceva Lung Program) 기준에 따라 도축 시 그룹당 15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시험 결과

출하일령, 일당증체량(ADG), 폐사율은 백신의 투자수익률(ROI)을 결정짓는 핵심 생산 지표이다. 코글라픽스(백신 D)는 다른 백신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짧은 출하일령(170.6일)과 가장 높은 일당증체량(666.2g/일)을 기록했으며, 폐사율 또한 4.2%로 4개 백신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CLP(세바 호흡기 관리 프로그램)를 활용한 도축장 폐 병변 평가는 호흡기 질병 컨트롤 효과를 판단하는 가장 확실한 근거가 될 수 있는데, 코글라픽스(백신D) 접종 그룹은 이 평가에서도 가장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코글라픽스는 흉막폐렴 병변의 발생과 중증도를 낮춤으로써 흉막폐렴으로 인한 직접적인 폐사율을 줄일 뿐 아니라, 아급성·만성 감염으로 인한 출하일령 지연과 ADG 저하에 따른 간접적인 경제적 손실까지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

본 시험이 진행된 농장의 경우, 코글라픽스의 투자 대비 수익률은 스페인에서의 실험 결과와 유사한 약 300%로 산출됐다(관련기사).

결론

이번 시험에서 코글라픽스(Coglapix)는 다른 세 그룹의 백신보다 일당증체량(ADG), 돈군 흐름(Pig-Flow) 효율성, 이환율, 폐 병변, 폐사율 및 관련 비용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백신 A~C 중 두 종류는 흉막폐렴균 7형에 대한 박테린(bacterin)을 포함하고 있었음에도, 코글라픽스와 같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를 통해 농장에서 문제되는 혈청형이 백신에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보다, 흉막폐렴균이 생성하는 Apx 독소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폐 병변의 발생과 중증도를 줄일 수 있는지가 백신 선택의 핵심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코글라픽스는 흉막폐렴을 효과적으로 예방하여 도폐사율 감소, 그룹당 총 출하 체중 증가, 항생제 치료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뛰어난 투자 대비 수익률(ROI)을 통해 단순한 질병 예방을 넘어 농장의 전반적인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백신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관련기사).

유럽이 인정한 흉막폐렴 백신 '코글라픽스' 

▶ 흉막폐렴에 의한 폐사율과 증체율 개선

▶ 독소 방어: Apx I, II, III 독소 방어 검증

▶ 안전성: 접종 후 안정적인 사료 섭취와 컨디션

▶ 개선된 호흡기 상태: 세바 호흡기 관리 프로그램(CLP)을 통해 폐병변 개선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위 기고 내용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은 세바코리아 (070. 8277. 4747 / 카카오톡채널: 세바코리아 / ceva.korea@ceva.com)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References:

Protection against respiratory disease and losses of productivity compared between four different commercial vaccines against Actinobacillus pleuropneumoniae under field condition in South Korea, APVS 2023